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받아들이기 어려운 아픔...
엄마의 다른 연인...
더욱더 혼란스러운 상황
아이를 위해 학기중엔 엄마와 방학땐 아빠와 함께 하라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결정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판결.
그리고 지금.
손도끼하나 선물하며 아빠랑 잘 지내고 오라며 경비행기에 아들을 태워 보내는 엄마
조종사의 갑작스런 심장마비
도대체...브라이언에게 닥칠 운명은 과연 무엇일까요??

읽는내내 숨이 막히고 혹여나 새드앤딩이 될까봐 가슴이 조마조마했던 손도끼
13년 동안 도시보이로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떨어진 캐나다 어딘가 인적이라곤 전혀없는 어딘지 조차 전혀 감이 오지않는 호수옆
비행기는 반이상이 호수에 박혀있고 
몸은 심각하진 않지만 그래도 다친데다
가지거라곤 엄마가 준 손도끼하나 뿐이군요.

시골에서 살아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밤이 어찌나 빨리오고 어찌나 깜깜한지 말이지요
저두 어릴적 시골서 잠시 살았었는데 
정말 바로 앞도 보이질 않더군요.
밤에 화장실이라도 가고 싶은 날은 정말 그렇게 무섭고 미리 가지 못한 자신에게 화까지 나지요..^^;;
브라이언에게도 그렇더군요.
무엇을 해야할지도 모르는 찰나에 벌써 밤은 찾아오고 
그나마 다행이 다소 구석진 곳에 몸을 뉘어 밤을 넘겨 보려하지만 
밤마다 찾아오는 동물들 아무 의미없는 바스락 부스럭 거리는 모든 소리들이 잠들지 못하게 합니다.
에버랜드나 동물원에서 보던 그 어마어마하게 큰 거북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요...이렇게 울타리가 쳐진 곳에서 그것도 다소 멀리 떨어져서 보던 거북도 
와~~정말 진짜 크다~~하는 말이 차마 손을 뻗어 만져보기에도 좀 겁이 났었는데
칠흑같은 밤에 그나마 살짝 잠이 든 다소 비몽사몽인 순간 내옆으로 서서히 다가온다면
과연 어떨까요??심지어 나에게 다가오는 그것의 정체 조차 모른다면 말이지요...

요즘 불고 있는 리얼 야생 쇼들은 정말 쇼일 수 밖에 없겠더군요..
이 손도끼를 읽고나면 당장에라도 언제 어떤일이 생길지 모르기에
살아남는 법 혹은 살아남기 위해서는 언제나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할 것들이 뭘까??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게 만들더군요.

영화나 드라마에선 그렇게 쉽게 피우던 불이
막상 피울려니 생각도 잘 나지 않고 그나마 기억을 더듬어 비슷하게 해 보아도
영화처럼 드라마처럼 그속의 주인공들 처럼은 쉽게 되지가 않지요.

지금까지 배운 모든 지식?을 동원해 보아도 아무도 그 누구도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르쳐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것을 브라이언은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껏 도시에서 자신을 짓눌렀던 관계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생존이라는 한가지에 집중하게 되지요
그리고 점점더 숲에 물들어 가게 됩니다.

그래도 역쉬나 저도 도시사람인지라 브라이언이 구조되길 바라는 마음이 계속 들더군요.
구조가 되지 않으면 너무나 속상할 것 같다라구요..
이 책을 읽은 다른 아이들도 거의 저와 같은 마음이더군요..^^
하지만 한 가지 다른건..
요즘 아이들이 책은 워낙 많이 읽어서인지..자신은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하겠다는 
생각들을 마구 쏟아 놓더라구요.
저는 사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이런일은 그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뿐이었는데 말이지요..^^

학교생활이나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한번 읽어보기를 권해 주고 싶습니다.
자신이 처한 환경에 대해서도 다른 눈을 가지고 볼 수 있게 될 것 같더군요.
내용상 초등 5학년이상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원서도 있으니 원서로 접해주어도 좋겠구요..

옥스포드 read and discover 논픽션 시리즈중 6단계  Food around thd World 입니다. 3,4,5,6 단계중 이 6단계는 단어가 천 단어가 넘습니다.  초등 고학년 영어공부 좀 한 친구들이라면 한번 탐내어 볼만하지요??!!   레벨 구성표 입니다.  이 리드 앤 디스커버시리즈는 3단계부터 나온다는 걸 알수 있지요.

 

 

목차를 보면 전체 책이 다 보인다고 하던가요?! 마치 잡지의 아티클을 꾸민듯한 책이었습니다. 잡지 읽듯이 편하고 재미나게 즐겼습니다.. 가장 흥미로워 하던 분야가 음식의 기원이던데요 자꾸 물어서 혼이 났네요..제가 뭐 아는게 있어야지요.. 제가 힘들더라도 천천히 차분하게? 읽어 보아야 하겠더군요..

