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딸콩이가 생각이 많이 커지면서 터무니 없는 이야기들을 많이 지어내곤 하는데요,

상상을 뛰어넘는 여행을 주제로 책을 읽어봤답니다.

<비클의 모험>

​_글,그림 댄 샌탯 / 옮김 고정아 / <아르볼 상상나무>

 

비클의 모험 책을 받아들고 보니, 책이 너무 고급져 보이더라구요!!

책 질감도 좋구요, 책이 넘어가는 소리조차도 기분이 좋다고나 할까요^^

비클의 모험 책은 겉표지가 한번 더 싸져있었어요!!!

하이얀 눈사람 같기도 하고, 곰같기도 하고, 비클의 캐릭터가 너무 귀여운거 있죠!!!

첫페이지를 넘겼더니 책에 나오는 친구들의 모습이 보여요!!!

헌데,,, 상상속의 캐릭터라 그런가.... 하나같이 개성이 톡특하더라구요!!

그 곳은 상상의 친구들이 사는 상상의 나라였어요.

상상 나라의 친구들은 세상 아이들이 자신들을 상상해 주기를 간절히 바랬어요!!

새 친구도 매일밤 별빛 아래에서 누군가 자신을 상상해 주기를 바랬어요.

딸콩이에게도 새로운 친구를 상상해 보라고 했더니,,, 글쎄,,

자기는 터닝메카드 미리내를 상상한대요!!!

요몇일 터닝메카드 구하러 다니면서 포스팅도 하고 했는데요, 역시 아주 갖고 싶었나봐요.......

터닝메카드... 미리내.. 유니콘..........

​

아지만 아무도 새 친구를 상상해주지 않았어요......

기다리다 지친 새 친구는 더이상 기다리지 않고 세상 친구들을 스스로 찾아나서기로 했어요.

상상을 뛰어넘기로 결심한거지요!!

난생 처음 바다로가서 고래도 만나보구요,

머나먼 모험을 한 뒤, 결국 세상에 도착했어요.

새 친구가 찾아온 세상은 좀 이상했어요!

어른들은 음식을 아주 많이 먹구요, 음악을 듣는 사람도 없구요, 모두가 잠이 부족한지... 잠만 자요!!

이게.. 바로 우리네 어른들의 모습인 것 같아요.

어른인 제가 이 모습을 볼 때, 참 안좋게 보이는데요,

아이들의 시선에서 보면 얼마나 더 이상하게 보일까요.....

게다가.. 지금은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에 길들여져 있다지요...ㅡ,ㅡ;; 

그러던 순간 새 친구는 언듯 낯익은 꼬리를 발견하고는 따라갔어요.

그 곳은 정말 좋았어요!!

하지만, 그 곳에서도 자신을 상상해주는 이는 아무도 없었어요.

 

새 친구는 나무위로 올라가서 사방을 둘러보며, 자신을 불러줄 친구를 기다려봐요.

​

 

하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어요!!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딸콩이게 읽어주긴 했지만,

비클의 모험이.. 우리내 현실과 오버랩되면서.. 한편으로는 짠~ 한 생각도 들더라구요.

'이렇게 먼 길을 와서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이런 생각이 든 새 친구는 울적했어요.

그 순간 아래쪽에서 어떤 소리가 들렸어요.

오랜 기다림 끝에 자신을 불러주는 친구가 생긴거예요!!

둘은 뭔가 통하는게 있었어요.

둘 다 친구를 사귀어본 적 없는터라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하지만,,,

시간이 조금 흐르자 둘은 아주 착착 잘 맞았어요!!

두 친구는 날마다 모험을 하구요, 간식도 나눠먹고, 웃기는 이야기도 했어요.

그러다보니 다린 친구들도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친구가 된 그들은 모두 함께 상상의 나라로 모험을 떠났어요!!!

상상의 나라에서 자신을 상상해주지 않자 스스로 친구를 찾아 나선 주인공 비클을 보면서,,

지금의 현실에 소위말하는 '왕따'를 떠올렸어요!!!

아이의 시선에서는 이야기 그대로 받아들이겠지만, 엄마인 저는 현실의 모습이 자꾸 상상이 되더라구요!!!

스스로 친구를 찾아나섬에도 불구하고 세상속에서도 자신에게 다가와 주기를 바란 비클.

그 순간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친구....

그렇게 함께 어울림을 배우고, 그렇게 다른 친구들과 하나가 되는 이야기!!!!

아직 어린 6살 딸콩이에게는... 이야기 자체로 새로은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도서가 되었구요,

엄마인 제게는 냉혹한 현실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우리 아이에게 만큼은 좀 더 바르고,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도서였답니다.

<우리 가족의 비밀>

북스토리아이 / 아나 만소(글) / 수사나 델 바뇨(그림) / 박지영(옮김)

 

 

 

이중으로 비닐포장이 되어 배송된 '우리 가족의 비밀' 이라는 책이예요!!

저 역시 이 책을 통해서 호칭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게 되었는데요,

아이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저~~멀리 친지들 까지의 호칭도 알려주는 의미 있는 책이랍니다!!

 

한국 어린이 교육 문화연구원에 으뜸책으로로 선정되었구요,

초등학교 1,2학년 1학기 교과 과정과 연계학습 가능한 책으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지요!!

6살 딸콩이도 아직 어려워하는 호칭이 있는데요, 바로 형제, 남매 예요!!

'여자여자면 자매, 남자남자면 형제, 남자여자면 남매'

​알듯 모를듯, 아직도 헷갈려해요!!

우리 가족의 비밀은 주인공 마티아스가 가족의 호칭을 풀어가는,

가족의 호칭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랍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YZtNn-XRoOU&sns=em

 

우리가족의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