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나면 마음이 따뜻해 지는게 느껴지는 책이네요...
야구를 좋아하는 소녀가 야구를 할 수 없는 학교로 전학가게 되면서 
자신이 야구를 얼마나 좋아하는지...좋아하는 야구를 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마음을 강하게 먹고 하나하나 다가오는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지를 
알고 그런 과정들을 통해 더욱 야구에 대한 사랑이 커지는 군요.
한 소녀의 끊임없는 지속적인 노력이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인해 야구대신소프트 볼을 하는 다른 여자친구들에게도 
아주 큰 힘을 주게 되고 희망을 주게 됩니다.
결국 하고 싶은 경기를 할 자유가 누구에게나 있고 
힘들긴 하지만 이룰 수 있다는 희망 말이지요.

그럴려고 시작한 일은 아니지만 자꾸자꾸 마음속에 생기는 갈등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일
사람들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등을
항상 뒤에서 따스하게 때로는 격려로 때로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도닥여주고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설득해주고 도와주려고 하는 
부모님의 도움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막상 일이 추진 될 때는 어른들의 힘이 아무래도 있어야 하니 말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사회속에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가지는 넓은 마음이 필요할 듯 합니다.
그리고 개진할 의견이 있을때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신문사에 투고하고 하는 그런 자유로움도 다소 부럽더군요...
우리나라에서라면??
난리가 나겠지요...^^ 아마 집으로 걸려오는 무시무시한 전화들에 
아마 이사를 가야 겠지요??그래도 그런 사건들은 꼬리를 달고 다닐겁니다...^^

아이들의 생각이나 말을 반항이나 말대꾸로 여기지 않고 진지하게 들어주고
객관적 입장에서 설명하고 설득하고 때로는 도움을 줄때
아이들이 얼마나 커 나갈 수 있는 지를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더 느꼈습니다.

홈으로 슬라이딩...
정말 마지막까지 책에서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스토리의 힘은
작가가 가진 놀라운 능력이 아닐까 합니다.

하고싶은 야구를 하고 싶어하는 죠엘
조엘만큼 강하고 고집있는 그리고 예쁘고 흡입력까지 있는 브루크
조엘 옆에서 조엘 만큼 강하진 않지만 의견을 들어줄 줄 아는 엘리자베스
남자아이이지만 여자아이들이 하는 야구에 대해 편견을 가지지 않은 라이언
정해진 원칙은 원칙이므로 원칙에 대한 강한 소신을 가진 칼라일 코치
아이의 말을 무시하지 않고 격려로써 이끌어주는 아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라면 어떨까하며 아이를 믿되 다른 관점도 제시해 주는 엄마
다른 곳에서 바쁜 와중에서도 간간이 동생에게 뜻밖의 생각을 가질 화두를 던져주는 오빠
아이들이 하는 쓸데없는 짓이라 여기지 않고 한발 더 나서서 적극적으로 갈 길을 이끌어주는 엘리자베스의 아빠 쇼아저씨
그리고 
지역사회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동감이 되는 일에 적극 나서고 후원해 주는 마을 사람들...
모두가 정말 매력있고 마음에 와 닿은 캐릭터 였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도록 도와 주는 책
홈으로 슬라이딩
초등 고학년 아이들에게 정말 강추 하고 싶습니다..


%페이지 297 밑에서 다섯번째줄 약간 이상한듯 합니다..
---조엘과 함께 복도를 걸어 내려가며 엘리자베스가 말했다.
---"멋져 그거알아 엘리자베스?넌 언젠가 경기장에서 너 스스로에게 깜짝 놀라게 될거야"
---조엘은 친구를 돌아보았다.

밑줄친 엘리자베스가 조엘이 아닐까요??원문을 몰라 뭐라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저는 이 구절이 좀 이상하던데 다른 분들은 아니셨는지 궁금합니다...

 

선샤인 리더스 3단계 The Cow in the Hole 은 하나가 아니라 무려 3개의 스토리가 들어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지수는 24로  1,2단계16페이지보다 늘었네요..^^
The Cow in the Hole/The animal clinic/The Ketchup in the bottle 입니다.

The Cow in the Hole은 The enormous turnip이랑 같은 이야기더군요..^^
이 스토리가 아이들을 사로잡는 매력이 확실한가 봅니다. 한글책도 여러버전으로 있더라구요..

아주 사랑스럽게 정말 젖소처럼 생긴 젖소가 꽃밭한가운데에 그만 갇혀 버렸네요..ㅜㅜ
어쩌나~ 어쩌나~ 가만히 놔 두어선 안되겠지요??



이곳 저곳에서 어른들이 나와 서로 젖소의 엉덩이를 이리 밀고 저리 밀어 보지만
젖소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아무리 해도 미동도 없는 우리 젖소를 
아이들이...아이들의 순진하고 단순하고 영리한 생각으로 구출하게 됩니다.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 귀여운 그림 앙증맞은 결말 The Cow in the Hole
이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The animal clinic 입니다.


제목그대로 동물 병원이구요...앞의 내용과는 그냥 이렇게 바로 연결 되더군요...
목구멍이 아픈 기린,코가 따가운 코끼리..이가 시린 호랑이,배가 아픈 뱀이 
동물 병원으로 부랴부랴 오는 데요...
아니 글쎄 의사라는 사람?이 다름아닌 악!어!
어쩌나~~어쩌나~~글쎄 이일을 어쩌지요??
믿고 맡겨야 하나요~~아니면 꾹~~ 참아야하나요??
동물들의 특징에 맞제 아픈 부위가 정해지고 그리고 아프다는 sore이 반복적으로 나와서 
확실히 아픈게 뭔지 알게 될 듯 하더군요..^^


아픈데도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불쌍한 동물들의 이야기 The animal clinic였습니다.

