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4학년이 되니 공부하기가 좀 까다로워진것 같다.

예습을 안한 상태로도 그냥 쉽게 익힐수 있었던 저학년에 비해서

미리 개념도 좀 예습하고 또 배운후에도  문제를 여러번 반복해 풀어 능숙할수 있도록 익힐 필요가 있었다.

4월호 수학에는 요즘 아이가 까다롭게 여기는 세자리 나눗셈이 들어가서 특히 유익했던것 같다.

기초연산 1600으로 익숙해지도록 연습할수 있었고 스토리텔링으로 심화학습이 가능해서

중간평가전에 마무리학습하기에 적당했다.

깨비문제,톡톡문제,스토리텔링문제,쉬어가기처럼 다양한 문제를 지루하지 않게 다루어 볼수 있어서

아이가 즐겁게 공부할수 있도록 세심하게 고려하고 있는걸 느낄수 있었다.

또 수학뿐 아니라 우등생학습,주말평가를 통해 자칫 한쪽으로 치중되기 쉬운 학습을 골고루 체크할수 있다.

스케줄표를 따라서 잘 학습해 나가면 따로 신경써 주지 않아도 스스로 학습을 할수 있는것이 우등생학습의 큰 장점이다.

이번 4월호 학습에는 중간 학력평가가 제공되고 있어서 아이의 이해도를 확인해볼 수있기 때문에 학교평가전에 아이의 실력을

어느정도 가늠해보고 대비 시킬수 있는것 같아 좋았던것 같다.

 

 

우등생 과학 4월호에는 이슈가 되는 문제들이 많이 나왔다.

아이도 책을 펴들자 마자 요즘 보는 드라마가 나온다며 내게 보인다.

다소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난해한 부분일수도 있는 다중인격에 대한 이야기가 이책에서 자세히

소개되고 있어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잘 풀수있었다.

다중인격이나 최면같은 것은 알고 있어도 사실 아이들에게 설명해주기가 애매했는데 재미있게 풀어서

이야기 해주고 있어서 유익했다.

스마트 워치나 셀카렌즈같은것도 최신 과학키워드로 다루어지고

요즘 신경이 많이 쓰이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처방안 같은 것도 나온다.

항상 우등생 과학은 지금 아이들이 원하는 호기심 키워드를 잘알고 한발 빠르게 나가는것 같다.

특집으로 다루어진 사물인터넷은 장점뿐아니라 문제점까지 파악하여

앞으로 분명히 바뀌게 될 우리의 일상을 미리 생각해보고 파악할수 있게 해줬다.

내가 어린시절과 비교해 지금도 굉장히 획기적으로 변해왔지만

우리 아이들의 세대도 이 책에서 다루어진것 처럼 역시 그러할 것이다.

그리고 그걸 사용하는 우리아이들도 좀더 현명해 져야 할것이다.

버터와 마가린을 비교해보고 나역시도 많이 배웠고 쌀푸딩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

자연에서 찾은 수학,스토리텔링 과학만화,별난직업..등등

재미있는 우등생 과학을 통해 좀더 나은 미래를 살 우리아이들이 좀더 현명해지길 기대하게 된다.

 

또니또사랑

우리 두아이는 연년생이다.

큰아이가 이제 4학년, 작은 아이가 3학년..

큰아이 공부를 가르칠때 작은 아이가 종종 참견하곤 해서 큰아이는 복습겸 작은 아이는 예습겸해서 공부하면 딱이다.

이번에 <공포의 교과서 낱말 퍼즐-3학년>은 두아이가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공부하기에 적당해 보였는데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공부라고 딱딱하게 어려워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공부할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공포의 교과서 낱 말 퍼 즐

 

마치 공포만화라도 보는 듯한 그림이라 무슨 공부가 되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이들은 그런 그림이랑 이야기에 더 흥미를 가지는 것 같다.

처음에는 두아이가 중간에 있는 만화나 넌센스,수수께끼,사다리타기 같은 재미위주로 책을 훝더니

깔깔거리다가 서로 주거니 받거니 물어보고 대답하고 하면서 퍼즐을 채운다.

