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제세//라는 말이 뭘까요? 궁금하시죠?
솔로일까요? 그룹일까요? 전 참 궁금했네요~
이름도 한번 들으면 잊지 않을 만큼 독특했네요.
처음 음반을 보았을땐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의 인상을 받았는데요..
아무래도 제가 갖고 있는 폴포츠의 음반과 같은 색상이어서 일까요?
어찌되었든 검은색 바탕에 가수의 사진. 너무나 깔끔하고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네요.
아침에 눈을 떳을 때 언제나 뉴에이지나 폴포츠가 부른 정도의 무겁지 않은 오페라..
요정도 플레이 시켜놓곤 하는데요
오늘은 리뷰도 쓸겸해서 원두커피한잔 연하게 마시면서 나제세 음반을 플레이시켜 놓았네요.
아침에 들어도 시끄럽지 않고
적당한 빠르기의 랩과 어우러진 안정된 비트의 음악.
어느때나 어떤 장소에서나 들어도 될만큼 품격있는 음반 같아요.
꼭 오페나라 클래식이 아니라도 말이죠~
끝이라더니의 경우 멜로디와 가사의 반복으로 인한 심한 중독성.
정말 귀에 팍팍 꽂히는 음악이랍니다
요즘 제나이 정도(30대초반)가 되면 어렸을적 좋아했던 신나는 음악과도
차츰 이별을 하게 될만큼
차분하고 어쩐지여유를 가질수 있게 되는 음악을 찾게 되는데요
-그래서 가요와 점점 멀어지는 것일 수도 있네요-
나제세 음반을 듣는 순간 '이정도면 너무 좋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고개를 까딱까딱 거리면서 부담없이 흥얼거릴수 있는 음악.
주의깊게 듣지 않아도 콕 짚어서 상기시킬수 있는 강한 중독성.
클래식과 뉴에이지의 피아노 소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가요의 유행이 너무 빨라 듣기가 불편했던 사람일지라도
나제세의 1집 끝이라더니 를 한번 들어본다면
뭔가 마음의 여가가 필요할땐 언제나 손끝이 나제세의 음반으로 향할 것입니다.
나제세,
끝이라더니,
나제세1집끝이라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