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지혜 시리즈 꿈터 그림책 3 - 날수있어

제목에서도 알수 있다시피 우리 아이들이 자주 질문하고 상상하는 내용의 책인데요

책의 표지 그림과 색감만 보아도 이뻐서 더 호기심이 가게 되더라구요

역시 책 내용의 그림들도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어요

아이들 역시 더 많은 관심을 가질수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수 있어 좋았네요

6살 아들녀석도 종종 하늘을 날고 싶다고 하면서 왜 날수 없냐는 질문을 할때가 있는데요

그저 날개가 없어서 그렇지 라고 대답해 준것이 좀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게해주네요

그러면서 그 무렵부터 비행기에 대해 관심도 많이 지면서 간접적으로 나마 비행기를 

통해 날고 싶다고 생각하는거 같더라구요

아들녀석에게 왜 날고 싶냐 물으니 새처럼 높이, 멀리, 빨리 또 자유롭게 어디든

갈수 있어서 좋을거 같다며 대답을 하더라구요

혼자 푸드덕 푸드덕 양손을 휘저으며 발로는 달리는  시늉을 하면서 나는 모습을 

표현하는 아들녀석을 보니 웃음도 나고 아이의 생각이 재미있기고 하더라구요

이책의 주인공 꼬마 아이 또한 새처럼 하늘을 날고 싶어 하지요

’왜 나는 날수가 없는 거에요?’

꼬마가 아빠에게 질문을 하자 아빠는 우리는 대신 팔이 있다며

팔이 할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말을 해주네요

아빠가 꼬마 친구를 들어 새처럼 날게 해주기도 하고

둘이서 눈을 감고 새들과 함께 하늘을 나는 상상도 하면서 말이죠

<날수 있어> 책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내용의 책이에요

우리 아이들 가끔씩 엉둥한 질문과 행동을 하면서 당황스럽게 할때가 종종있는데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함께 상상의 나라로 떠나 

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우리도 날아볼까요?

<너랑 놀아 줄게> 라는 책을 받고 아이에게 읽혀주기전에 먼저 한번 읽어보았어요
책 표지를 보았을때 시무룩한 남자아이와 먼저 화가 나서 삐져있는 여자아이
중간중간 그림도 이쁘게 꾸며져 있어 더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이였어요
둘이 싸우고 화해하면서 놀아준다는 내용인가 하고 책을 읽어 나가기 시작했네요
이 책의 주인공은 진성이와 연지
둘은 차이가 많아요
연지네는 그 동네에서 가장 넓고 좋은집에 부모님과 화목하게 지내고
진성이는 장사를 할머니를 도와 두식구가 살고있지고
연지는 늘 손톱에 때가 끼어있고 늘 같은 옷에 얼굴도 까만 진성이가 지저분하다고
싫어했어요
발표시간에도 늘 자기보다 먼저 손을 들어 발표하는것도 마음에 들지 안았죠
연지는 진성이가 미웠지만 진성이는 그런 연지를 너무 좋아했어요
부모님 없이 환경이 힘들지만 항상 웃고 밝은 우리 진성이
항상 자신감 넘치고 공부도 열심히하는 그런 진성이가 연지는 조금씩 신경도 쓰이고
마음이 가게되네요
하지만 자기에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지 못하게되요
연지가 자신에 마음에 문을 열어 진성이에게 다가가려고 마음을 먹었을때는
이미 진성이는 같이 할수 없는 먼곳으로 ................
이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한동안 눈시울을 붉히고 울며서 책을 읽었네요
책의 뒤쪽에 쓰여진

하고 샆은 말을 미처 하지 못한 것,
해야 할 말을 그때 하지 못한 것,
꼭 전해 주고 싶은것을 전해 주지 못한 것,
그때 같이 놀아 주지 못한것,
그건 정말 아주 많이많이 미안한 일이었습니다.

이 글귀가 오랬동안 제 가슴속에 남아있을거 같아요
연지는 진성이를 통해서 친구의 소중함도 배웠을 것이고 후회는 너무 아프다는것을
배웠을 거에요
이 책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어도 좋은 책인거 같아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