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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개 모코...
처음 책을 받았을때 한손에 들어가는 조그만한 크기와 노란색의 귀여운 강아지 얼굴이
곧 우리아기를 맞이하는 아기물건들 같아 너무 좋았다.
처음 태교를 위해 많은 책을 보았지만 긴 이야기와 정해진 결말들이 지루했다.
하지만 생각하는 개 모코는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
우리 복둥이에게도 엄마가 읽어주는 주입식 이야기가 아니라 엄마와 함께 생각하고
기다리는 시간 속에서 울 복둥이의 태동을 더욱 느낄 수 있었다.
더 나가 매일 똑같은 책읽기가 아니라 오늘의 생각과 내일의 생각들이 달라진다.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인것 같다.
모코는 사과가 되어 생각해요...
모코는 꽃이 되어 생각해요...
바라보는 것이 아닌 직접 되어서 생각하는 발상이 참신했다.
간단한 그림과 깔끔한 색깔도 마음에 들었다.
또한 책의 여백도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주는 듯 했다.
나중에 울 복둥이 태어나면 이곳에 또 다른 그림을 그려 넣겠지?
엄마와 함께 새로운 책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다.
호호호~
모코가 고민하는 얼굴은 심각하면서도 재미있게 그렸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궁금해 하는 표정이다. ^^
마지막은 고민하다가 잠이 든다.
우리도 생각하다가 잠이든다.
꿈속에서도 신기한 것에 궁금해 하겠지?
이 책은 잠자기 전의 태교로 정말 좋은 것 같다.
무엇보다도 개인적으로 난 이 겉표지의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여러가지 귀엽고 다양한 그림이 더욱 감정을 풍부하게 해 주는 것 같다.
이 그림은 다른 노트에 그려서 색칠공부로 쓰고 싶다.
색칠하면서 모코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을 생각하면 어떨까?
많은 태교 이야기 책들 중에 이 책이 제일 마음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