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순간의 행운"은 주인공 바솔로뮤 닐은 엄마가 치매에 걸려 자신을 평소 좋아하던 배우 리처드 기어로 착각하자 실제로 '그런 척'을 시작한다. 그리고 리처드 기어인 척 하는 것이 미안했는지 자신이 그런 척 하고 있는 사실을 편지로 부치기 시작하면서 리차드 기어에게 그 동안 엄마와 있었던 이야기들을 편지로 엮은 책이다.

처음으로 접하는 정혜윤님의 마술 라디오였습니다.

 

제목이 뭔가 라디오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 줄 메시지 같은게 있나하면서 이 책을 고르게 됐습니다. 책 표지 또한 제가 좋아하는 노란색에 노란색 종이로 뒤 덮여 있더군요. 너무나 깔끔하고 글 속에 담긴 메시지 또한 마음에 와닿아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제목과 같이 피디 시절에 소재를 찾아 다니던 에세이 모음집으로 이 세상의 각자의 한계는 라디오처럼 TV처럼 만들지 못하는 면모들을 사람들이 믿음으로 이해관계를 성사시키면서 만든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듯 계속 되었습니다.

그렇게 찾아 나섰던 사람들에게서 받은 작은 감동을 주는 짤막한 얘기들총 14개의 스토리로 묶여져 있고 읽으면서 감동과 이 느낌을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하는 그런 책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내가 손꼽는 장은 사람마다의 섭리가 있는데 그 것을 잘 지켜온 사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장승을 만들던 노인의 전설 같은 인생 살이를 들려줍니다. 장승을 만들면서 글을 못배우고 지식을 습득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장승위에 지식들을 세기면서 세웠다는 이야기와 자연재해로 가족 모두를 잃고 가진 것 하나 없이 떠 돌다가 어느 서점에 자주 접하면서 주인의 도움을 받아 그 당시의 2억원의 가치가 있는 2천만원을 빌려 돈을 벌고 다 갚고 조용한 농촌마을에서 살아가는 노인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때 막상 그 서점의 주인은 파산하고 서점을 정리하는 이야기로 막을 내립니다. 자신의 믿음이 틀리지 않음을 보여주는 장승임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어요. 섭리를 자신의 믿음으로 받아 들인다면 큰 기적 같은 일이 발생 할꺼라는 작가의 의중이 속에 담겨 있는 듯했어요.

 

프롤로그엔 기존 책들의 틀을 깨고 싶다고 썼었는데, 일부러 이렇게 쓴거면 성공한듯 싶다. 꽨 길엇지만 시작부터 집중력있게 읽어 나갈 수 있었어요. 이 것들처럼 이 책은 작가의 의중을 잘 표현하지 않는 속으로 담긴 심오한 이야기들을 읽어 주는데 조금 난잡하게 보이기도 하고 어려워 보이지만 읽어 나가다 보면 '아~~'하는 생각들이 들때가 많아요. 쉽게 얻어지는 깨달음은 아니지만 생각을 깊게 할 수 있어서 좋았던 책입니다. 정혜윤님이 쓰신 다른 책들도 또 찾아보고 만드는 책입니다.

처음으로 접하는 송정림 작가님의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두번째이었습니다.

제목이 마음에 와닿아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 제목과 같이 이 세상의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정말로 좋은 분들을 만났음을 알게 해주는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사람들에게서 받은 작은 감동을 주는 짤막한 얘기들로 묶여져 있고,

"우리 마음을 꽉 채워주는 것은, 아주 작고 따뜻한 당신의 마음입니다."라는

문구가 맘에 들어서 한 번 읽어 봤답니다.

읽으면서 감동과 나두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게 하는 그런 책이었어요.^^

이 책은 총 4부분으로 나누어 쓰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