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알리는 작가 중에 린다 수 박님이 계신다면
중국을 널리 알리는 작가엔 이분 그레이스 린이 계실 듯 합니다.
우리가 널리 알고 있는 이야기와 잘 들어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모두 모두 모아
하나의 큰 이야기 틀에서 다시 이 모든것들을 잘 조화시켜 환상적인 스토리를 만들어 냈네요.
읽는내내 가슴이 따뜻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찾아가는 마을마다 깃들어진 이야기들이 무엇일지
계속 궁금해지더군요..^^
열매가 열리지 않는 산 아래 사는 민린의 마을은 정말 가난하기가 이를데가 없습니다.
외동딸 민린은 엄마 아빠를 괴롭히는 가난을 벗어나 복을 가져오기 위해
소원을 이루어 준다는 달의 노인을 찾아가게 되지요
이 노인은 명부도 쥐고 있을 뿐더러 운명의 붉은 실도 엮고 계신 분이랍니다.
이렇게 고귀하신 분이니 만나는 일은 그리 쉽지 않겠지요..
숲속에서 날지 못하는 드래곤을 만나 그와 함께 달의 노인을 찾아가는 여행의 길동무가 되지요
드래곤은 물론 드래곤임에도 불구하고 날지 못하는 이유를 알기위해 같이 나서게 됩니다
마치 오즈의 마법사와도 같지요? 하지만 더이상의 길동무는 없답니다..^^
하지만 자신의 답을 얻기위해 찾아가는 여행에서 그 여행에서 만나는 사람들로 인해
점점 더 자신이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지요
그리고 또한 그 행복의 열쇠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아슬아슬 구름다리를 건너간 민린은 얽히고 얽힌 실타래들 사이에 앉아 있는 달의 노인을 만나게 되고
마침내 그의 앞에 앉게 되는데요...달의 노인은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듯한 눈빛으로 민린을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얘기하네요..
"Every ninety-nine years, someone comes here and with the questions.But I will only answer one. So choose your question carefully."
과연 마지막 순간 민린이 선택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마을에 얽힌 전설은 어떤식으로 풀리는지
멀리서 왔는데 딱 하나만 질문하라 하시는 달노인이 너무나 얄미워지는
재미난 이야기가 더 많은데도 다 얘기할 수 없어서 너무나 안타까운
2010년 뉴베리 아너상에 빛나는
Where the Mountain Meets the Moon였습니다
WheretheMountainMeetstheMoon,
뉴베리,
그레이스린,
grace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