세번째 이야기는 The Ketchup in the bottle 
짜야 되는데 제대로 나오지 않는 케쳡병 다들 경험해 보셨지요??
그러다가 그만 어느순간 너무 갑자기 나오거나 너무 많이 한꺼번에 나오거나
아니면 참 듣기 민망한 소리를 내는 적...없었나요??^^;;
이 세번째 이야기와 그와 관련된 스토리인데요...
과연 마지막 환상의 빨~~간 케쳡세레나데는 누가 받게 될까요??


참 좀 먹어볼려고 애 많~~이 쓰는 모습들이 애처롭기까지한 The Ketchup in the bottle 였습니다.

워크북 좀 살펴 볼까요??
3단계여서 인지 내용이 좀 달라졌습니다.
사운드 패턴/문장 패턴/1번스토리 단어공부 독해/2번 스토리 단어 독해/3번 스토리 독해/
나의 북 리포트/유창성 /새단어
이렇게 해서 16페이지로 구성되어있구요..이전 1,2 단계 워크북은 12페이지 였네요..

스티커를 붙여 문장을 완성하는 거랑 단어박스속 단어를 보고 단어 골라 쓰기 인데요..
아직 6세에게 이 단계는 너무 어렵고 큰아이에겐 너무 쉬워서 쓰는건 빼고 읽고 손가락으로 짚어보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얼추 2개는 맞추더군요...오빠덕에 뭐 좀 들은 건 있었나 봅니다..



원인과 결과를 서로 이어보기인데요...이건 뭐 그냥 사람보고 바로 연결하는 듯한 느낌이 오더군요...--;; 그래도 이 코너 원인과 결과에 대해 말해보는 것 좋은 방법이었네요..




그리고 스토리에서 좋아하는 장면 그리는 북 리포트에서 탈피한 정말 리포트 같은 북 리포트 코너!! 다 쓸 필요 없이 제목이랑 단어 세개 그리고 박스안에 주어진 단어들을 이용한 리포트라 부담이 없을 듯 하더군요..
물론 이제 시작한 둘째에겐 너무 어렵고 큰아이에겐 너무 쉽더라구요..^^;;
그냥 주르륵 읽어버려서 둘째의 자존심을 건드리더군요...--;;
북 리포트 코너가 아주 맘에 들었어요...


한권으로 간단하지만 즐겁게 세가지의 스토리를 즐겼습니다.
그림도 아기자기해서 좋았던 3단계 The Cow in the Hole였습니다..




TheCowintheHole, 선샤인리더스, 영어동화, 스토리북

선샤인 리더스 2단계 come for a swim입니다.
1단계보다 글줄이 2,3줄 늘었네요..



제목처럼 누군가에게 수영하러 들어오라고 요청하는 내용인데요...안들어오고
계시는 분이 바로 엄마이군요..^^
아이들 남편 내비두고 편히 쉬고 싶어하는 맘에 십분 공감입니다.
뭐 사실 물에 들어가 노는것 보단 밖에서 쉬는 걸 좋아하는 저랑 비슷합니다..
그리고 수영도 못하고 말이지요...ㅉㅉ

간다고 간다고 말만 하고 들어와 수영하며 놀지 않는 엄마를 다른 가족들은
이해가 잘 안되는 모양입니다.특히 아빠가 좀 쓸쓸하신 모양인지 
엄마를 끌어올 방법을 좀 써보는데요...
양동이에 물을 길어와 쉬고 있는 엄마에게 들이 붓습니다..
저한테 그랬다면 ’죽음’일텐데 책 속의 엄마는 은근 기다렸나 봅니다.
마치 추억의 영화 한장면을 보듯 나잡아봐라~~를 연출해 주시네요..^^



참...이게 뭔지...ㅋㅋㅋ 아이들은 안중에도 없이 부부만의 놀이아닌 놀이에 
아주 푹~~빠지셨네요...^^
이 책이 그림은 그닥 끌리지 않지만 내용은 정말 미소아닌 미소를 짓게 만드네요
그림만 좀 더 예뻣으면 정말 더 좋겠습니다.
엄마 아빠가 너무나 할머니 할아버지 같아 읽어주는 엄마의 마음이 
좀 씁쓸했답니다..ㅠㅠ

워크북은 1단계와 같은 컨텐츠인 
사운드패턴/문장패턴/단어공부/독해/나의 북리포트/유창성/새단어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사운드 패턴의 영역이구요 다소나마 파닉스를 집어 줄수 있을 분량입니다.
너무 많은 것도 저는 별로 더라구요..아직 어린 아이라서 말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 시작이라 욕심은 좀 버려야겠지요??^^



스티커 부분이구요 무광택입니다.
역시 이야기를 잘 이해한 후 스토리 라인에 따라 그림 스티커를 붙이도록 되어있어요
6살딸내미와는 요기까지는 그나마 될 것 같더군요..
마이 북 리포트 부분은 아직 낮은 단계이다보니
책을 읽고난후 좋아하는 장면 그림그리는 걸루 마무리 하게 되어있더군요...^^

얇은 분량이라 부담없이 할 수 있었던 션샤인 리더스 2단계
come for a swim 이었습니다...

선샤인리더스, 2단계, comeforaswim, 영어동화, 스토리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