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주인공 매기는 조금 색다르게 야구를 즐깁니다.
바로 야구를 수첩에 촘촘히 꼼꼼히 기록해가면서 타자나 투수 실수나 에러등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언제든 수첩을 펼치면 알수 있는 자신만의 암호로 기록해 놓는 것이지요
이 덕분에 야구를 새롭게 즐기게 되고 실제 플레이는 하지 않던 자신을 비웃던 남자친구들에게도
아주 당당해 질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 새로운 방법은 매기가 스스로 개발한건 아니고 
아빠가 일하는 소방서에 근무하는 짐을 통해 알게되고 차차 매기가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된 것이지요.
그럼 이 책은 야구책일까요??
첨엔 그렇게 생각이 들수 있습니다.
야구 얘기가 계속 적으로 나오니깐요..
그럼 십대가 야구를 통해 겪게 되는 성장기 소설인가??
네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린다 수 박이라는거!!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작가분은 사금파리 한조각으로 뉴베리상을 받은 분이시거든요.
상 받았다고 다 잘쓰나??다 감동있나??는 물론 아니지만 
이분의 책은 정말 잘~~썼다고 추천 100%드릴 만하지요..^^
다른 곳으로 얘기가 흘러가기 전에 말씀드리면
이 책은 야구를 통한 관계형성과 회복에 있습니다.

매기는 야구를 통해 오빠 조이믹과 부모님을 이해하게 되고 
한국전에 참전하게 된 짐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게 되며
짐은 한국에서 알게된 어린 소년 제이와도 야구를 통해 친분을 쌓고
그런 제이에게 매기또한 다시 만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되지요.
다~~야구 덕분이다~~이거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전에서 치유가 어려울 정도의 정신적 상처를 입은
짐을 결국 이 세계로 다시 끌고 나오는 것도 
바로 야구에 대한 서로의 이해에서 나온듯 하더군요..

단순히 좋아서 재미나서 즐기기 시작한 야구가
다른 이를 치유하고 더불어 나 자신도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줍니다.

아주 객관적으로 다루어지는 듯하여 더욱 마음이 짠했던 노근리 사건
제이는 바로 이 사건으로 목숨을 잃게 되고 짐 또한 이 사건으로 회복하기 힘든 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 짐을 다시 되돌리려 노력하는 매기의 모습에
난 언제 다른 이를 위해 이렇게 기도해 본적이 있을까...하는 깊은 생각을 가져 보게도 해 주었습니다.

야구를 아는 아이도 
야구를 모르는 아이도 
모두 즐길 수 있는 책
매기의 야구노트 였습니다.



매기의야구노트, 린다수박

초등학생이라면  꼭 봐야할 책입니다.

서점이나 도서관을 다닐때마다 직업에 관련된 책을 훑어 보고 있었네요.하지만 이것 저것 둘러보아도 정말 딱히 와 닿는 책이 없었습니다.베스트셀러라 불리는 책들을 보아도 맘이 확~~끌리는게 없더군요.

직업명과 정말 간단한 설명만 있다거나 지나치게 만화로만 빠질 가능성이 큰책들...아님 글자가 넘 삐곡히 들어차있어 아이가 읽어보기도 전에 좀 질릴듯한 것들...글이 심심해서 재미가 없는 것...등등...

입맛에 맞는 책이 없어 망설이고 있던 찰나에 이 한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사전이 눈에 들어왔군요...^^

제목 그대로 그림이 풍부한 직업 백과사전입니다.
갖가지 직업이 백과사전 식으로 펼쳐져있구요
판본도 커서 빽빽하지 않아 읽기에도 거침이 없더군요.

저의 아인 5학년인데 백과 사전류는 별로 좋아하질 않는 답니다.
그런데 이책은 도착한날 부터 잡기 시작해서 한 3일을 내리 술술 보네요...^^너무 이책만 들여다봐서 책을 잠시 숨기기도 했지요...ㅠㅠ그참에 제가 좀 보았습니다.

먼저 영역별로 12장으로 크게 직업을 분류해 좋았구요

그 세부로 들어가선

당연히 그직업이 하는일,힘든점,되기위해서 갖추어야 할점...이 모두 들어있으며 또한 그 직업의 또다른 장르도 설명히 놓았습니다.

이를테면 언론,문학전문가 아래에 방송연출가가 있고 그 아에에 드라마피디,예능피디,교양피디,라디오피디 이렇게 나누어 다시 설명해 놓구요

그리고 방송연출가의 직급에 대해서도 노란박스로 만들어 재미나게 읽어볼수 있도록 해 놓았네요...

