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학교에서도 한자 인증제라고 해서 학년당 한자를 약 100개정도 외우도록 하고 있다.

반복되는 글자들도 많지만 아이들이 외우기는 쉽지 않은것 같다. 

외우다가 금방 잊어먹기도 하고 훈과 음을 연결시키지 못하기도 하고..

하지만 재미있는건 그중에 고사성어로 나오는 4개씩 연결된 한자는 의외로 빨리 외운다는 것이다.

의미를 알고나서 외우면 좀더 뜻을 연결시키기도 쉬운것 같다.

 

 

회전퍼즐퀴즈

도전! 고사성어

 

회전퍼즐퀴즈는 이런점에서도 장점이 있다.

퀴즈를 푼다는 점에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고 재미있어하지만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를 읽음으로 해서

 한자의 의미도 쉽게 유추해 볼수 있는것 같다. 

그렇게 들은 이야기는 잘 잊어먹지도 않고 퀴즈는 둘째치고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만 쭉 읽어가는 것도

훌륭하고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책이 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퀴즈의 장점이 적다는 것은 아니다.

수수께끼,넌센스퀴즈,상식퀴즈 아이들은 이상하게도 이런 퀴즈들에 매료되는 것 같다.

퍼즐퀴즈속에는 계속 고사성어만 나오는것이 아니고 상식문제들이 섞여있어서 아이들은 저절로 일반상식에 대한 지식도 갖게 된다.

두녀석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퍼즐에 빠져있는걸 보면 아직 어려울텐데 싶으면서도 재미있어보인다.

중간중간 마치 기억이 안나는 것 처럼 끙끙 대다가 힌트를 주면 원래 알았던 것처럼 '아하'거린다.

-물론 엉터리 답을 내긴 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이 퍼즐을 완성시키기에는 아직 조금 무리가 있어보이지만

뒤에 잘 설명되어있는 고사성어에 얽힌 이야기를 읽다가 보면 나중에는 제법 한자에 대한 지식이 쌓일것 같다.

고사성어 4글자는 뒤에 한자와 음독이 나와있어서 아이들이 한번씩 써보는 것도 유익할것 같다.

회전 퍼즐 퀴즈는 챌린지 3단계까지 60개의 퍼즐로 부담없이 아이들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그 60개의 퍼즐속에는 초중고에 필수 고사성어 240개가 담겨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이글자들만 잘 습득해도

어디에서나 큰어려움없이 한자를 읽을수 있을것 같다.

책이 크지 않아서 어디 여행가거나 하면 가져가 가족끼리 고사성어 대항전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게임에 제각각 빠져있는 것보다 퍼즐도 풀면서 가르침이 있는 고사성어를 알아보고 이야기도 듣고 하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수있을것 같아서 기대된다.

 

또니또사랑

요즘 한국사 교육의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 같다.

학교에서 배우는 국사 교육도 좀더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움직임도 생기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던가..

그만큼 여기저기 역사서적이 쏟아지고 있지만 막상 되는데로 읽어보려고 하면 정보가 뒤섞여서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곤한다.

게다가 역사를 외우는 식으로 이해를 시키려고 했다가는 흥미를 잃어버릴까봐 걱정스럽다.

 

 

특종! 달려라 한국사

삼국의 전성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삼국시대는 한국사를 배울때 제일 재미있었던 시대중 하나였던것 같다.

신기한 이야기도 많고 박진감 넘치고 마음에 뿌듯함이 생길만한 자랑스럽기도 한 역사여서

굉장히 흥미가 생겼던것 같다.

반면에 세나라 이상의 국제 관계가 복잡하고 동시에 세나라 각각의 역사나 문화적 특색이 달라서

이해하기가 꽤 복잡한 시대이기도 하다.

 이책에서는 그런 부분을 잡지의 형식을 빌어서 재미있게 엮어가고 있다.

역사 갤러리, 핫이슈-특집-한국사 X파일, 사람과 사람, 만화로 보는 한국사 명장면, 이야기 한국사 극장, 세계는 지금, 문화와 생활등..

갖가지 코너를 이용해 아이들이 흥미를 잃지 않고 읽어갈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맨처음 기상도를 통해서 삼국의 전성기를 크게 읽어준 점도 재미있었고

그때그때 전성기를 이루어낸 인물들을 인터뷰한것도 참 흥미있고 유익했던것 같다.

중간에는 만화로 고구려와 수당전쟁을 재미있게 이해할수 있었고

좀 복잡하게 여겨질수 있는 당시의 정세나 외교상황등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게 흐름도로 표현한 것도 좋았다.

