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을 처음 보는순간 6살 아들아이가 먼저 떠올랐어요
요즘 부쩍 ’이거 꼭 해야해?’ 라든지 ’왜 내가 해야해?’ 라며 자기 스스로 해야할일
특히 양치질이라든지 가지도 놀던 장난감이나 책이라던지 신나게 어지럽히고 
정리하라고 하면 꼭하는말이네요
그래서 꼭 아들녀석과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이였어요
책 표지를 보던 아이가 ’여자친구 이를 작은 사람들이 청소를 하네’ 하며
관심을 보이며 함께 읽기 시작했어요
책의 내용을 잠시 소개할께요
’기니피그를 잘 돌봐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기니피그가 집을 나갈지 모르니까요.
늦은 밤에는 집에 있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경찰이 친구를 집에 데려다 
주느라고 도둑을 못 잡을테니까요.
방을 깨끗이 치워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엄망진창인 방에서는 자기가 필요한
물건을  절대 찾지 못할거예요.
하루 종일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만 보명 안돼요 그렇게 하면 소파에 찰싸닥 
들러붙고 말거예요’
여러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서 왜 꼭 해야하는지에 대한 답을 알려주고있어요
책을 보며 그동안 제가 아이를 야단칠때 이유는 잘 설명해 주지 않은채 그저 하라고만 
시킨거 같아요
그런데 이 책을 보면 아이에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왜 꼭 해야 하나요?’ 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기에도 좋은 내용인거 같아요
각 상황마다 제시하는 답들을 볼때마다 아이들의 답이 너무 재미있어 웃음이 나네요
책의 그림또한 친구들의 표정 하나하나 너무 귀엽고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어 책을
읽는 내내 아들녀석이 책에 나오는 친구가 된듯이 같이 답하면서 많은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각 상황에 바른답을 하는 아이를 보면서 야단만 쳤던 제 자신이 좀 부끄럽고 
미안해지네요
앞으론 아이에 눈으로 생각으로 대화를 해야겠어요 

6살 아들녀석 이제 수에 개념을 알아 가면서 덧셈과 뺄셈도 익혀야하는데 어떻게 하면 쉽고 빠르게 이해할수 있을지 고민을 하고 있던 중에 셈이 술술 주산셈 1 책을 알게 되었어요
저도 학교다닐때 주산을 조금 배운적이 있어 간단한 수 계산은 쉽게 할수 있어 편하고 
좋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 아들에게 가르치는 기회가 생겼네요
셈이 술술 주산셈 1 은 주판이 같이 들어있어요
너무 귀엽고 색도 다양하게 되어있어 처음 주판을 보는 아이는 재미있는 장난감 하나 
생겼다 생각하는지 자동차 놀이 하듯이 가지고 노네요 일단 주판과 친해져야 하니 
그냥 놀게두었지요그리고 0부터 9까지 놓는법과 연필 잡은 법을 가르쳐 주었어요
책에서 주판놓는 그림과 함께 같이 보면서 공부할수 있어 아이가 쉽게 이해하는거 
같아요
처음이라 서툴지만 수는 금방 잘 따라서 놓더라구요 
연필을 잡고 주판알을 놓는게 재미있기고 하고 어려워 하기도 하네요
그냥 수로 덧셈을 공부하면 힘들어하고 싫어하는 아들을 위해 손가락 놀이를 하면서 
덧셈공부를 시키고 있는데 주판을 이용하여 덧셈을 하니 가르치는 저도 편하고 쉽고 
아이도 금방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풀더라구요
아직은 10단위로 넘어가는것은 어려워 하지만 계속 꾸준히 하다보면 그냥 덧셈,뺄셈 
공부하는것보다 쉽고 빠르게 익힐수 있을거 같아요
아들녀석에게 문제 푸는동안 ’주판으로 하니 어때?’ 물으니
’재미있어 그런데 좀 어렵다’ 하네요 아직은 주판으로 수 놓는것이  손에 익지 않아서 
겠지만 집중력이 좀 떨어지는 아들녀석이 이렇게 주산셈을 하면서 집중하는것을 보니 
기특하더라구요
책 앞장에 추천글에도 주산은 계산력 향상은 물론 집중력, 기억력, 사고력, 판단력 등 
기초 학습 능력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적혀있는데 정말 그말이 저희 아들을 
보면서 맞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꾸준히 주산셈을 익혀서 10단위도 쉽게 익힐수 있게 해야겠어요
주산셈 2도 서점에서 보았는데 어서 주산셈 1을 마스터 하고 도전해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