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짜 과학자친구의 강아지 갖기 대작전이라고나 할까요??
거기에다가 쌍둥이 여동생에 대한 무시무시한 적개심까지!!
정말 형제지간 자매지간 무섭다해도 아마 오누이간의 그 삭막한 긴장감은 따라오지 못할듯 합니다.
거기에다 주인공을 부추기까지 하는 친구들이 있다면 말이지요..
주인공 스캡은 쌍둥이 여동생 이자벨라가 느무나 싫습니다.
왜냐면 느무나 똑똑하기 때문이지요
얼마나 똑똑한지 벌써 스캡은 4학년인데 벌써 월반을 해서 5학년이지 뭡니까!!
게다가 스캡이 학교서 일으키는 온갖 일들을 보고서로 만들어 부모님께 보고하는
아주 얄미운 고자질 쟁이 이기도 하지요.
과학적 실험정신으로 똘똘 뭉친 본명 살바토르 월링포드 맥날리는 이제 이자벨라 줄여서 이지를
망신 줄 아주 과감한 계획을 세우는데요...
그 계획을 마무리 시킬 마지막 요소를 글쎄 절친 도일의 개 오스카를 산책시키다 발견하게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평소 여동생이나 누나에게 억하심정이 많았던 4학년들 뿐만 아니라 심지어 5학년들에게서 까지
주문을 받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 그리고 이런 찰나에 우연히 스쿨버스 안에서 이지의 본심노트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제 우리 스캡은 벼르고 벼르던 일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데요
일은 의외로 엉뚱한 곳에서 터지게 됩니다.
바로 절친 도일과의 번돈 배분문제에서 말이지요
이 와중에 엎치락 뒤치락 싸우다가 그만 납_____작해진 베낭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 안에는 글쎄 이지를 웃음거리로 만들 아니 모든 여형제들을 웃음거리로 만들 약이 들어있었지 않겠습니까!!
온 학교가 아수라장이 되고 이지는 얼떨결에 조롱거리가 되긴 하는데요..
이제 스캡은 왠지 이지를 그렇게 조롱거리로 만들고 싶지가 않아 아주 중대한 결심을 하고
행동에 옮기게 됩니다..하지만...심오한 여자의 마음을 알 리가 없지요.
어찌 스캡이 복잡하고 다양하고 변화 무쌍한 여자의 마음을 알 수가 있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캡의 단순한 생각으로 인한 단순한 행동은 이지를 결국엔 도와주게 되고
이지또한 스캡을 도와 주게 되는데요...
과연 우리 스캡은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강아지를 가지게 될까요??
강아지를 가지는 순간 그 귀여움은 잠시 그에 따르는 책임이 무지막지 하다는걸 도대체
스캡은 아는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집 아이들도 강아지 한마리 강아지 한마리..하지만
사실 결국 돌보고 책임져야 할 사람이 저인걸 알기에 정말 자신이 없네요..^^;;
페이지 페이지 마다 펼쳐지는 스캡의 팁 메모라든가 이지의 보고서 그리고 선생님의 말 해독서
같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보는 재미도 있구요
등장인물의 이름들도 재미있는데 특히 선생님들의 이름이 독특합니다.
Sweetandsour,Lipwart,Rigormortis
리딩레벨 4점대 친구들이라면 아주 부담없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겠어요.
괴짜 과학자의 엉뚱 명랑 여동생 망신주기 프로젝트가 펼쳐지는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여동생에게 더욱 망신당하는
[Secrets of a Lab Rat] #01 : No Girls Allowed (Dogs Okay) 였습니다.
하드커버밖에 없네요...페이퍼백으로 구매하심이 나을듯 합니다.^^;;
초등원서읽기,
리딩레벨3점대,
과학동화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