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학교>에 이어서 두번째 책을 보게 되었네요.

<엄마학교>를 읽으면서는 솔직히 살짝 좌절도 했습니다.

사교육과 엄마의 안달 없이 아이들이 모두 잘 자라주었다는 글에 타고나기를 그렇게 타고났나보다...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거든요...

이번에는 아이에 초점을 두지 않고 '엄마'라는 자리에 초점을 두고 읽어 내려갔습니다.

예전부터 아이를 키우면서 내 뜻대로 되지않고 속이 상할 때마다 "엄마라는 일도 정식으로 배워야 되나봐"라고 푸념도 했었습니다.그런데 정말 엄마학교가 있다니요...참 신기했었는데 말이죠...

저도 이 정갈한 계동 한옥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엄마라는 일이 참 힘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한 생명을 키우는 일인데 어떻게 힘이 안들까 싶다가도 정말 힘에 부칠때는 많이도 울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하는 위로를 받았네요.

잘 알면서도 잘 실천이 안되는 것- 화내지 않기, 욕심 접기, 아이를 지극히 사랑하여 웃으며 대하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무엇보다 하루하루를 바쁘게 아이를 다그치며 사는 것부터 고쳐야 되겠습니다.

욕심이 지나쳐서 아이를 다그치게 되고 그래서 화가 나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어떤 엄마가 "참회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갔다던데 저도 이 책을 읽으며 참회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할까?

엄마가 학습 매니저처럼 변질된 이 사회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엄마라는 위대한 직업에 빛을 더하는 일일까?

이왕 엄마 노릇을 하려면 넘치는 사랑으로 아이를 보듬어야 하지 않을까?...

'아이가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면 모두 하게 해 주는 게 좋다'....

이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 위주가 아닌 내 위주로, 내 판단하에 하지 말라로 하는 말이 해보라는 말보다 더 많았던 게 사실이거든요.

서형숙님은 엄마들에겐 어려운 이 일을 실천하면 양육했다는 데에 놀라면서도 부러웠습니다.

매일 다짐하면 서, 그날그날 이 약속에 충실하면 그렇게 날이 가겠지요.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이 땅에서 자라나길 기대해 봅니다.

생명을 키우면서 생명을 살리고 있는 이 땅의 우리 엄마들, 우리부터 행복해 집시다!!<엄마학교>에 이어서 두번째 책을 보게 되었네요.

<엄마학교>를 읽으면서는 솔직히 살짝 좌절도 했습니다.

사교육과 엄마의 안달 없이 아이들이 모두 잘 자라주었다는 글에 타고나기를 그렇게 타고났나보다...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거든요...

이번에는 아이에 초점을 두지 않고 '엄마'라는 자리에 초점을 두고 읽어 내려갔습니다.

예전부터 아이를 키우면서 내 뜻대로 되지않고 속이 상할 때마다 "엄마라는 일도 정식으로 배워야 되나봐"라고 푸념도 했었습니다.그런데 정말 엄마학교가 있다니요...참 신기했었는데 말이죠...

저도 이 정갈한 계동 한옥에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엄마라는 일이 참 힘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한 생명을 키우는 일인데 어떻게 힘이 안들까 싶다가도 정말 힘에 부칠때는 많이도 울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하는 위로를 받았네요.

잘 알면서도 잘 실천이 안되는 것- 화내지 않기, 욕심 접기, 아이를 지극히 사랑하여 웃으며 대하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무엇보다 하루하루를 바쁘게 아이를 다그치며 사는 것부터 고쳐야 되겠습니다.

욕심이 지나쳐서 아이를 다그치게 되고 그래서 화가 나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어떤 엄마가 "참회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고 갔다던데 저도 이 책을 읽으며 참회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할까?

엄마가 학습 매니저처럼 변질된 이 사회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엄마라는 위대한 직업에 빛을 더하는 일일까?

