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을 들었을 때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하지만 칭찬을 잘 하기란 쉽지 않다. 나도 굉장히 칭찬에 인색한 사람이다. 칭찬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주위에 내게 칭찬을 잘 해 주던 사람에게서 칭찬을 많이 배웠던 것 같다. 정말 사소한일임에도 칭찬 하나에 기분이 좋아지고 남도 그러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남한테 칭찬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

이 책은 아마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이다. 주로 비지니스 관계와 상사관계에서 어떤 칭찬을 해줘야 하는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좋은 기업이 되는 이유중에 하나는 직원들간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 다는 것이다. 프로젝트나 일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사소하게 칭찬과 격려의 말 한마디가 그 사람에게 용기를 북돋고 자신감을 얻어 일과 능률도 좋아지고 직원들 간의 관계도 좋아진다.

주로 힘들지?/수고했어/그거 괜찮네/잘했어/자네덕분에/좋아보이네/ 같은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사소한 말들이다. 칭찬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거창한면을 칭찬하는 것만도 칭찬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사소한 말들을 서로에게 자주 하는 편인가? 아무리 그 사람에게 느꼈던 좋은감정이나 칭찬할 일들이라도 그 즉시 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알지 못한다. 그러므로 칭찬이란 그 즉시 느낀 감정을 표현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이다.

칭찬에 대해서 거창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도저히 그 사람에게서 칭찬할 거리가 없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칭찬은 정말 사소한 말 한마디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그냥 순간순간 그 사람에 대해서 느꼈던 새로운 모습이나 좋은 모습을 그때 그때 얘기해 주는 것이 칭찬이다. 내가 그 사람에게서 좋은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표현해 주는 것이다. 그럼 칭찬을 들은 상대방도 칭찬을 해준 그 사람에게 좋은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책 내용중에 가장 좋지 않은 상사 중 하나가 아무런 칭찬도 하지 않고 아무런 꾸중도 하지 않는 상사라고 한다. 서로에게 아무런 표현도 하지 않는 사람은 상대방 입장에서 나에게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는 무관심한 사람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기업에서 이렇게 서로에게 무관심한 관계만큼 악영향을 미치는 것도 없다. 서로 소통이 되지 않는 관계에서 어떻게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겠는가.그것은 상사관계 뿐만이 아니라 여러 대인관계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하지 않았던 일을 해보는 것은 어색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어색함이 습관이 되면 일상적인 것이 된다. 칭찬이 일상이 된다면 분명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것이다. 칭찬은 메아리가 되서 돌아온다고 하지 않았는가. 남에게 한 칭찬은 분명 나에게 몇배의 좋은 영향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러므로 칭찬을 아끼지 말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