각 직업당 두 페이지에 판형이 크니 알고 싶은 내용,몰랐던 내용,궁금해 할만한 것들을 한꺼번에 볼수 있어서 정말 좋았구요,정말 이제껏 제가 찾던 책이여서 더욱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진선 출판사를 보니 초등학생을 위한 백과 사전류식 책을 많이 만들고 계시더군요...

한국사,세계사,지리사등 말이지요.

정말 맘 같아선 모두 사고싶은데...

초등 4학년부터는 한국사,세게사,지리사에 첫발을 내딛는 시기이니 만큼 정말 절실히 다가오는군요...

암튼 조만간 서점 열심히 기웃거리면서 착한 행사가 있는지 손품발품 팔아야 하겠습니다. 

소장하고 있으면 학교숙제야 당여 걱정없을 것이고 아이의 직업에 대한 지식도 아주 풍부해 지리라 는 확신이 들더군요. 

참 젤 마지막 이색 직업란을 빠뜨렸군요..^^

읽다가 웃다가 와~~~하다가 ^^

캘리 그라퍼나 컬러리스트,화폐디자이너,브랜드 관리사는 그래도 들어보거나 신문이나 잡지에서 읽어본것 같았는데요...

물고기 계산원...---수족관에서 물고기 몇마리인지 헤아리는^^물고기 부부들이 사이가 아주 좋은가봐요^^;;

악취감식가...--ㅠㅠ 겨드랑이는 어쩌라고...

골프공다이버...--절벽위 골프장이라면??뛰어 말어??

대리사과맨...--자신의 잘못에 대한 죄책감마저 무디어지는 세상이...ㅠㅠ

 

이외에도 다양한 이색 직업들이 많이 소개 되어있네요..

꼭 권하고 싶은 직업관련 책 한권으로 보는 그림 직업백과 였습니다.

한권으로보는그림직업백과, 진선출판사

1편을 읽었으면 2편도 당연히 보아야 겠지요??^^
2편은 헝거게임에서 돌아온 캐트니스가 자신의 위치를 새롭게 깨달아가게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가족만을 위한 희생을 철칙으로 삼아왔던 그녀가 2편에선 대의를 위한 희생까지도 생각하게 되는 거지요.
그리고 가족만을 중심으로 움직였던 사고가 더욱 넓어지고 더 큰 세계에 눈을 뜨게 됩니다.
그리고 결코 빼 놓을 수 없는 사랑 게일이냐 피타냐...에 대한 생각도 더욱 깊어지게 되구 말입니다..^^ 3편에선 모르겠지만 2편에선 확실히 우리 피타가 캐트니스를 좋아하는 건 맞나 봅니다. 사실 일편에선 긴가 민가 했거든요..

헝거게임의 서바이벌자로서 12개 디스트릭트를 돌며 인사에 나서는 피타와 캐트니스는 
이상한 기분에 휩싸이게 되고 그때의 상황이 떠올라 감사의 인사를 개인적으로 하던중
세 손가락을 입술에 대고 날리는 사인을 나누게 되면서 같은 동감대를 형성하게 되는 경험을 합니다.그런데 뒷쪽에선 그 사인을 날린 가족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광경을 목격하게 되지요.

그러데다 게일은 티비에서 본 피타와 캐트니스의 사이가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캐피톨 몰래 여전히 사냥을 해오던 게일은 결국은 잡히게 되고 광장에서 아주 몰래를 맞게 되지요...가까스로 게일을 구해내고 치료를 하게 되지만 캐트니스는 끊임없는 회의에 빠져들게 되지요..다시금 시작된 헝거게임
하지만 뱀눈 스노우는 디스트릭트 전체의 움직임이 수상한것을 눈치채고 이 모든것이 캐트니스로 인해 생겨난 일이라 여기지요 그리고 25번째 헝거게임은 서바이버들로만 구성된 게임을 시작하게 됩니다.

살아남은 자로서 부는 얻었으나 모든 생활이 생중계되는 상황
누구를 좋아하는지 상대방의 마음이 어떤지는 전혀 가늠이 안되는 상황
디스트릭트 전체에 부는 새로운 바람을 모른척할래야 모른척 할 수 없는 상황
복잡한 머리를 부여안고 또다시 생존의 위협이 도사리는 헝거게임에 참여해야 하는 상황

과연 이 상황들을 캐트니스는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까요..
과연 지금의 참가자들은 이전의 참가자들과 뭐가 다른 걸까요??
과연 사라진 디스트릭트 13에선 어떤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잘 들어 캐트니스 
너는 바로 우리들의 막킹제이야.....

삼편이 너무나 궁금한 시리즈 
헝거게임 2부작 catching fire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