 

 

키위가 뉴질랜드가 아니라 중국이 원산지라구요??!! 전혀 몰랐던 사실이네요.. 이렇게 아이와 더불어 같이 배우는 가 봅니다. 그런데 저 키위새는 정말 키위랑도 많이 닮아서 웃음이 나더군요. 둘째가 키위를 좋아하는 바람에 덩달아 오빠까지 키위를 먹는 요즘... 영양가 많은 키위에게 그저 고마울 뿐이지요..^^

 

 

 

영국에선 프렌치 프라이가 칩이라 불리고 감자칩은 크리스프로 불린다니 주문할때 잘 챙겨야 겠어요.. 어차피 둘다 감자이긴 하지만 칩이 먹고 싶은데 프렌치 프라이가 나오면 기분이 다소 씁쓸~~할 듯 하군요..^^;;        40-41쪽 워크북은 이렇게 맞는 말 찾기 ,완전한 문장으로 매치시키기 , 단어를 정리시켜 문장 만들기,질문에 답하기 코너를 배치해서 엄마맘에 큰 위로가 되는군요. 사실 논픽션영역은 정말 체크해 보기가 어려운 영역이라서 말이지요 이렇게 간단히 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이에게나 엄마에게나 고학년에는 꼭 필요한 과정이 아닌가 합니다.

 

 

짜잔~~ 그래도 요즘과 좀 맞는 한식상차림이네요..^^ 저 숟가락 잡아서 먹고 싶다는...^^ 그런데 그건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책읽던 아이도 갑자기 배고프다고 하더군요..^^;; 요즘 쌀 소비량이 줄어서 난리라던데 어떤식으로든 출구를 찾아야 할테데 걱정이더군요.. 그런데 정작 아이는 김치의 세계화에 대해 더 열변을 토하더라구요..

 

 

요즘 식당에서 간간이 볼 수 있는 두리안.. 저는 아직 열대과일이 그리 입에 맞지 않아서 잘 먹진 않지만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강한 향기로 인해 공중장소에선 먹을 수 없다니...^^;; 이 일을 어쩌나... 사실 우리네 김치도 서양인들에겐 좀 그렇다고 해서 두리안의 처지에 공감이 가더군요..

 

 

먹을 음식이 있다는게 얼마나 축복받은 일인지... 너무먹어 과체중이 늘어 걱정인 반면 아직도 지구 반대편엔 아니 가까이에도 굶어죽는 아이들이 많지요..ㅠㅠ 아이들이 그 의미를 알았으면 싶었어요. 그래서 이 참에 몇군데 찾아보았습니다. 유니세프후원한국사이트 http://www.unicef.or.kr/main.asp?src=overture&kw=0000A4 http://www.compassion.or.kr/main/index.aspx한국컴패션  월드비젼 http://https://www.worldvision.or.kr/html/main.asp 굿네이버스 http://www.goodneighbors.kr/gn/main.asp 세이브더 췰드런 http://www.sc.or.kr/

 

 

없었으면 많이 서운할뻔 했던 단어모음집!! 고학년이 되다보면 단어찾다 세월아 네월아 할수 있는데 이렇게 정리가 되어있으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좀더 욕심을 부려본다면발음기호가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약간 있더군요..

 

 

 

 

프로젝트식 수업활용안이 두개 들어있더군요. 아무래도 울 아들 스타일은 마인드 맵인듯 하여 2번 프로젝트로 해 보았어요.. 주제는 본인이 직접 고르고 말이지요... 워낙 글자크기가 커서 이 책엔 다 쓰지도 못하거나 아니면 정말 최소한으로 줄여 쓸듯하여 이 형식을 차용하여 A4용지에 했습니다.

 

 

시디는 그냥 책 사이에 덜렁 들어있어 잃어 버릴까봐 풀로 뒷커버에 붙여두었지요. 이렇게 하니 아주 깔끔!! 미국식 영국식 두가지 발음이 들어있어요.. 듣다가 읽기로 갔지만 한번 다시 들어보라고 할 생각입니다. 논픽션이니 좀 꼼꼼이 갈려구요..

 

 이제 이 좋은 책을 어떻게 활용해 볼까요?? 

