열한 살 폴레케의 엄마가 담임과 사랑에 빠지고 급기야 결혼을 한다고 선언하는 것으로

시작하는 다소 아이들에게 파격적인 내용이 아닐 수가 없었는데요~

이 책을 쓴 휘스 카위어 작가는 현대 사회에 직면한 인종과 종교의 차별과

사회 제도의 변화 등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도 따뜻하고 세심하게
웃음으로 다독이는 세련된 작가라고 합니다.

작가는 일견 심각하고 무겁게 그려질 수 있는 주제를 눈물이 쏙 빠질 만큼

희화화하여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는데요.

많은 부분에서 상을 수상한 작품이라 저 또한 그 내용이 무척이나 궁금하고 관심이 갔답니다.

아이가 고학년이 되면서 어떤 책을 선택해 줘야 할 지 고민이 항상 많아요~

이 책에서는 폴레케가 미문에게 느끼는 애틋한 첫사랑, 아빠를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보여 주는 따뜻한 사랑, 담임과 사랑에 빠진 엄마와 그럼에도 딸 폴리케를

지극히 생각하는 엄마의 사랑과 송아지 폴레케에게 어여쁘게 여기는 사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랑의 방식이 담겨져 있어서 여러 사랑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번에 울 아이도 이 책을 읽으면서 늘 긍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사랑이 가득한 폴레케을 통해서 어떠한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사랑이라는 버팀목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아이 스스로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너무나 부족한 것 없이 풍요롭게 자라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이 많은 가르침을 줄 것 같다란 생각이 듭니다^^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 매니페스트

 

 

매니세스트는 작가가 만든 가공의 마을이지만, 역사적 사건을 이야기에 녹여 묘사함으로써

이야기에 현실감을 부여하고 있답니다. 제 1차 세게 대전과 대공황이라는 힘든

시절을 보낸 매니페스트 마을 사람들의 좌절, 위기를 단결해서 슬기롭게 극복하는

과정뿐만아니라, 인종차별과 미국 이민자들의 역사와 같은 역사적인 문제도 다룸으로써

생각할 거리를 주고 있답니다. 또한 이야기 속에 숨겨진 다양한 보물을 찾으며

책을 읽는 즐거움까지 함께 느껴볼 수 있었답니다.

 뉴베리 수상작이라 작품성은 당연히 뛰어날것이라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요~
매니페스트는 비밀을 간직한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고 하는데,

 매니페스트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과연 어떤 사연들이 숨어 있을지 무척이나 궁금해

졌답니다. 아이 또한 <매니페스트의 푸른 달빛> 이 책에 나오는 에빌린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고,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불우한 시절을 살아간 사람들의 삶을 눈물뿐만 아니라 따뜻한 웃음으로

 이야기를 풀어 내고 있다는 점이 더욱 감동적이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독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초등 과학으로 리더되기>에서는 초등학생이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려 주고 있어요~

과학적 의사소통은 예전에는 발명가나 과학자들이 자신의 연구 업적을 전달하는 것을 말했지만,

지금은 과학과 관련한 현상과 견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활용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해요,,

 이 책에서는 과학적인 내용을 논리성과 객관성을 갖추어

소통하는 방법과 다양한 표현 방법까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들과

실제 학생들의 사례를 참고하면서 배울 수 있습니다.  

 

 

<과학적 의사소통과 일반적 의사소통의 공통점>

1. 언어를 매개로 의사소통을 해요

2. 상대방을 고려해서 의사소통을 해야 해요

3. 정확하게 의미를 전달해야 해요

 

< 과학적 의사소통과 일반적 의사소통의 차이점>

1. 소재가 달라요

2. 전문 용어가 많이 나와요

3. 논리력, 창의적 사고력이 필요해요

 

  <와이즈만BOOKs>에서 나온 책들을 아이와 함께 잘~ 살펴보는 편인데요,,
지금 우리 아이에게 필요하고 꼭 읽어 봐야할 내용들을 중심으로 시리즈별로

잘 소개되어져 있는 것 같아 넘 맘에 드는 책이랍니다.

이번에는 과학적 의사소통능력을 키울 수 있는 <초등 과학으로
리더되기>라고 하네요. 과학적 의사소통능력은 과연 어떻게 길러질 수 있는 것인지,,

저도 무척이나 그 내용이 궁금해서 책을 기다렸었는데요~

과학의 리더가 되는 내용들을 담은 좋은 도서인 만큼 발표,토론, 글쓰는 방법들을

배우는 방법들이 나와 있을 것 같아 울 아이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남자 아이다 보니 특히나 과학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기회삼아 멋~진 리더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