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7의 <당신의 탄생에 이유가 있음을 믿어라> 인데,

인생의 고비는 어느 특정인에게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길가에 핀 풀 잡초 한 포기도 이 땅에 존재하는 이유가 있다는데 하물여 인간이 이 땅에 태어난 목적을 새삼 강조해야할까 싶습니다. 남들이 모두 나를 외면하고 알아주지 않는다해도 <내>가 이땅에 그리고 내 가정에 태어난 이유가 있다고 믿는 것은 자유의지로 얻을 수 있는 믿음이라고 여겨집니다. 한치 앞도 모르는 것이 인간이라 겹겹이 에워 쌓인 인생의 길이 가까스로 문 하나를 열었다고 해도 다음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지 알 수 없기에 다음에 만날 문을 열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문 하나하나를 헤쳐 열어 나간다면 우리 인생은 바껴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어떤 한계로부터 자유로워지라는 것입니다.어떤 한계를 정하게 되면 그 만큼 범위가 축소가 되고 자꾸 위축이 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내 자신의 확실한 모습을 자신이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전적으로 수긍이 갔습니다.

셋째로는 삶을 확장하라는 것입니다. 단순한 내 자신의 삶에서 좀 더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서 확충하고 계발해 나가야 한다는 모습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전적으로 지지를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넷번째는 사랑이 중심이 되라는 것입니다. 정말로 인생에 있어서 사랑이 없다면 살아있다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정말 이 네 가지 선택이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조금 더 집중적으로 관심을 갖고 실천해 나간다면 아마도 풍요로운 인생으로 갈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나이가 들은 내 자신이지만 나의 위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반성하게 하는 정말 감동적인 시간이 되었습니다. 꼭 한 번 읽어보도록 강력하게 권하고 싶습니다. 문밖에 있는것이 두려워, 그 문을 붙잡고 열지못하는, 근처에서 맴도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망설임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고 자신을 옭아매고 있는 한계에서 벗어나라고 해주던 책 같았습니다. 조금은 종교적인 색채의 느낌이 묻어나는 것 처럼 경건함이 느껴지던 책 이야기에 심오해지기도 했었지만, 단숨에 읽을 수 있는 매력이 아주 큰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