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신화의 매력은 무엇일까? 아이들은 그리스 로마신화를 보고 또 봅니다. 어렵게만 느껴지는 신들의 이름도 척척, 자꾸 신들의 이름을 잊어버리는 저와 대조적인 아이들을 보면서 신기합니다.

이 책을 열면 멋진 그림과 조각들로 마치 박물관에 온듯한 환상을 갖게 합니다.

화려한 예술작품 속의 가장 유명한 신과 영웅 13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신들의 아버지 제우스, 불의 신 프로메테우스, 물의 신 포세이돈, 죽음의 신 하데스, 전쟁의 신 아레스, 현명한 전쟁의 신 아테나, 재능많고 아름다운 신 아폴론,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 힘센 천하장사 헤라클레스 등 멋진 조각과 그림이 신들의 특징을 잘 살려주어 이야기를 읽다보면 신들에 대해 많은 것을 기억하게 합니다.

그 동안 만화를 통해 그리스로마신화를 잘 알고 있던 저희 아이들에게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들에 대해 다시 정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멋진 명화 감상을 통해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동화 속 범인을 잡아라! 도로시의 과학수사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들이 과학수사를 통해 사건을 하나하나 해결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저 또한 어릴때 오즈의 마법사를 재미있게 읽었고 아이들도 오즈의 마법사를 좋아하기에 우선 흥미도가 높았지요.

동화세계에서 일어나는 범죄를 해결해 달라는 오즈의 마법사의 부탁을 받고 우리의 주인공들 은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해 나갑니다.

집으로 가고 싶은 도로시, 두뇌가 없는 허수아비, 심장이 없는 양철 나무꾼, 용기가 필요한 사자는 사건을 해결해 가면서 자신감과 용기도 얻고 자신들의 문제도 해결하게 됩니다.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동화속에 새로운 과학적 내용을 엮어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쉽게 풀어나간 점에 정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동화 사이 부록에 실린 각 주인공들의 수사 노트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역사, 문화, 과학 등 여러 상식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토론왕 되기에는 유전자 정보를 모으는 일이 인권을 침해하는 일인가?,법정에 나오는 증거를 모두 믿을 수 있을까? DNA로 성씨까지 알아앤다, 법이 완전 범죄를 만든다? 등 아이들과 함께 글을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장이 있습니다.

<체계적으로 생각하기, 논리적으로 말하기 코너>에는 '과학없인 수사도 못하지', '조심해 보이스피싱'! '전자 발찌가 효과가 있을까'  등 아이들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시리즈는 아이들의 논리력, 사고력, 표현력을 키우는데 좋은 동반자가 될 것 같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기나 독서감상문을 쓰려고 하면 한숨부터 짓는 아이들, 글쓰기가 정말 어렵다며 하소연 아이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주어야 할지 막막했다. 무엇을 써야 할지, 어떻게 정리 해야 할지를 몰라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좋은 나침반이 되어 주었다.

이 책에는 글을 쓰는 방법이 그대로 녹아 있는 듯 하다.

이 책을 따라하다 보면 머리 속에 맴도는 생각들을 끄집어 내어 손질하고, 다듬고 글쓰는 방법이 그대로 있습니다.

게임과 놀이를 통해 소재 이끌어내기,마인드맵 만드는 법,인터뷰, 설문조사, 다양한 구조의 글쓰기법, 시,일기, 편지 연설문, 기행문 쓰기 등 어렵게만 느껴졌던 글쓰기가  재미있게 술술 풀릴 것 같아요.

아직 다 활용하지는 못했지만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글쓰기 지도 책으로 활용하면 유익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