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린다 수 박

 

먼저 이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태어난 해의 동물을 나타내는 열두띠 동물에 대해

그리고 양력설이 아니라 음력설을 샌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더군요

물론 이정도 책 읽는 친구들이 그런거 모를까 마는 그냥 노파심에서 말입니다..^^;;

 

또한 각 띠별로 호랑이 띠라도 다 같은 호랑이가 아니라

이렇게 흙,금속,물,나무,불의 다섯가지 성질이 있다는 것도 알아두어야 하더군요..^^;;

저는 황금 돼지해 라든가 백호 해다...하는 말은 들어 봤는데 이건 글쎄...잘 모르겠더라구요..^^;;

 

주인공 케빈은 수학은 좀 하는데 역사는 영 꽝입니다.

그리고 도대체 왜!!역사라는 걸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는 12살 남자아이이지요.

이날도 마찬가지로 역사과제 때문에 낑낑거리는 날이었네요...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말이지요

하지만 어디선가 날아온 화살이 캐빈의 모자를 맞추면서

케빈에게 새로운 모험이 시작됩니다.

 

강도도 아니고 도둑도 아닌 활과 활통을 들고 있는 동양인 더군다니 그 웃기게 생긴 똥싼 바지는 무엇인지...

그는 누구일까요?? 입고 있는 옷도 예사롭지 않고 하는 말도 기가 막히는군요..뭐 호랑이를 타고 사냥중이었다나요?!!

어찌하였든 강도를 화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케빈에게 그는 자신이

주몽...고 주 몽...이라고 소개하는군요...

그런데....그게 누구죠??(우리는 아는데 캐빈은 모릅니다..^^)

 

이제 이 주몽이라 불리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는 왜 이곳 뉴욕!!으로 떨어진건지

그리고 어떻게 그를 다시 그가 살던 시대로 돌려 보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케빈은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박물관장님 그리고 컴퓨터를 이용하기 시작합니다.

뉴욕의 모든 기기들이 의심스러운 주몽에게 케빈은 이런것들에게 스피릿이 있다고 설명하지요

바로 주몽이 살던 시대식으로 말입니다.이렇게라도 설명하지 않으면 들고 있는 화살을 한방날릴 심산입니다.

 

극도의 개인주의가 판 친다는뉴욕이 어찌보면 캐빈과 주몽에겐 더 잘 된 일인듯 합니다.

왜냐면..아무도 주몽의 의상을 눈여겨 보지 않기 때문이지요

주몽에게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어떻하나 망설이던 캐빈에겐 이 보다 더 좋은 일은 없지요.

다행이 클루에 클루를 생각하다보니 호랑이로 귀결이 됩니다.

왠지 호랑이가 이 시간통로의 열쇠인듯하다는 생각이 캐빈에게 그냥..떠올랐지요..

그래서 호랑이를 찾아 동물원으로 향합니다.호랑이만 찾으면 우리 고주몽씨는 다시 컴백홈~할 수 있는걸까요??

하지만 이 많은 뉴요커중에서 왜 하필 케빈일 걸까요?? 한국인 2세는 널리고 널렸는데 말입니다.

뭔가 케빈이여야 하는 이유가 있겠지요??

 

열두띠와 함께 고주몽과 함께 아슬아슬한 모험속으로 떠나 볼 수 있는 책

리딩레벨 3점대의 친구들이라면 재미나게 읽어볼 수 있을

린다 수 박의 Archer's Quest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