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쉬 페이션트> <리플리> <콜드 마운틴>의 감독 앤서니 밍겔라가 3월18일 5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안소니 밍겔라는 1954년 1월6일 영국의 남동부에 위치한 작은 섬 아일 오브 와이트(Isle of Wight)에서 태어났다. 대학 강사 이후 연극무대의 작가로 활동하며 영국과 유럽 등에서 호평을 받았고, 영화계에 입문하기 전 라디오와 TV 극작가로도 활동했다. 앤서니 밍겔라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린 작품은 캐나다 작가 마이클 온다체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잉글리쉬 페이션트>(1996)다.

 
               < 잉글리쉬 페이션트 >                           < 리플리 >

<잉글리쉬 페이션트>는 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 연기상 등을 포함해 이듬 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9개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재능있는 리플리씨>를 각색해 <리플리>를 만든 밍겔라는 또 한번 오스카 각색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 마을금고연쇄습격사건 >으로 돌아온 이문식

미치도록 연기가 하고 싶다는 이문식
" 달마야~ "에서 빛나는 조연처럼, 스님 헤어스타일의 기억이 강해서일까?
길게 늘어트린 머리카락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면서도 조금 어색하다.
" 시실리 2km " 속편 때문에 길렀단다.
" 마을금고연쇄습격사건 " 촬영이 2월에 끝나고 " 마파도 2 " 또한 2월에 개봉되었다.
이후 최근 10개월 가까이 가족과 함께 짧지만 가정에 충실한 시간을 갖었다고 한다.

" 플라이 대디 "랑 비슷하게 딸을 둔 아버지의 이야기
이번 " 마을금고연쇄습격사건 " 또한 죽어가는 딸을 살리려는
아버지의 고통이 배어나는 캐릭터이다.
이문식은 성격도 밝고 외향적이라 평소에도 말이 많아 얘기를 못하면 우울해진단다.
그래서 " 마을금고연쇄습격사건 " 때는 일부러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도 않았다는...
일단 사람들이 있으면 말이 많아지니까. 
그래서, 그냥 혼자서 매일 밤 과메기에다가 복분자주 2잔 마시고 자버렸단다 ㅎㅎㅎ
( 후후 ~~ 산사춘 마시고시포  ^^;;;; )
이번 영화는 그의 주무기?인 코믹 연기를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애가 아파서 수술비를 마련하려고 사채를 끌어다쓰고,
그것까지 도루묵이 돼버린 남자가 과연 코믹해질 수 있을까?
암튼 그래도 진지한 그의 연기 빨리 보고싶다.

참,,,, 예전에 어느 출판사로부터 에세이집은 출간하자는 제안도 받았다한다.
물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고하지만, 언젠가 그의 에세이집을 통해
그가 출연했던 영화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재미나게 상상하며
읽을 날 또한 오지 않겠는가.

마지막 소식으로 드라마 " 일지매 "에서 일지매 아버지 역할로 출연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