이왕 엄마 노릇을 하려면 넘치는 사랑으로 아이를 보듬어야 하지 않을까?...

'아이가 어떤 일을 하고자 할 때,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다면 모두 하게 해 주는 게 좋다'....

이 글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 위주가 아닌 내 위주로, 내 판단하에 하지 말라로 하는 말이 해보라는 말보다 더 많았던 게 사실이거든요.

서형숙님은 엄마들에겐 어려운 이 일을 실천하면 양육했다는 데에 놀라면서도 부러웠습니다.

매일 다짐하면 서, 그날그날 이 약속에 충실하면 그렇게 날이 가겠지요.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이 땅에서 자라나길 기대해 봅니다.

생명을 키우면서 생명을 살리고 있는 이 땅의 우리 엄마들, 우리부터 행복해 집시다!!

제가 받은 책은 <벌거벗은 임금님>,< 호랑이 뱃속 구경>,< 개구리 나라에 간 소녀>입니다.

꼬네상스의 전래 동화는 입소문이 많이 난 책이라서 기대가 더 컸습니다. 그래서 먼저 보았습니다.

표지에 그림부터 친근감 있는 그림이었고, 다른 전래 전집과 차별된 건 처음 페이지의 등장 인물 소개입니다.

등장 인물부터 파악하면 내용이 궁금해 지겠죠?

활자도 큼직해서 유아들 읽기 좋아 보이고, 그림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용에 맞게 호랑이 뱃속을 파악하라고 플랩으로 처리했더군요.재미있었어요...

초1인 딸은 아무 말 안하고 재미있다 하는데, 6살 아들은 호랑이 뱃 속에서 칼로 살을 베어 내고,불을 피워 지글지글 굽는다고 하니 나쁜 아저씨들이라고 하네요...ㅋㅋ

호랑이도 무섭기만 한 것이 아니고 표정이 재미있어요.

<벌거벗은 임금님>도 활자가 큼직해서 읽기 편했구요. 전래와 같이 뒷장에 나온 간추린 그림으로 작은 책 만들기도 해 봤어요.

컬러 프린트를 해서 작은 책에 번호대로 붙이기도 하고, 새롭게 문장을 써 보기도 하면서 나만의 책을 만들기도 하구요.

그럼 훌륭한 엄마표 독후 활동이 될 것 같아요.

세계 동화< 개구리 나라에 간 소녀>는 처음 접한 동화네요.미국의 인디언 소녀가 개구리 나라에 갔다가 만난 개구리 할머니를 도와 개구리 형제를 구한다는 이야기에요.

개인적으로는 인디언 그림이 풍부하고 새로운 이야기가 있는 이 책이 마음이 드네요.

그러나 이 책도 뒷장에 부록으로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나라나, 작가 노트, 인디언에 대한 정보같은 코너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스토리만 있어서 책이 끝나는 여운이 부족한 듯 싶어서요.

이렇게 다양하게 아이들의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책을 고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제가 받은 책은 <벌거벗은 임금님>,< 호랑이 뱃속 구경>,< 개구리 나라에 간 소녀>입니다.

꼬네상스의 전래 동화는 입소문이 많이 난 책이라서 기대가 더 컸습니다. 그래서 먼저 보았습니다.

표지에 그림부터 친근감 있는 그림이었고, 다른 전래 전집과 차별된 건 처음 페이지의 등장 인물 소개입니다.

등장 인물부터 파악하면 내용이 궁금해 지겠죠?

활자도 큼직해서 유아들 읽기 좋아 보이고, 그림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용에 맞게 호랑이 뱃속을 파악하라고 플랩으로 처리했더군요.재미있었어요...

초1인 딸은 아무 말 안하고 재미있다 하는데, 6살 아들은 호랑이 뱃 속에서 칼로 살을 베어 내고,불을 피워 지글지글 굽는다고 하니 나쁜 아저씨들이라고 하네요...ㅋㅋ

호랑이도 무섭기만 한 것이 아니고 표정이 재미있어요.

