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맘에 쏙 드는 논픽션 분야의 리딩 학습서 코어 2가 이번에 새로 나왔네요

아이의 실력상으론 이 레벨 즉 미국 초등 5-6학년용은 아닌것 같은데

그래도 책 욕심은 끝이 없네요

아들에게 맞는 단계는 베이직 3단계 즉 미국 초등학교 3-4학년 정도가 무난한 듯 하구요

아이의 실력에 맞추어 단계를 고르되 그래도 논픽션의 영역이라 한 두 단계 낮게 잡으셔야 무리없이 잘 소화할 듯 합니다.

아무래도 미국 초등 학교 수학 과학 사회 미술 음악 언어 영역을 다루다 보니

토플이나 특목고 준비하는 친구들에겐 필독 학습서 일 듯 하구요

꼭 그런 시험이나 학교 준비가 아니더라도 논픽션 영역을 좀 잡아줘야 할텐데...하는 고민이 생길때

풀어보면 좋은 학습서가 아닌가 하네요..

이 리딩 키 시리즈는 미국 학교 교과서를 이해하고 배경지식을 발전시키고

읽기 이해도와 어휘력을 증강시키기 위함이라고 나와 있네요

아무래도 중학생이 되어 영어로든 한글로든 글을 써 내려가려면

머릿속에 들어있는 배경지식들이 풍부해야 뭘 해도 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 책의 특징이 광범위하고 다양한 주제들, 집중적인 리딩실력 향상 연습

단어 능력 쌓기,내용의 그래픽화와 더불어 그림과 일러스트를 통한 이해력을 더욱 높이는 것이라고 나와있네요

논픽션은 단순히 머릿속으로 단어를 외우고 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실제적인 사진이나 그림 도표가 있을때 훨씬더 이해도가 높더라구요

목차를 보면 책이 다~ 보인다고 했던가요?

암튼 맘에 드는 사회, 과학, 미술,수학에 관련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토픽들이 있는데 무엇보다 사회와 과학 지문들이 많습니다.

역사와 문화 파트를 살펴 보면 우선 본문이 들어가기 전에 비주얼 프리뷰가 있어서

막무가내로 읽고 문제를 푸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키 워드에 대한 이해도를 미리 높여주기 위해 사진과 그림으로 미리보기가 있어 좋네요

그리고 단어 프리뷰도 같이 따라갑니다.

아무래도 영역이 영역이다보니 그리고 학년도 높다보니 이런 예비 연습이 좀 있어야

푸는 맛도 있고 실력도 더 업!! 되지 않을까 싶네요..

 

선명한 사진이 눈에 확~~들어오는 Visual Preview와   Vocabulary 파트입니다

미리보는 단어는 그리 많이 뽑아놓지 않았네요...단어부터 먼저 많이 해 버리면 정작 본 문제를 읽고 풀기가

힘이 들수 있어서 그런듯 합니다.아무튼 첫 단추는 가볍게 휘리릭 보고

저 같은 경우엔 했는지 안했는지 파악이 어려워 무조건 이정도는 소리내어 읽기를 시키고 있어요

본문내용

정말 내용이 대단~해 보입니다.

한눈에 보고도 와~~하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요

과연 이 정도 글밥을 술술술 읽고 널널하게 푸는 그날이 곧? 오겠지??

하는 희망을 가지고 공부중입니다..^^;;

본문 속에도 필요하다 싶은 부분은 이렇게 사진 또는 그림을 꼭 첨부해 놓은 게 좋아요

본문을 읽고 나서 간단히 워밍업으로 풀어보는 TRUE or FALSE

요런건 확률이 50%여서인지 아주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덤빕니다.

그리고 리딩 학습서 답게 주요 문제들과 세부사항에 대한 질문이 5개 정도 이어지구요

갠적으로 좋아하는 6번 문제는 서머리에 가까워서

이걸 활용을 잘~하면 일석 이조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각 주제 끝에 따라 나오는 단어 리뷰코너도 빼먹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배우고 공부했던 부분을 다시 한 번 더 리뷰하는 것은 필수가 아닐까 합니다.



정답과 번역서는 아무래도 본문 내용이 길다보니 해설서도 길어 지더군요

한페이지의 반이 해설...^^;;

단어의 양도 만만찮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단어만 묶어 뽀아져 있어서 좋네요

아주 꽉~~찬 단어들

시디는 일반 시디가 아니라 엠피3 라서 컴이나 엠피3 재생 카세트에서만 재생이 되네요

이건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할듯 합니다.

본문을 한 번 더 리뷰 하고 딕테이션 할 수 있는 워크북은 본문의 양에 따라 워크북도 양이 많아졌네요.

앞페이지는 본문으로 뒤페이지는 단어로 한 유닛을 리뷰하고 복습하고

혹은 숙제 할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픽션만 읽다보면 아무래도 논픽션 영역이 계속적으로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논픽션 전집을 사자니 좀 모험같을때

학습서로 잡아주는 것도 괜찮지 않나 합니다.

