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 차승민 선생님은 아이들과의 소통의 방법으로 영화 수업을 제시했다.

아이들에게 콩나물을 기르듯 물을 주는 시기와 방법 물의 양과 질을 조절해 제대 물을 주기만 하면 된다는 것, 그게 바로 교육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아이들이 고학년이 되고 사춘기에 접어 들면서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에 대해 세대차이를 느끼며 힘들어 했던 저에게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갖을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이제 영화를 보면서 아이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따뜻한 감정을 교류하는 소통의 시간을 자주 갖으려 합니다.

그 동안은 영화관에 가도 아이들끼리 영화를 보고 저는 다른 영화를 보았던 것이 소통의 걸림돌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학교 폭력, 왕따, 경쟁 시대에 몰린 아이들이 아까운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아이들의 학교에서도 영화수업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감상하고,표현하고 이해하면서 아이들의 교육현장이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해지질 간절히 바래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늘날의 교육현실, 그리고 제 교육 방식의 반성과 더불어 저희 아이들을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어떤 영화를 보아야 하는지, 영화를 볼때, 보고 나서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고 영화 소개 , 감상, 지도 가이드를 통해 영화 수업을 방향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좋은 책 뿐만 아니라 영화를 통해 아이들과 이야기꺼리를 찾는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백전백패 루저 축구부' 오랫만에 아이들의 동심을 느끼며 재미있게 단숨에 읽은 책입니다.

저희집 두개구쟁이들도 책속 아이들의 심리를 이해하며 책속으로 금세 빠져들었답니다.

이 책은 주인공 '애비'라는 작가가 어린시절 축구에 소질이 없던 자신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축구경기를 소재로 해 단 하루만에 완성된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의 내용이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고 빨려들어가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운동에는 영 소질이 없고 관심도 없는 아이들로 구성된 오렌지리버 중학교 학생들의 특별축구부.

어쩔수 없이 축구부에 들어간 아이들은 다른 학교팀들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점수차로 패배하지만 실망하지도 잘하고자 하는 의지도 생기지 않습니다.

11명의 축구부 주인공들은 선생님이나 부모님의 걱정에도 아랑곳 않고 왜 축구를 잘해야 하는지 시합에서 이겨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기에 승부욕도 없는 거지요.

아이들은 모두 자신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각기 다른데...

이 책을 읽으면서 부모로서 우리의 교육현실을 돌아보게 됩니다.

모두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관심 분야가 다른데 일방적으로 아이들에게 국,영,수를 강조하며 아이들을 내몰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웃으며 읽었지만 마음속에 작가의 의도가 생각도 한편으로는 무거워지기도 했습니다.

우리의 주인공들은 자신들이 모든 걸 잘 할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축구 시험에서 긑까지 패배하지만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백전백패 루저 축구부'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남과 나를 인정하는 법, 경쟁속에 내몰린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책이라 여겨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자녀들과 독서 토론을 하기에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이 책을 구독하고 있는 분들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처음엔 일반 시사 잡지와 별반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책장을 넘기면서 재미와 더불어 경제, 사회, 문화, 시사, 역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고 있어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고 난 후 사회 전반의 흐름을 이해하고 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2월호에서 가장 아이들이 관심을 가졌던 분야는 ' 박종우의 동메달은 왜 박탈 위기에 처했을까?' ' 미국은 죽어도 총은 포기 못해?' 분야였습니다.

최근들어 미국에서 무분별한 총기 사고로 많은 사람이 죽는 것을 보고 아이들도 저도 왜 미국에서는 개인이 총을 소유하는 것을 허용하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거든요.

이 위즈키즈를 읽으면서 미국이란 사회를 이해하기도 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 볼 수 있어 유익했답니다.

그리고 작년 말 뜨거웠던 대통령 선거,  18대 대선의 이슈, 노인 기준 상향 논란 등 아이들과 이렇게 수준 높은 대화를 할 수 있게 되다니...

위즈키즈를 읽다보면 논술 준비는 따로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네요.

역사분야에서는 갑신정변은 왜 실패했는지 , 알렉산더의 정복전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조금 어려운 분야이지만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고 있네요.

위즈키즈는 한번에 읽고 마는 단순 잡지 책이 아니라 한 두개 소재의 글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논술교재로 활용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