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min 핀란드에서는 테마파크가 있을 정도로 유명함을 넘어서 국민 캐릭터로 자리잡은 moomin!
둥글둥글 주인공 무민이 너무나도 귀여운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개성강한 주변친구들과 핀란드를 배경으로 그려졌다는 밑그림들과 풍광, 그림채 너무나도 아기자기 귀엽기 그지 없다.
내용은 단순한 어린이 동화를 넘어서 읽는 우리 부모들에게도 '어? 왜지? 나도 궁금하네..''그렇네?"하면서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어린이 동화는 마땅히 다채롭고 다양하고 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에피소드로 상상력을 증폭시킬 수 도 있지만, 늘 보고 만져보고 느껴왔던 주변것들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애정어린 관심을 유도 하는 내용이 더 매력적인것 같다. 바로 무민과 마법의 색깔이 그러하다.
또 하나 주인공 무민의 주변캐릭터 하나 하나 너무나도 정감가고 또한 그들만의 독특한 사고방식에도 역시 그럴~듯한 배울 점이 숨어 있다. 무엇이든 손에 넣고 싶어 하는 스니프를 두고 '갖고 싶으것이 있을땐 한참 생각하고 마음속에 담아둔다'고 하는 스너프킨의 캐릭터 역시 닮고 싶은 친구다.
핀란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무민은 단순히 귀엽고 예쁜 아이들의 시선만을 가진 것이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동하게 하기에 국민 캐릭터로 자리잡은 듯하다...다른 시리즈가 매우 기대된다.

삼성출판사_보들북시리즈_말놀이 동시
'보'여주고 '들'려주는 보들북 시리즈는 이미 말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들의 재미있는 놀이학습서로 정평이 나있는 시리즈입니다.
그 중 '말놀이 동시'는 50여개의 동시에 곡을 붙여 동시 동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으로, 각 동시마다 어울리는 바탕그림을 그려두어 내용을 미리 짐작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읽고 불러 줄 때에도 어린아이, 상냥한 할머니, 에헴~아저씨 등의 역할 마다 어울리는 목소리로 더빙되어 더욱 더 친근하고 사실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맞는 적당한 길이의 가사와 단어의 반복으로 자연스럽게 동시를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으며, 때로는 구연동화처럼 엄마, 아빠가 재미나게 읽어주어도 충분할 만큼 풍부하고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또한 '내 귀는 앵두꽃처럼 작아서 작은 소리를 좋아해요', '봄비처럼 사근사근 말해 주세요'등과 같은 동시를 통해 앵두꽃이 어떤 꽃인지, 봄비가 어떤 느낌인지 아이의 감정과 느낌을 또는 호기심을 자극 할 수 있는 가사들 역시 심혈을 기울인 느낌입니다.
'예솔아~',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엄마돼지 아기돼지' 등과 같이 부모들이 어렸을 때 듣고 부르던 동요부터 '기린 미끄럼','숲 속의 합창'과 같이 소재나 내용도 매우 다채로워 창의력을 향상시킬수 있으며, 쿵쿵쿵 살살살 뽈뽈뽈 졸졸졸 뽀오옹! 등의 의성태어와 풍덩 퐁당 풀쩍 폴짝 등의 양성모음과 음성모음의 동시들을 통해 어휘력을 기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혼자서도 척척','그러면 안 돼','싹싹 닦아라'와 같은 생활 습관에 관한 동시나 '안마를 합시다', '우리가족', '웃음소리' 등의 동시처럼 친구들과 가족간의 배려와 우정, 사랑, 행복이 묻어나는 내용 역시 에듀 놀이북에 걸맞습니다.
'기린' '코끼리' '강아지' '다람쥐' 처럼 생활 속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를 주제삼아 독후 생활학습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꼭꼭숨어라' '까꿍놀이'처럼 함께 듣고, 부르는 부모와 실제 놀이체험을 해도 좋을 법 하다는 것 역시 말놀이 동시가 사랑받을 만한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이러한 많은 장점들 중 '말놀이 동시'의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특장은 부모와 아이가 즐거운 노래를 함께 부르며 놀이처럼 즐기며 배울 수 있다는 점! 더불어 부모와의 친밀감과 유대감을 높임으로써 정서적 안정감 형성에도 한 몫을 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 하나 정성과 심혈을 기울여 만든 만큼 부모 역시 사랑으로 함께 할 의무감이 드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