아이는 의외로 물론 단어들은 어렵고 혀가 꼬이지만

그 사실적 지식 자체에는 그리 힘들어 하진 않더군요

하긴 내용이야 한글책으로 왠만하면 듣거나 읽었던 내용들이라 그런가 봅니다.

 

논픽션 영역을 잡아 줄 만한

배경지식 확장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미국 교과서 읽는 리딩 코어 2

코어 3도 얼른 나오길 바랍니다.

 

 



 하루에 틀어 줘야 할 시디가 몇개일지...

아니면 하루에 시디를 들을 시간이 얼마일지...를 생각해 보면

의외로 많지가 않네요

그나마 좀 있는 시간은 알수 없는 이유로 영어 시디나 영어 동요를 틀게 되고

클래식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어릴적 누워 있을때 들었던건

별 기억이 없는지 아님 엄마를 닮아서 인지 클래식은 별 감흥도 없이 듣고 있네요..^^;;

그래도 클래식에 대한 미련은 언제나 맘속에 남아있어

모르는 데도 불구하고 나는 몰라도 아이는 들려줘야 한다는 강박 관념 비슷한게 있습니다.

시디라 좀 깨질 염려가 있긴 한데 뾱뾱이 봉투에 뾱뾱이에 둘러 싸여 왔는데도 이렇게 깨어져서 와서

좀 속상하네요..왜 그런걸까요??

그래도 안은 멀쩡해서리 그냥 들었네요..^^;; 

 시디 1번에 들어있는 곡들인데요 들어보니 중고등학교때 학교시험용이라 들었던 곡들이 많이 있네요

어쩜 클래식은 이렇게 음악이랑 타이틀을 매치 시키기가 어려운지...ㅠㅠ

들어도 들어도 자꾸 까먹게 되는 이런 시추에이션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둘이 같이 놀때 틀어주었는데 뭐냐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평소 놀듯이 놀고 있네요

놀이 중에 이런 음악은 그냥 틀어주는게 나은건지...아니면 그냥 무음 상태에서 노는게 나은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시디 하나 다 돌때 까지 별 말이 없었으니 일단은 성공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역쉬나 엄마가 클래식에 문외한이라 기껏 해 주는 것이 케이스와 케이스 속지의 짧은 설명서 들고

간간이 설명해 주는 것 뿐이네요

그나마 둘째 딸냄은 피아노 소리를 좋아해서 피아노 곡은 얘기해주기가 쉽습니다.

가깝고도 먼 클래식

이걸 어떻게 귀에 익숙하게 할 수 있을런지...

큰 맘 먹고 클래식을 과감히 틀었지만 결국 엄마 귀에 먼저 익숙하게 만드는게 가장 큰 관건 이었구요

그 다음에 열심히 손가락 눌러 가며 시디를 트는 것이었네요

평소 익숙하던 티비를 끄고 잔잔한 클래식 선율이 넘치는 집안을 만든다는 것은

역쉬 생각대로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안하면 또 미련이 남을 것이 뻔하기에 그냥

간간이 짬짬이 플레이어 앞에 쌓아 두고 틀어 볼 계획입니다..쭉~~

이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꾸준히 쭉~~말이지요

어느 순간 아이들이 엄마인 저보다 먼저 알아채고 즐거움을 쫓을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 덕에 엄마도 좀 클래식을 괴로워하지 않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되지않을까 하는

희망도 가져 봅니다.

좀 익숙해지면 연주회 관람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네요...

 

 

 

 

레이프 에스퀴스 저/박인균역 | 추수밭 | 원서 : Lighting Their Fires

 

이 책을 쓰신 분이 뉘신가 궁금해서 들여다보니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교사이자 LA에 있는 호바트 불르바 초등학교의 교사이시네요

22년간이나 빈민가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오고 있으며

세익스피어 연극을 통한 교육으로 아이들을 상위 1%에 들게 만드시는 군요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나라 교육을 부러워한다는 멘트를 날리실게 아니라

이렇게 자국에서 잘~~하고 계신 샘들을 표준으로 삼으시는게 어쩜 더 나을듯 한데 말이지요

암튼 원래 남의 떡이 더 크고 좋아 보이는건 어쩔 수 없는 세계병인가 봅니다.

 

이 책은 상당히 독특하게 페이프 선생님이 아이들을 야구 경기장으로 데리고 가는

그리고 야구 경기를 관람하면서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를 설명해 주고 계시네요

그러니깐 야구도 보고 가르침도 얻고 뭐 그렇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레이프 선생님은 책 속에서 세익스피어와 영화와 책을 통해 아이들을 이끄는 방법을

보여주시는데요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는지라 공감이 가서 자꾸 밑줄 쫙~~긋게 되네요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바친다는 책인 만큼 교사로서 엄마로서 아이를 잘~~끌어가고 싶은 분들 또한 그러기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된

혹은 노력하고 계신 분들은 꼭 읽어 보아야 할 책이 아닌가 합니다.