아직 3학년 과정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작은 아이는 모르는 문제 투성이지만

이제 4학년이 되어서 3학년 과정을 끝낸 큰아이는 잘난척 아는체를 한다. 

물론 잊어버린것, 착각한것 투성이지만 제법 복습이 될것 같았다.

작년에 큰아이를 가르치면서 접해봤는 내용들이라 내귀에도 쏙쏙 들어와서

아이들이 하기에는 아직 단어퍼즐 같은것의 난이도를 정하기 어려웠는데

딱 적당하고 교육적인 문제들로 이루어 진것 같다.

물론 어느 과목에 어디쯤에 나온건지 까지 표시되어 있어서 모르는 작은 아이도 급한대로 교과서를 뒤적거린다.

어휘가 풍부한 아이들이 문제들을 이해하기도 더 쉽지만

반대로 이런 문제들을 통해서 어휘도 늘릴수 있어서 좋은것 같다.

중간 중간에 있는 단어에 관련된 만화나 퀴즈 같은 것은 것은 아이들이 문제만 접하다가 지루해 하지 않게

한번씩 순화시켜주는 쉼터가 되는것 같다.

큰아이 복습겸,작은 아이 예습겸..

이책으로 아이들이 재미있게 서로 주고 받으면서 앞으로도 즐겁게 공부했으면 좋겠다.

 

또니또사랑

어렸을때 그림그리는걸 참 좋아했던것 같다.

대부분 여자아이들이 그랬던 것처럼 종이인형도 그리고 옷도 그리고 가끔은 그 인형이 지낼 예쁜 방도 그려서 꾸미고..

그렇게 그런 그림실력도 조금씩 늘었던것 같다.

이제 우리 아이들이 또 그런 내모습을 한창 따라하는  나이가 되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한번 그림을 그려주면 어떻게 그리냐며 한참을 귀찮게 한다.

어떻게 가르쳐줘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대충 설명해주면 잘안된다며 일이 더 커져버린다.

학교에서도 그림 좀 그리는 친구들이 인기가 있는지 아이들이 부쩍 그런것에 관심이 많아진것 같다.

 

나만의 일러스트 그리기

 

어쩌면 아이들의 그런 흥미를 잘 잡아냈는지 오밀조밀 예쁜 그림들이 가득하다.

작고 예쁜 아이템들에서 부터 우아한 공주님,왕자님까지...

게다가 스케치에서부터 컬러링까지 아이들의 재미를 꼭 잡아 놓았다.

그림을 열심히 완성해 놓고도 컬러링을 망쳐서 속상했던 기억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골고루 연습해 볼수 있어서 더 유익했던것 같다.

이런 일러스트 그림에는 관심이 많은 작은 딸아이만 좋아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남자아이라서 관심이 없을줄 알았던 큰아이가 꽤 정성을 들여서 집중한다.

물론 거의 베끼는 수준이지만 좀 산만한편이라 걱정인 아이가 한참을 복잡한 그림 베끼면서 몰두한다.

그래서 이런 그림이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데도 큰도움이 될것 같다고 여겼다.

처음에는 CQ라지만 혼자 생각해내어 그리는 그림이 아니고 보고 따라 그리는 그림이

무슨 창의력이 발달할까 생각했다.

하지만 속으로 생각한것도 충분이 표현할 능력이란 돌파구가 부족한 아이들에게 그렇게

따라하는 그림도 그런 표현력을 길러줘서 처음엔 모방으로 시작하지만 나중엔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 낼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창의력이니 표현력이니 하는 부수적인 부분보다는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해서 나도 뿌듯했던것 같다.

100일을 프로그램에 따라서 꾸준히 하면 그림실력도 많이 늘 것 같다.

뭐..그림 실력이 그렇게 늘지 않아도 상관없다.

아이들이 이책을 통해서 즐겁고 재미있게 그림그리고 놀수 있는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는가..?

 

또니또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