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손님>
_ 글,그림 안트예 담 / 옮김 유혜자 / 한울림어린이
이번에 읽어 본 책은요, 늘 외롭고, 겁많은 엘리제할머니의 이야기인데요,
혼자 사는 할머니는 늘 혼자였기에, 밖에 나가는 것 조차 무서워해요!
겁많고, 외로운 할머니에게 이상한 손님이 찾아왔는데요, 아주 놀라운 일이 생겼답니다!!!
흑백의 어두운 이곳은 할머니의 집, 할머니의 방이예요.
테이블에 앉아있는 할머니의 표정 또한 어두워요!!
엘리제 할머니는 거미도 무서워하고, 사람도 두려워하고, 심지어 나무도 무섭대요!
그래서 낮이나 밤이나 늘~ 혼자였지요!!
그러던 어느날, 창밖에서 뭔가가 날아들어왔어요!
겁이 많은 할머니는 조심히 살펴봤지만,
그래도 집안에 들이기가 무서워 얼른 주워다가 난로에 넣고 활활 태워버렸어요!!
그런데, 밤이 깊어지자 더 많은 것들이 집 안으로 날아들어왔어요!
할머니는 무서워서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다음날, 똑똑!! 똑똑!!! 노크소리가 들렸어요!
할머니는 똑똑 소리가 노크소리인줄도 모른대요!
자꾸자꾸 소리가 들리니깐.. 소리나는 쪽으로 가서 문을 열었지요!!
낯선 꼬마아이, 다짜고짜 자기의 비행기가 어디있냐고 물어요!
꼬마아이가 날린 비행기가 모두 할머니의 집으로 들어왔나봐요!!!
할머니의 말이 시작되기도 전에 꼬마아이는 갑자기 쉬가 마렵대요...
하는 수 없이 할머니는 2층 화장실을 알려줬어요.
헌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꼬마아이가 지나는 걸음걸음마다.... 색깔이 변하기 시작해요!!
2층에서 내려오던 꼬마아이는 벽에 걸린 사진을 가리키며 누군지 물었어요.
할머니는 자신의 젊은 시절모습이라고 얘기해요..
그 순간 할머니의 얼굴에 미소가 퍼졌어요!!!
딸콩이도 할머니의 미소를 따라해봤어요!!!
동화책을 한권 다 읽을 동안, 꼬마아이는 할머니의 말에 귀를 쫑긋 세웠어요!
할머니랑 놀기도 하구요,
할머니가 만든 맛있는 간식도 나눠먹었어요!
어느새 할머니의 표정이 많이 밝아졌어요!!
어린아이는 집에 갈 시간이 되었어요!!
할머니는 어린아이의 이름을 물었구요, 아이의 이름은 '에밀'이였어요!!
아이가 돌아간 뒤 할머니는 갑자기 할 일을 생각해 냈어요!
바로.. 에밀의 비행기를 만들어 주는 거였어요!!
늘 혼자였고, 외로웠던,,,,
누군가와 만남이 없었기에 더 사람이 무서웠던 엘리제할머니.
철없는 에밀을 통해서.. 할머니는 '친구'라는 것을 알게되구요,
즐거움과 함께라는 것을 알게되요!!
늘... 혼자 외로웠기에, 그런 할머니의 마음처럼 어두웠던 방이,
에밀을 통해 행복을 알게된 할머니의 마음처럼 집 안도 밝은 색채감이 생겼어요!!
혼자일 때는 아무것도 하기싫고, 무엇을 해도 재미가 없지만,
누군가와 함께 하게되면,, 먹는 것도, 노는 것도, 책읽는 것 조차 재미있고 행복하다는 것을,
엘리제 할머니의 표정을 통해서, 집 풍경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책이예요!
그리고, 늘 할머니들은 혼자있다는 것을 어느정도 짐작하는 딸콩이인데,
할머니도 늘 친구가 필요하다는 것을.. 어린아이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배우게 된 것 같아요!!
우리 딸콩이도 어른을 배려할 줄 알고, 공경할 줄 아른 착한 아이로, 밝게 자랐으면 좋겠어요!!
색깔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