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말하기 이전 패키지에 대해 잠깐 언급해 보자..
글쎄 뭐랄까,
기대가 컸던 작품이기에 이번 스타워즈 컴플리트 사가의 출시는 많은 아쉬움을 남게 한 것이 사실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 약간씩의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나를 제외한 많은 사람들에게서 패키지 문제(케이스 마감)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고 더불어 이전 UEK 제품들에서 보여지던 디스크 스크래치나 패키징 작업 시 발생하는 북클릿 누락 등이 이번 사가에서도 여전했기에 더욱 그러했다.
이번 사가에서 발생된, 많은 구매자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발생된 문제는 다음돠 같다.
- 디스크 트레이를 잡아주는 테이프의 접착력 문제(접착력이 약해서 쉽게 떨어짐)
- 1번 디스크 트레이의 전체적인 스크래치
- 디스크 중복
- 북클릿 누락, 찢어짐, 접혀짐
- 세니타입 누락 혹은 중복
- 1번 디스크 기록면 안쪽 동그란 원형쪽(비기록면) 동일 위치, 동일 모양의 스크래치
- 디스크의 랜덤한 지문
- 디스크 크랙 & 파임
상기 리스트가 다수 구매자들에게서 발생된 문제이고 나 역시 저 중에서 몇 가지 동일 문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분명 명불허전임에 틀림없다..
다만 고가의 제품이기도 하고 특히 소장용 구입을 하는 매니아들에겐 적잖은 스트레스임에 틀림없다. 현 열악한 국내시장을 감안하면 패키징 시 발생하는 문제는 어느 정도 이해를 해줄 수 있겠지만 이처럼 다양하게 문제가 발생한다면 영화 감상에 지장을 줄 수 있을 정도가 될 것이다..
다행히 UEK도 이에 대해 노력하고 있고 곧 AS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좋은 영화를 구입하여 온전하게 감상하기를 바라는 것.. 그리 큰 일이 아닐 것이다.. 업체나 구매자 모두 노력하여(구매자의 정발 구입) 더 나은 시장을 만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나저나 영화에 대해 리뷰를 하진 않고 케이스 문제들만 나열했다..
영화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하자면 에피소드 1부터 6까지 놓고 봤을 때 에피소드 순서대로 봐도 재밌지만 추천하는 순서는 4,5,6 > 1,2,3의 순서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순서대로 보고 차후 에피1부터 6 순으로 보는 걸 추천한다... 재밌게도 감상 순서에 따라 감동과 재미의 차이도 달라진다..(이유는 생략)
아참 리마스터링이라곤 하지만 몇 몇 장면에선 어쩔 수 없었는지 SD 화질을 보여준다.. 뜬금없이 고화질에서 SD로 뚝 떨어진 화질을 보여주는데 리마스터링을 못 한 것인지 안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다소 아쉬움으로 남고, 이건 늘 문제로 지적되지만 서플 모두에서 자막을 지원하진 않는다 디스크 9번 서플만 한글 자막을 지원하는데 많은 아쉬움으로 남으며 플레이어에 따라 디스크 9번의 자막 일부가 안 보일 수도 있다..
혹 디스크 9번의 자막 일부가 안 보인다면 플레이어의 펌웨어를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길 권한다. 요즘들어 폭스 출시 BD 들이 복사방지때문인지 계속 최신 펌웨어를 요구하게 만드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는데 자막이 안 나오는 분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
스타워즈 컴플리트 사가 간단결론:
전체적인 패키지 마감만 좋았더라면, 더욱 위용을 뿜었을 제품.. 그럼에도 영화는 역시 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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