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책 표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손무에서부터 벤자민 프랭클린까지 역사를 이끈 19인의 리더십을 소개하고 경영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재해석하였다. 저자는 위대한 역사가들의 서신이나 저서를 그대로 인용한 후 각 단락이나 문장에 대한 저자의 해석 및 의미를 덧붙여 구성하여 보기에도 쉽고 내용에 대한 이해 전달도 명확히 하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그 동안 알지 못했거나, 까먹었던 역사에 관한 지식과 많은 상식을 배울 수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안에 담겨 있는 의미를 경영과 관련하여 손쉽게 배울수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른 모든 성공가나 위인들의 말이나 행동에는 공통점이 있듯이, 이책의 위인들로부터 전해지는 의미가 반복이 되어 기억을 높이는 장점이 될 수도 있지만 자칫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회사를 경영하는 CEO를 비롯하여 중간 관리자, 그리고 평사원까지 사업의 성공이나 직장내 승진을 원한다면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필자의 경우,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  미국의 사업가이자 사회철학가인 앨버트 허바드가 썼다는 <가르시아 장군에게 보내는 서신>은 필자로 하여금 자신을 뒤돌아보고 깊은 생각을 하게 했다. 이 이야기는 어디에 있는지, 누구인지 모르는 가르시아 장군에게 서신을 전달하라는 명령을 받고 바로 그 일을 수행하러 떠나는 부하에 관한 이야기다. 이는 회사에서 상사가 무슨 일을 시켰을 때 정말 아무것도 묻지않고 그 일을 말없이 수행할 수 있는자가 얼마나 되고 그런자는 반드시 자기 사람으로 만들으라는 이야기다. 이 글을 읽고 필자는 과연 지금까지 그러한 사람이었나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이 필자에게는 최소한 앞으로는 상관에게 그런 존재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코크 인더스트리즈의 경영상 실패와 성공 사례를 통해 확립한 다섯 가지 경영 원칙에 대해 회사의 CEO인 찰스 코크가 쓴 책이다. 저자는 자신의 회사가 겪은 성공과 실패의 과정을 통해 "시장 중심의 경영" 철학과 원칙을 만들며 그 원칙을 적용시켜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비상장 기업으로 일구어 냈음을 말하고자 하며, 이를 다른 개인이나 회사, 또는 국가가 그에 맞게 적용시켜 성공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다섯 가지의 경영 원칙 - 비전, 미덕과 재능, 지식 프로세스, 결정권, 인센티브 - 하나 하나에 대해 각각을 설명하고 다른 이들의 글들을 인용함으로써 자신의 말에 힘을 싣는다.

이 책의 내용은 어쩌면 뻔할 수도 아니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음으로써 독자들은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마치 논문을 읽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 레퍼런스라든지, 주석등을 보면 - 어찌보면 굉장히 어려운 책이 될 수도 있지만 그 만큼 얻는 지식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과학 공화국이라든지 공유지의 비극, 또는 원칙적 기업가 정신 등 유명한 경제학자들의 이론등을 이 책 한권으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책이라 생각된다. 단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책의 내용이 너무 딱딱하여 보는 내내 지루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 앞에서 이러한 이유로 논문을 읽는 느낌이라고 표현하였다. - 필자의 생각으로는, 자신의 회사의 경험등을 더욱 세세하고 생생하게 묘사했다면 더욱 이해하기 쉽고 대중적인 책이 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