 

일단 듣기부터 합니다.가장 기본이 된다고 볼수 있지요. 아무래도 스토리 북이랑 논픽션 읽기는 다르다 보니 내용이나 단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듣기부터 들어가는 편이지요.. 열심히 듣기중이네요..^^ 하지만 듣다가 읽는게 빠르다며 읽기로 방향을 바꾸더군요.. 시디도 신나던데...한번씩 "디스커버!!"하고 외치는 소리가 흥이 났거든요..   프로젝트식 수업 두번째 안으로 한번 생각을 정리해 보았어요.. 그리고 소리내어 읽고 문제 풀어보기 이정도로 가볍게 접하였습니다. 좀 더 많은 자료를 원하신다면 옥스포드 사이트로 들어가셔서 워크북 활용을 보셔도 되겠습니다. http://oxford.co.kr/kor/fd/se.html 동영상이 보고싶으시다면 http://blog.daum.net/hohoping/23  옥스포드 리드앤 디스커버 시리즈로 논픽션의 재미에 푹~~절어들길 바라며 초등 고학년에게 논픽션이란  책을 워크북을 시디를 최대~~한 활용하여 레벨을 업그레이드한다 였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이 책을 통해 논픽션읽기의 레벨업을 바라여 봅니다.

옥스포드, readanddiscover, foodaroundworld, 논픽션, 재미있는논픽션

아이랑 같이 숫자공부 확실히 잡아줄 Istorybook 레벨 A 단계

counting 입니다.

책과 워크북 그리고 시디롬겸용 시디들이구요.

책 가로가 무려 28센티미터 정도의 아주 큼직~~한 판형이더군요.

너무나 좋았습니다. 

 

숫자공부도 다른 책들이랑은 달라도 뭔가 많~~이 달라야 겠지요?!

그래서 명작동화속 친구들과 더불어 숫자 세기가 들어가는 데요.

큼직한 접시에 드러누워있는 여섯개의 진저쿠키를 창밖에서 바라보는 빨간모자와 어미오리의 모습이

아주 재미나지 않은지요?!

 두 아이가 가장 사랑한 나도 뾰족한 이빨(이)이 있다면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헤아리던 나쁜 늑대의 무려 10나 되는 뾰족이빨들입니다.

 아주 시원스런 그림이 돋보이는 장면 이더군요.

  

책속은 1~10까지 그리고 다시 10~1까지 돌아오는 순서로 되어있더군요..

바로 세기는 되어도 거꾸로 세기는 잘 안되었는데

이 책을 통해 잘 접한것 같더구요.

저의 5살 조카가 헤아리는 모습입니다.

어찌나 몰입하던지...쥐가 징그럽다는 것도 잊어버렸지요..

 

 이어서 사랑하는 저의 따님 되시겠습니다.

이종사촌이 잘 하는 꼴은 도저히 봐 주실 수가 없었던지

평소와 다르게 아주 큰 목소리로 이 엄마를 깜짝!!깜짝!!놀라게 하더군요..^^;;

엄마오리가 낳은 사랑스런 알들을 헤아리는데

마치 자신이 엄마오리가 된듯 진지...하더라는...

 

 책을 읽고 시디를 듣고 그리고 숫자와 관련된 기본이라면 기본에 해당하는

matching cards 게임을 해 보았습니다.^^

아직 어린 관계로 먼저 숫자들을 보여주고 위치를 확인 시킨후

모두 뒤집어서 차례로 돌아가며 두장을 뒤집고

같은 숫자가 나오면 가져가기 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헤아려 보는 겁니다.

첨엔 적은 숫자의 카드로 시작해서

점점 더 카드의 수를 6장까지 늘여가 보았습니다.

그래도 나름 인내심있게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네요..

처음 스타트는 가위 바위 보로 순서를 정했어요

 

 

 

두번째는 카드를 보여주고 눈을 감은채 사라진 숫자하나를 찾아보는

Find the missing number 이었습니다.

 

다 하고 나서는 관련된 숫자 그림책을 한권 더 해 보았습니다.

도날드 크루씨의 Ten Black Dots

 

집에 와서는 엄마 이건 뭐야~~하길래

어려워서 너는 못한다 했더니

기어이 하겠다고 무슨말인지 읽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바로 세 장 정도를 헤치웠네요..

이래서 딸이 더 사랑 받는 걸까요??

네임펜으로 아주 정성스럽게 글자까지 써 주는 센스를 보여주더군요.. 

 

시디롬을 한번 켜보니 흠...이제 막 영어를 시작한 울 딸은

아직 게임이나 북퍼즐을 할 레벨은 아니 되겠더군요.

하지만 엄마를 편히 해줄 E-book 과song그리고 chant 는 아주 유용할듯 합니다.

첫 메인화면에 보이는 왼쪽부터 키워드,키 센턴스,이-북,유창하게 읽기,송,챈트,스토리텔링,게임,스스로 체크

이렇게 아주 알차게 구성이 되어있더라구요.

인터넷 켜면 언제 끄나가 전쟁인데

이렇게 시디롬으로 진행하면 끌때가 정해질 것 같아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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