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아들녀석이 5살이였을때 겨울

EBS를 통해서 <한반도의 공룡>이라는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어요

처음으로 공룡에 대해서 알게된 아들녀석은 그후부터 공룡이라고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정도로 공룡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대단했었죠

나중에 커서 공룡연구하는 박사가 되겠다고 할정도 였으니까요

아들녀석 덕분에 저도 몰랐던 공룡의 이름과 공룡들의 특징을 조금씩 알게 되었는데요

이번엔 우연히 <한반도의 매머드>가 책으로 출간되었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저와 아들녀석은 이제껏 매머드를 공룡으로 알고 있었는데 책을 읽기전 매머드에 대해서 찾아보니

공룡이 아닌  거대한 포유동물이였더라구요

새롭게 알게된 사실에 아들녀석이 신기해하기도 하더군요

 여기서 잠깐 메머드에 대해서 살펴보고 넘어갈까요?

매머드는 약 4,000년 전까지 지구상에 살았고 사람들도 매머드와 함께 살던 때가 있었다고 하네요

오늘날의 코끼리와 매우 비슷하게 생겼지만 코끼리보다는 휠씬 크고 털이 많다는것이 달라요

매머드는 약 7톤의 몸무게, 키는 3.6미터정도의 초식동물이에요

몸은 두꺼운 지방, 털가죽, 그리고 긴 갈색털로 감싸여 있어서 빙하 시대의 추운날씨도 잘 견딜수 있었다고 해요

그럼 책 내용을 살펴볼까요?

한반도의 매머드 1편은 아기 매머드 맘무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져 있어요

긴 겨울 추운 빙가히를 조금이라도 따듯하게 지내가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는 매머드들

대장 매머드의 뒤를 따라 무리들은 남쪽으로 이동을 하게되는데요

하지만 곳곳에는 위험한 일들이 도사리고 있는데요

검치호랑이 무리들로 인해 두마리의 매머드를 잃어야하는 슬픔도 겪게 되지요

이들이 이렇게 위험을 무릎쓰고 따뜻한 땅으로 오는 이유는 먹이때문이죠

그렇게 시간이 지나 여름이 되었을때 우리의 주인공인 맘무가 태어나게 되는데요

맘무가 태어날때 검치호랑이가 맘무를 다리를 물게 되는데요

그로 인해 맘무는 건강하게 잘 자라지만 다리의 상처 때문에 다리를 약간 절게되요

그리서 걷는것을 싫어하는 맘무

시간을 흘러 빙하기의 긴 겨울이 다시 돌아오고 동물들이 북쪽으로 이동을 시작하는데요

매머드 무리들 역시 떠나야할때가 되었어요

큰 강을 건너 이동을 하려하는 매머드들

그러나 맘무와 엄마 매머드는 차갑고 거센 강을 건널수가 없었어요

맘무의 약한 다리때문이지요

강이 얼기를 기다렸다가 건너려는 맘무와 엄마 매머드는 그렇게 무리에서

떨어져나와 매머드 일행과 꼭 다시 만났것을 약속하고 헤어지게 되지요

동생에게 차근차근 설명해 주며 열심히 읽었는데요

역시 아들녀석은 너무 재미있어하고 신이 났어요

읽는 중간중간 검치호랑이라며 흉내도 내어보며 말이죠 

1편인 아기 매머드 맘무를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한반도의 매머드> 2,3편도 곧 출시가 된다고 하니 무지 기대가 되네요

혹독한 빙하기 우리의 주인공인 맘무는 또 어떤 일을 겪고 얼마나 많이 성장했을까요?

다음 이야기들이 더욱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