이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띈것은 그당시 세계정세까지 읽어준 점이다.

나중에 세계사를 배우겠지만 국사따고 세계사따로 다 머릿속에 각각 움직이게 되는데

사실 역사라는 것은 우리나라와 다른 여러나라가 유기적으로 만들어내는 흐름이기 때문에

분리해서 생각할수 없는 것 같다.

 

 

요즘 일본이나 중국이 역사를 자기들에게 유리하도록 왜곡시키고 날조해서 우리나라와 많은 외교문제가 생기고 있다.

정말 타임머신이라도 있다면 그 시대로 돌아가 눈으로 확인하고 싶은 사건도 많다.

우리의 역사를 가볍게 여기고 제대로 이해를 못하고 있다면 다음 세대가 그들과 경쟁에서

어떻게 자존감을 가지고 이겨갈수 있을까?

자랑스러운 역사는 좀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주춧돌이 될것이다.

우리아이들이 좀더 우리역사에 흥미와 자랑스러움을 가지고 정확히 이해를 해서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수 있다면 좋을것 같다.

또니또사랑

요즘 인터넷이나 TV에 많이 이슈화 되고 있는 것중 하나가 해독에 관한 이야기인것 같다.

종류도 다양해서 해독주스, 효소를 통한 해독, 해독 다이어트..등등 요즘 건강에 관련된 내용들에는 거의 해독이라는 말이 붙는것 같다.

왜 그만큼 해독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긴걸까?

아마도 현대를 살아가면서 그만큼 많이 오염된 것들에 노출되고 몸에도 쌓여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아닐까?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트러블, 비만, 붓기나 변비,피로감까지 그러한 독소가 주는 악영향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자기에게 맞고 안맞고의 차이도 있겠지만 꾸준히 실천해야 효과를 봄에도 얼마못가 귀차니즘으로 포기해버리는 탓에 아직 제대로 해독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이 나이외에도 많을것 같다.

 

 

 

가볍고 맛있게 해독요리

"맛,멋,다이어트,건강"을 한 번에, 145가지 해독요리 백과

 

채소, 과일이 몸에 좋다는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제대로 활용해서 요리를 해본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단 이래저래 궁리해서 내놓아도 아이들의 젓가락은 몇번 가지 않고 나역시 결국 애들이 잘먹는 육류위주의 반찬을 하게 된다.

우리 아이들도 비염과 알레르기가 있어서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지만 일단 잘먹게 만들어야 할일이니까 말이다.

 

 

 

 

이책에서는 아이들에게 접근하기 좋은 보기 좋고 맛있어 보이는 요리를 많이 소개해 주고 있다.

일단 해독요리를 통해 개선된점에 대한 체험담 같은 것이 나오고 칼로리까지 계산한 식단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서 다이어트까지 도와준다.

요즘 살이 부쩍 오른 작은 딸네미한테 좋을것 같다.

해독요리가 장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한다니 변비가 심한 큰아이에게도 도움이 될것 같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이책에서 처럼 완전한 마크로비오틱이나 로푸드를 실천하기는 어려울것 같지만 다른 육류나 어류, 뭐 인스턴트를 먹이더라도 여기에 나오는 기본채소들을 비롯한 과일과 채소들을 많이 섭취해 준다면 훨씬 건강에 도움이 될것 같다.

여기에 기본 채소 6가지는 무말랭이, 무, 토마토, 양배추, 표고버섯, 양파로 이책에 소개된 식단들에 기본이 되는 재료들이다.

일본 작가의 책이라서 일본식 요리법이나 재료,소스같은 낯선 것들도 간혹 있지만 채소를 이용한 요리이다보니 비교적 간단해서 요리가 어렵거나 까다롭지는 않은것 같다.

간단한 스무디나 샐러드 부터 된장국,스튜,볶음밥등 응용부분이 넓은것도 장점이라 하겠다. 

작은 아이는 토마토를 싫어하는데 여기에 소개된 토마토를 이용한 많은 요리방법을 이용하면 아이도 거부감없이 먹을수 있을것 같다.

일단 책에 소개된 파스타를 해볼려고 했는데 아이들도 재미있어해서 유익했던것 같다.

딱 소개된 방식으로 한다기 보다 책에 나온 방법을 응용해서 그 기본재료들을 다양하게 이용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

무엇보다도 이책을 통해 건강과 해독에 관심을 갖고 식습관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또니또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