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만의 즐깨감 시리즈는 이번에도 저희들에게 수학의 즐거움, 깨달음, 감동을 주었습니다.

일반 수학 문제집과 달리 즐깨감 시리즈는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문제, 퍼즐 , 게임 형식으로 창의적 사고를 유도하기 때문에 문제풀이에 지친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이하듯 부담없이 학습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이 교재를 수학 공부를 하기 전 워밍업 문제로 하루에 3장씩 활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둘재는 단순한 문제를 푸는 것을 지겨워하는데 이 교재는 그 동안 문제집에서 보았던 유형이 아니라 호기심이 생기는지 아주 좋아합니다.

창의력 문제를 많이 접해 보지 못한 저 또한  3단계 문제에서 간혹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천천히 사고해 아이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는 뿌듯함이 느껴지더군요.  

즐깨감 시리즈로 창의적 문제 풀이 연습을 하다 보면 어떠한 수학 문제를 만나도 두렵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우리의 소중한 세계유산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어 읽는 내내 흥미로웠습니다.

 박물관에서 음식을 먹고, 문화재에 낙서하며 함부로 행동하던 세 명의 아이가 세계 문화재 보호 비밀 특공대를 만나 유네스코 세계 유산의 가치를 알아가면서 문화지킴이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과 저 또한 문화지킴이가 되어 버렸답니다.

이 책에서는 신라시대 /고려시대/조선시대로 나누어 각 시대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신라시대 경주역사유적지구, 고려시대 팔만대장경, 조선시대 수원화성, 종묘제례악, 조선왕조의궤등 어느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그동안 저 또한 우리의 것을 너무 모르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부끄러웠습니다.

책 속에 수록된 풍부한 사진과 유진이의 검색노트,한국이의 올백노트, 세계의 깜짝노트 , 본문 내용을 다시 되새기게 하는 퀴즈 등이 보면서 지루하지 않게 우리의 문화유산을 알아가는 재미에 빠지게 합니다.

아이들이 고학년이다 보니 이 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토론왕되기 부분이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왜 대단할까?

우리 문화재를 돌려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문화재를 어디까지 개방해야 좋을까? 

아이들과 대화의 수준이 갑자기 높아져서 책을 읽은 후 정말 뿌듯했습니다.

앞으로 우리 문화재에  자부심과 관심을 갖도록 동기부여를 한 책이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