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정성으로 키워온 두 아들이 어느새 사춘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은 별 어려움 없이 잘 자라준 두 아들이지만, 요즘은 저와 자꾸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남자 아이들의 놀이문화, 친구관계, 학교 생활, 외모에 대한 관심 등 아이들이 자기정체성이 강해지다보니 저와 의견충돌이 생기게 되더군요.
아이들 때문에 많이 속상해 하고 힘들어할때 이 책은 공감과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저는 두 아들들을 이해하게 되고 그 동안 제가 많이 부모로서 부족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동안 저의 뒷모습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지금 저의 두 아들들은 관망기인데 제가 그걸 인정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 교육방식에 아들들이 힘들었을거란 생각에 미안해졌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메모하며 읽었습니다. 자꾸 보며 저를 채찍질하기 위해서~
남자아이는 동료를 위해 일할때 뇌의 활동이 활성화 된다고 합니다. 남자아이는 천성적으로 팀을 위해 일하는 것을 좋아하도록 형성되어있는 생물이랍니다.
그리고 육아에 있어 지켜야 할 것들을 기억해봅니다.
바라는 것이 있으면 `명령`이 아니라 `부탁`하는 말투로 한 계단 내려서서 긍정적으로 부탁하라.
같은 말을 하더라도 아이의 마음에 `긍정적인 마음의 주문`을 걸 수 있도록 노력하자.
칭찬하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거워하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부모의 임무는 아이가 `자신이 살고 싶은 인생`을 향해 결어가는 과정을 지원해주고 응원해주는 것이다.
이 책은 제가 육아에 힘들고 지칠때 나침반이 될 책인것 같습니다.
이 마음 오래 간직하기 위해 이 책을 옆에 두고 자주 보야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