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는 우리의 역사이고, 앞으로 한국사 과목이 더 중시되는 시점에서 아이들에게 좀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에 선택한 책이 '특종 달려라 한국사'이다.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다른 역사책에서 연대별로 중요한 역사의 흐름을 진술하는 방식과 달리 잡지 형식으로 꾸며져 있어 책을 읽으면서도 생방송을 보듯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게 구성하였다는 점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특종 달려라 한국사 1권'에서는 서나시대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가 나라를 세우던 삼국시대 초기까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고조선과 삼국의 건국의 큰 흐름을 '핫이슈' '특집' '한국사 X파일' 등에서 집중 다루고 있다.
'스타 인터뷰'에서는 고구려와 백제건국의 숨은 공로자 소서노를
'인물탐구'에서는 집대법을 실시한 을파소를 다루고 있다.
'만화로 보는 한국사 명장면'에서는 고조선 최후의 항쟁을
'세계는 지금'에서는 고대 문명의 발상지(메소포타미아 문명, 나일강의 이집트문명, 황허유역의 중국문명, 인더스 문명)을 소개하고 그리스 민주정치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마련했지만 역사를 어려워하는 저 또한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자세하고 요약정리된 시대의 특징, 색다른 구성이 이 책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인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고조선의 8조법을 범금팔조라 하여 무료상담코너의 형식을 빌려 사연과 답변의 형식을 취한 것이 재미있었고, 8조법의 내용을 기억하기 쉬운 구성이라 여겨졌습니다. 도한 인터뷰 형식을 빌려 역사의 인물과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도 역사에 대해 좀더 친근하고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성이라 여겨집니다.
또한 적절한 그림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 그 시대 유물의 제작과 용도, 시대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 역사가 쉽게 다가선 계기가 된 것 같아 이 책을 선택한 것이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