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판사의 들어도 들어도 재미있는 구연동화는 총20가지의 동화와 
CD가 들어있어요
아이들에게 책을 열심히 읽어 주려 노력하지만 2~3권만 읽어 주어도 목이 아프고 
또 재미있게 다양한 목소리로 잘 읽어주질못해서 아이들이 보다 좀더 책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구연동화를 접해주게되었어요
우선 책 표지가 노란 바탕이라 눈에 확~ 들어와 시선이 고정되구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자, 돼지, 토끼등 동물 친구들로 꾸며져 있어
일단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좋은거 같아요
책을 살펴보면 각 동화별로 2페이지에서 길게는 4페이지로 이야기들을 엮어놓았어요
자칫 내용이 길어지면 아이들이 지루해 할수도 있으거 같은데 짧고 재미있게
내용을 엮어놓은듯하네요


요즘 말배우기 한창인 3살된 딸아이는 CD를 틀어주며 책을 보여주니 성우의 목소리를 
조용히 듣더니 혼자서 책을 펼치며 읽는 흉내를 내더라구요
잘 되지 않은 발음으로 따라서 말을 해보기도 하는데요
구연동화 덕분에 다양하게 단어를 구사할수 있는거 같도 말도 많이 늘어난거 같아요
아직까지 집중력이 많이 부족한데 구연동화를 듣고있는 동안에는 차분이 앉아 있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열심히 들려주어야겠더라구요
각 동화마다 트랙 번호 표시가 되어 있어 찾아서 들어보기도 편하고 제가 목아프게 
읽어주지 않아서 더욱 편하고요
특히 요즘 한글 공부를 하고 있는 아들녀석에게는 들려주며 혼자 읽어보기 연습을 
할수있어 한글떼기에 도움도 되는듯해요
아이들에게 책을 많이 접해 주는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에게 책은 재미있는 것이라는걸 구연동화를 통해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거 
같아 엄마입장에선 너무 나도 반가운것 같아요
삼성출판사의 CD북이 다양하게 많던데 아이들에게 많이 접해주어야겠어요

첫 표지를 보면 1월부터 12월과 각각의 동물들 그림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도시에서만 생활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농장의 동물들도 보여주고 한해동안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주기 위해 <단풍나무 언덕 농장의 사계절>을 접해주게 되었어요

우선 책을 펴보면 농장의 풍경과 동물들로 정겹고 친근하고 푸근한 느낌을 받게되는데요

꽁꽁 얼마붙어 있던 땅이 녹으면서 농장에도 봄이 찾아오네요

낮도 길어지고 해도 환하게 비추고 봄에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듯이 농장에는

조랑말, 젖소, 고장이, 염소등 농장 동물들이 새끼를 낳아 농장식구들이 늘어나네요

겨울동안 두꺼운 옷으로 답답하게 지내던 양과 개는 털을 깍고, 닭은 털갈이를 하지요

이제 시원하게 여름을 맞이할수 있겠죠

여름이면 풀도 무성하게 자라 농장의 동물친구들이 맘껏 먹을수 있죠

풀밭에는 메뚜기, 멸구, 뿔매미들도 튀어 다니며, 잠자리, 나비도 날아다니고

꽃에는 벌들이 모여 꿀을 먹겠죠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면 이제 여름이 끝이나고 가을이 시작되는거에요

날은 점점 선선해 지고 여름에 느끼는 공기와는 다른느낌을 갖게되지요

가을은 수확에 계절이니 만큼 풍성하고

이제 철새들은 남쪽나라로 갈 준비를 하는 시기지요

어느덧 겨울의 시작을 알리듯 농장에는 밤새 서리가 내리고 나뭇가지의 잎들은

모두 떨어져 가지만 앙상하게 남아있죠

한겨울엔 낮도 어둡고 춥고 밤도 빨리 찾아오죠

농장동물식구들은 건조더미를 침대삼아 모두 잠자리에 들겠죠

<단풍나무 언덕 농장의 사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와 각 계절마다 농장의 
동물친구들은 어떤모습으로 지내는지에 대해 재미있게 꾸며져 있어요

한장한장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너무 재미있는 이야기 덕분에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책을 읽으며 좋아하는 아이들 모습을 보면서 직접 농장체험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삭막한 삶을 살다가 농장의 평화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