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의 경제학은 경제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초보적인 독자들이 읽어도 내용을 아주 쉽게 풀어쓴 책이라고 요약하여 말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미국의 서브프라임 주택대출로 세계적으로 경제가 많이 흔들리고 우리 나라도 그러한 것에 영향을 받아 좋지 않은 경기를 유지하다 현재는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제를 어떻게 바라볼 것이며 앞으로 세계 경제를 볼 수 있는 기초적인 눈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안내서와 같다.
이 책의 지은이는 현재 MTN 부사장 겸 보도본부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경제 현상을 쉽게 풀어서 지은 책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책의 구성은 총 5가지 part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1. 경제의 비밀, 모르면 독이다.
2. 경제 위기를 부르는 인간의 본성
3. 경제 게임의 진정한 승자는?
4. 한국 경제의 길을 말하다.
5. 경제에서 희망을 논하다.
각 part 별로 경제에 대해 아주 짧지만 강한 생각과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열거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첫 장이 가장 많은 의미로 다가오는 것 같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경제에 대해 크게 관심도 가지지 않고 나와 별개의 일이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는데 경제를 알지 못하면 돈의 흐름도 알지 못하고 부수적인 수입을 창출하기에 어렵다는 것을 최근들어 많이 느끼게 되어 나와 같은 독자를 위한 내용인 것 같아 읽으면서 많이 뜨끔거리는 내용들이었다.
각 기업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기존에 많은 수익을 창출하였던 모델과 사업을 버리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여 성공한 기업들이 많이 있으며 그렇게 하지 않고 과거에 만족한 기업들은 대부분 시대에 따라가지 못하고 도태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는 것을 이부분에서 역설하는 것 같다. 그리고 투자를 하는 사람에 대한 습성도 과거에 과연 내가 어떤 상황에서 투자를 시작하였는지를 보면 이 사람의 투자 성향을 알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였다. 그러면서 처음 투자할 당시 나의 모습이 떠올랐는데 아무것도 모르고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였는데 지금 생각하면 남들이 하니까 덩달아 따라한 것밖에 보이지 않으니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알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경제가 세계 속에서 당당히 성장하며 예전에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사실에 요즘 많이 놀라고 있는데 이 책에서도 우리 나라 경제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부분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줄 서평을 남긴다면 이런 씩으로 표현하고 싶다.
‘모든 경제의 주축돌이다.’
이와 같이 생각한 이유는 다른 경제 책을 읽으면 무슨 내용을 독자에게 전달하는지 명확히 이해하기 힘들고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는데 이 책은 그러한 점들을 모두 잊을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독자의 눈에 맞추어 기술하여 그런 점이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한 줄 서평을 남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