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일명 천재로 일컬어지는 예술계의 거장들과 세계 대가들이 어떠한 창의적인 사고와 성공습관들을 가졌는지를 정리한 책이다. 창의력을 주제로 강의하는 화가이자 작가인 저자는 평범하게 자랐지만 비범한 인물이 된 디킨스, 비틀즈, 베토벤, 피카소 등 성공한 이들의 57가지 성공포인트가 담겨있다. 창의적인 사람이 되고싶지만 내재된 창의력마저 발휘하기 힘든 억압받는 환경에서 일하는 이들이 많다. 저자는 시각적인 사고방식, 즉 이미지로 사고하는 방식이 사고력의 전환을 도와줄 것이고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치에 맞게 행동하지마라, 먹고살기 위한 일에 연연하지말라, 단순화하라, 불확실성을 확신하라, 모든것을 완전히 뒤집어보아라 등 다소 불안정한 길이지만 가슴속에 묵혀놓은 꿈과 도전들을 자극하는 메세지들이 많다. 하지만 변명이나 핑계를 찾거나 혹은 계획에 그치지 않도록 그 모든 아이디어와 영감들을 실행에 옮기며 자신을 창조하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각 챕터마다 예술계 거장들의 성공스토리를 담아 인물잡지나 명언집을 보듯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창의적인 사고로 한계를 뛰어넘어 인상적인 결과물을 창조해 낸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도전의식을 느끼게된다. 창의력은 자신감에서 온다고한다. 자신을 창의적인 사람이라 믿고 나의 결과물들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면 결국 꿈을 현실로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은 유명인사의 손녀가 유괴되는 사건을 시작으로 23년전 잊혀진 소년의 실종사건에서 해답을 찾으려는 주인공들의 사회파 추리소설이다. 열 명의 진범을 놓치는 한이 있더라도 한 명의 무고한 피해자를 만들지말자는 형사재판의 대원칙을 모순하는 원죄와 실제로 사회에서 일어나고있는 부조리와 공권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인 소마는 23년전 실종된 친구인 나오를 잊지못한다. 원칙주의자로 경찰의 삶을 살아가던 소마는 도키와 리사의 실종사건을 조사하게되고 그 과정에서 나오의 어머니 가나에에게 의뢰를 받은 야리미즈와 슈지와 함께 실종사건을 추적하게된다. 23년전, 나오의 아버지는 여대생을 살해한 혐의로 8년을 복역 후 가석방 되고 그 후 원죄사실이 들어났지만 사고사를 당한다. 아무 잘못 없이 몇년동안 감옥살이를 한 본인뿐만 아니라 그로인해 이혼가정에서 살인자의 아들로 성장한 아이들과 고생하는 아내까지, 그렇게 한 가정은 완전히 부스러지고만다. 실제로 강압적인 수사에 거짓자백을 하고 실형을 치르는 사례들이 많다. 원죄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져도 그들은 당한 인권유린을 진정으로 보상해줄 길이 없다. 부조리한 사회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쓴 이 소설은 충분히 사실적이고 치밀하다. 그 현실에 저항하는 어린 소년의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빠르게 읽히고 오랜여운을 주는 소설책이다.

 

상사에게 볶이고 후배에게 치이며 쉽지않은 회사생활을 견디는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인간의 심리가 생각보다 단순하며 상대의 몸짓이나 말투를 관찰하면 속마음을 알 수 있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회사생활 중 겪게되는 수많은 상황들을 예시로 들어 그 때 마다 적용할 수 있는 심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있다. 책의 구성은 심플하고 읽기 좋다. 페이지마다 별도의 조언을 담고있기 때문에 하루에 하나씩 가볍게 읽어보아도 좋고 자신에게 필요한 심리기술을 찾아읽어도 좋다. 1장은 yes를 이끌어내는 비지니스 심리기술, 2장은 팀원과 상사를 사로잡는 인간관계의 심리기술, 3장은 거짓과 진실을 보는 몸짓 심리기술, 4자은 호감도를 높이는 첫인상 심리기술, 5장은 상대를 움직이는 문장 심리기술 마지막인 6장은 연애심리기술이다. 회사생활 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지인들과의 원만한 관계유지를 위한 팁들이 많이 소개된다. 각 챕터의 마지막에선 셀프테스트를 하는 재미를 맛볼 수도 있다. 심리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지고 수많은 도서들이 나오고있지만 이 책이 특별한점은 툭 던져주는 팁과 같은 심리기술들을 당장 쉽게 적용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능동적인 사람이 시선을 먼저 피하는 경우가 많고 피한쪽이 주도권을 갖게된다는 새롭게 알게된 의외의 정보들도 많았고 남녀노소를 불문한 사람들과의 소통에 더 능해질 수 있는 센스를 배운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