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위기, 정말 위기는 위기인가 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1929년이 다시 돌아왔나’(Is it 1929 Again?)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현재의 상황을 1930년대에 미국을 휩쓴 경제 대공황과 흡사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사상 최대 구제금융 소식에 급한 불은 꺼졌나 싶더니
남은 불씨는 이전보다 더 큰 화마가 돼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한치앞을 내다보기가 힘들지만,
최근 출간된 도서들을 읽으면 현 사태를 이해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모든 위기의 주범, 서브프라임과 미국경제가 왜 이 지경까지 몰락했는지 알고싶다면 아래의 책들이 도움이 될 것이다.
<서브프라임 크라이시스>는 AP통신 기자들이 금융회사뿐만 아니라 서브프라임으로 실제 고통받는 서민들까지 밀착취재한 내용이다.
미국 최고의 금융칼럼니스트가 쓴 <미국은 왜 신용불량 국가가 되었을까>만큼 현 사태의 전모를 잘 정리해 놓은 책도 없을 것이다.
경제라면 머리부터 아픈 초보자라면 마쓰후지 타미스케의 3부작 <세계 버블경제의 몰락이 시작됐다><세계 머니버블의 붕괴가 시작됐다><미국경제의 종말이 시작됐다>이 아주 쉽게 쓰여져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했던가. 과거에서 지혜를 얻고자 하는 분이라면
<광기, 패닉, 붕괴 금융위기의 역사>나 <세계 대공황 : 80년 전에도 이렇게 시작됐다>이 좋은 텍스트가 될 것이다.
세계경제가 어렵다는데 과연 한국경제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아마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궁금해 하실 것 같다.
정부의 간부들도 인정하는 소장파 경제학자 김광수 소장이 쓴 <위기의 한국경제>는 미국발 금융공황 위험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 빈곤의 카운트다운>은 좀더 암울한 전망을 내놓는다. 성장률 -7%, 주가지수 1000, 물가상승률 10% 시대가 온다며 빈곤의 시대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부동산 대폭락이 시작됐다>는 서울시에 부동산 관련 정책을 담당했던 간부가 쓴 집값 폭락 시나리오이다. 최근 송파, 분당을 지나 강북 집값까지 공포의 시나리오가 진행되는 것 같아 섬득하기까지 하다.
그래서 프레시안의 인기 필진인 김태규 저자는 <차라리 재테크에서 손을 떼라>고 말한다. 음양오행 전문가이지만 재테크와 관련해서는 증권사에서 고문을 맡길 정도이며 강남 부자들이 주요고객인 그는 대한민국에서 이미 주식과 부동산의 기운이 다 했고다고 예언한다.
현재의 상황이 매우 공포스럽지만
더 두려운 것은 우리가 공포에 빠지는 순간
겉잡을 수 없는 패닉에 돌입한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 정신 바짝 차리고 평상심을 가져야 할 때인듯.
P.S. --- 세계경제위기 관련한 저자 강연회가 있습니다. 참석희망하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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