<벌거벗은 임금님>도 활자가 큼직해서 읽기 편했구요. 전래와 같이 뒷장에 나온 간추린 그림으로 작은 책 만들기도 해 봤어요.

컬러 프린트를 해서 작은 책에 번호대로 붙이기도 하고, 새롭게 문장을 써 보기도 하면서 나만의 책을 만들기도 하구요.

그럼 훌륭한 엄마표 독후 활동이 될 것 같아요.

세계 동화< 개구리 나라에 간 소녀>는 처음 접한 동화네요.미국의 인디언 소녀가 개구리 나라에 갔다가 만난 개구리 할머니를 도와 개구리 형제를 구한다는 이야기에요.

개인적으로는 인디언 그림이 풍부하고 새로운 이야기가 있는 이 책이 마음이 드네요.

그러나 이 책도 뒷장에 부록으로 이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나라나, 작가 노트, 인디언에 대한 정보같은 코너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스토리만 있어서 책이 끝나는 여운이 부족한 듯 싶어서요.

이렇게 다양하게 아이들의 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책을 고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아이방을 어떻게 꾸며 주어야 집중이 잘 되어 결국 머리가 좋아지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내용으로 짐작을 했었다.

실제로 초등학교에 딸을 입학시키고서 부랴부랴 책상을 들여놓고 아이 방을 공부방화를 만들어 놓고 내심 뿌듯해 하던 참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벽지 색을 푸른 계통으로 바꿔야 하나, 책상을 남쪽으로 재배치를 해야 하나...이런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어 나갔다.

내 예상은 정확하게 빗나갔다.

'집'이라는 단어는 건축물에 한정시키는 것 같은 느낌이고,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가정'이라는 단어가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머리 좋은 아이가 있는 집은 쾌적하고 넓은 공부방이 있는 좋은 집이 아니고,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유대감과 교감으로 어우러져 있는 가정환경이 해답이었다.

결국 아이를 성공으로 이끄는 길은 아이와 부모와의 끊임없는 대화와 따뜻한 관심, 세심하게 아이들을 배려하며 존중하는 육아 방법, 가족간의 풍요로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이다.

이 책에서 단순한 인테리어를 기대했던 내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다시 한번 내 마음을 다잡고, 인내로 아이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이룩하고픈 도전을 던진 책이다.

먼저 엄마인 내가 사랑이 가득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살피면 반드시 답이 나오리라 믿는다.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아이방을 어떻게 꾸며 주어야 집중이 잘 되어 결국 머리가 좋아지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는 내용으로 짐작을 했었다.

실제로 초등학교에 딸을 입학시키고서 부랴부랴 책상을 들여놓고 아이 방을 공부방화를 만들어 놓고 내심 뿌듯해 하던 참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벽지 색을 푸른 계통으로 바꿔야 하나, 책상을 남쪽으로 재배치를 해야 하나...이런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어 나갔다.

내 예상은 정확하게 빗나갔다.

'집'이라는 단어는 건축물에 한정시키는 것 같은 느낌이고, 더 정확한 표현으로는 '가정'이라는 단어가 어울린다는 생각이다.

머리 좋은 아이가 있는 집은 쾌적하고 넓은 공부방이 있는 좋은 집이 아니고,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유대감과 교감으로 어우러져 있는 가정환경이 해답이었다.

결국 아이를 성공으로 이끄는 길은 아이와 부모와의 끊임없는 대화와 따뜻한 관심, 세심하게 아이들을 배려하며 존중하는 육아 방법, 가족간의 풍요로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이다.

이 책에서 단순한 인테리어를 기대했던 내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이었다.

다시 한번 내 마음을 다잡고, 인내로 아이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을 이룩하고픈 도전을 던진 책이다.

먼저 엄마인 내가 사랑이 가득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살피면 반드시 답이 나오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