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 차일드 저 /문상수 역 | 국민서관| 원서 : My Best, BEST Friend

 

로렌 차일드씨의 그림책은 읽으면 읽을 수록 뭐랄까 좀 독특합니다.

어쩜 그림체가 그래서 더 그렇게 느껴 지는지 모르겠지만 통통 튀는 느낌이랄까요??

이번에 소개할 단짝친구도 그렇더군요

이런 얘기 다룬 그림책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완전히 색다른 느낌을 안겨다 주는 그림책입니다.

물론 아이는 그런것과는 상관없이 자기랑 비추어 보는 거겠지만 말입니다..^^;;

 

 

오빠는 별루 할 얘기가 없는 스토리이군요..^^

롤라에게 단짝이 있으니 말입니다.

오빠랑 아무리 좋아도 단짝여친에 비할 바는 못되겠지요?!!

행동도 같이 같이 옷도 같이 같이

무엇이든 같이 같이 하고 싶을때...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린 서로 좋아한다는 믿음을 이런 것을 통해

갖고 싶은 나이에 단짝친구는 정말 듬직하지요

단짝없는 다른 친구들은 딱히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리저리 둘러보아도 모두들 단짝들이 있네요

단짝친구가 있는 롤라도 뿌듯합니다.

두손 꼭잡고 있는 폼이 세상을 다~다~~얻은 듯한데요

저의 아이도 아주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조금만 싫은 소리 들어도 자기를 안 좋아하나...하고 무지 염려하거든요

소심 염려증 A형이라 더 그런듯 하기도 하구요..^^;;

 

그런데...아이구 이런...

새로 전학 온 친구가 생겼네요.

전학 온 친구는 왠만하면 처음엔 아이들 시선을 받게 되고

걔중 친절한 아이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긴 하는데 말이지요.

그게 하필이면 롤라의 베프라는게 문제이군요

도타를 바라보는 롤라의 눈빛에 안타까움이 묻어나네요

 

새로운것은 새로운 것대로의 맛이 있다는건 맞지만

오랜 친구에게선 오랜 친구와만 나눈 추억이 있다는 사실도 있겠지요?!!

그래서 아마 전학 온 친구들이 왠만해선 쉽게 베프를 못 만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애비와 로타와 롤라 사이의 우정의 화살표가 어디로 향하는지 궁금해지는

그러면서도 여자 아이다운 심리와 그림이 아주 잘 어울리는 그림책

로렌 차일드 씨의  우린 정말 친한 단짝 친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