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중요성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근육을 키우기 위해 운동하고 심성을 관리하기 위한 노력에 비해 뇌에 대한 투자는 학습을 전부로 하고 있는 이가 많을 것 같다.
물론 학습의 중요성은 두말 할 나위 없으나 뇌에 대해 알고 잘 알고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그 이상 중요한 투자는 없을 듯하다. 솔직히 뇌가 관리 대상이 될까? 라는 물음이 이 책을 읽기 전의 나의 생각 이었다.
그래서 이 책은 신선하다. 뇌는 가장 중요한 관리의 대상이 되어야 하며 그 효과적인 방법과 준비를 배우기 위해 이 책은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책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의 뇌 속에는 우리의 인생 전체를 총괄하고 경영하는 CEO가 있으며 이 뇌 속의 CEO 는 꾸준한 자기 개발로 성공을 이뤄 타인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주는 사람, 즉 창조적인 활동으로 사회에 도움을 주고 삶을 풍성하게 하는 사람을 만들어 준다.’라고.
그리고 실제로 이 CEO를 깨우는 방법을 책속에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앞쪽 뇌를 사용하는 유형의 성공인을 모델로 보여주고 있는데, 그들은 처음부터 남들과 달리 뛰어났기 보다는 앞쪽 뇌를 좀 더 사용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 앞쪽 뇌는 타고나기 보다는 훈련에 의해 충분히 발달할 수 있음을 예를 들어 제시함으로써, 일반적인 사람들도 두뇌 트레이딩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음을 말해준다.
이 책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는 인간의 앞쪽 뇌를 주제로 앞쪽 뇌가 하는 기능, 이 앞쪽 뇌의 중요성을 깨달아 그 잠재력을 깨우는 기술, 그리고 앞쪽 뇌를 실제로 사용하는 모델로 크게 3가지로 나누어 글을 전개한다.
앞쪽 뇌는 충돌조절, 감정조절, 예의 갖추기, 참기, 결정하기, 계획과 목표설정, 모니터링, 경우의 수 생각하기, 사고전환, 독창성, 예술, 추상, 의욕과 동기 높이기, 표현하기, 운동능력 그리고 여러 가지를 동시에 하는 멀티 트래킹의 일을 담당한다. 요즘 시기에 가장 부각되는 기능들이라 하겠다.
앞쪽 뇌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술로는 많은 방법이 제시되고 있으나 모든 것을 종합하면 아래의 4가지로 나뉠 수 있다.
먼저, 내가 진정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한다. 남이 해서가 아니고 내 맘속에서 이끄는 것을 알아내야 한다. 그것이 남들과 매우 다른것이라 할지라도.
두 번째로 온힘을 한곳에 모아야 한다.
세 번째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정한 목표에 ‘고비가 있을 것을 각오해라. 힘들 것이다. 하지만 넘길 것이다.’ 라고 항상 자기최면을 건다.
책의 내용을 요약했으나 실은 더 많은 방법과 예시가 책 속에 있다.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당장 앞쪽형 인간이 되어 성공할 것이라 생각지는 않는다. 하지만 요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간형에 가까워지기 위한 나의 노력에 매우 도움이 되어 줄 책이라 평가하며 성공을 원하는 이가 아니더라도 그저 자기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고자 하는 모든 이가 읽어볼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 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