아이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아니 그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잠재력을 9배 상승시켜줄 레이프 선생님의 9가지 가치 수업

한번 챙겨 보면은요...

 

시간개념-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로

시간을 알면 역사를 알고 역사를 알면 존중을 알게 된다

 

집중력-세상의 소음에 흔들리지 않는 아이로

체커 스크래블 체스 같은 게임으로 집중력을 키운다

 

탐구심-티비나 모니터의 자극적 화면에 이끌리지 않는 아이로

티비의 무서움은 ’화면’이다 들어오는것 보다 나가는 게 더 많다는 것!! 꺼라!!

 

의사 결정력-결정의 이면을 파악할 수 있는 아이로

우리는 아이에게 올바르게 행동하라고 하지만 올바른 행동과 결정은

피아노 연습처럼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책임감-세상에 공짜란 없다는 걸 아는 아이로

선택을 할때는 그 이유도 말하게 하자

 

이타심-세상의 중심은 나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아이로

매일 자기전 5분간 그날 만난 사람 칭찬하기

 

겸손-나만 최고가 아니다라는 것을 아는 아이로

다른 사람들의 칭찬보다 내가 나 스스로 대단하다는 마음이 드는것 그 자체가 보상이다.

 

분별력-흔들리지 않는 중심력을 가진 아이로

변화를 만들 줄 아는 학교를 잘 선택하기

 

비전-마시멜로를 가질 자격이 있는 아이로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줄 아는 아이로

 

이런 아이로 키워 보자고 하시는 군요 실제로 레이프 선생님이 야구장으로 끌고간 아이들은

이제껏 야구장을 스쳐 갔던 많은 아이들과는 달리

절제력 분별력 판단력이 있어 아이라면 으례이 그렇지...하는 선입견을 가진 어른들을 놀라게 합니다.

레이프 선생님은 이런 아이들의 태도를 통해 기쁨을 느끼고 아이들 또한 스스로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게 된다는 군요

하지만 이것이 레이프선생님 말씀에 따르면 어느 아이나 마음속에 있는 능력이라니

과연 정말 이것이 가능할까??하는 생각이 좀 들긴 합니다.

얼마나 많은 노력과 기다림이 걸리는 걸까요??

 

세익스피어-뜻대로 하세요,햄릿,베니스의 상인,로미오와 줄리엣,

영화- 12인의 성난 사람들,분노의 포도,황야의 7인,말콤X,사랑의 블랙홀,타임머신,아마데우스,

위대한 승부,멘추리안 캔디데이트,네트워크,퀴즈쇼,멋진 인생,월 스트리트,침묵의 소리,

루키,베스트키드,라이언일병구하기,이브의 모든 것,헨리4세,들백합,

사운드오브뮤직,크리스마스 캐럴,필사의 도전,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댓씽유두

책-반지의 제왕,나니아 연대기,톰소여의 모험,내년까지기다려,웨스팅게임,호밀밭의 파수꾼,끔직한 돌,동물농장,화씨 451,네가 갈 곳,허클베리핀의 모험,앵무새 죽이기,아낌없이 주는 나무,

 분리된 평화,위대한 유산,세일즈맨의 죽음,

 

  좋은 구절들

경계심이 필요없는 일로 독서만한게 없다

발전은 항상 변화에서 오지만 변화가 꼭 발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좋은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보다 나은 게 없다

세상에는 타협할 수 없는 두 부류가 있다 하나는 들어가면 티비를 켜는 사람과 다른 하난 들어가면 티비를 끄는 사람이다

상처가 될 지라고 그것이 진실이고 현실이다 

잘못된 결정을 내린 사람에게 돌을 던지라고 가르쳐서는 안된다 죽을때까지 따라 다니는 끔찍한 결과를 낳는 선택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은 알아야 한다 그 결과를 바라보기가 고통스럽다고 할 지라도...

가정에서 부모는 아이가 용돈으로 쓸것,저축할 것,기부할 것을 잘 배분하도록 가르치고

집안일과 용돈은 연결짓지 않는다 집안일은 가족을 위해 주는 선물이 되어야 한다

교육자는 학생이 과제를 못했을 경우엔 돌려주어야 한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면 거기서 배울것은 오로지 과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사실 그것 하나 뿐이어야 한다...

 똑같은 일을 되풀이 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성장 해 나가는 것을 도와주는 것 뿐이어야 한다

나에게 마음대로 쓸 수 있는 53분이 주어진다면 나는 서두르지 않고 신선한 물이 흐르는 샘으로 걸어갈거야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역쉬 많은 기다림과 인내를 요구한다는것
그리고 아이는 아이 그대로 보고 아이가 잘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것
알고 있었던 사실 이지만 다시 또 되새겨 보게 됩니다.
부모들이 읽어 보면 좋은 책이라고 봅니다.
간만에 만난 즐거운 교육 육아서
아이머리에 불을 댕겨라 였네요...

아이머리에불을댕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