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는 동화
콧수염 아저씨의 똥방귀 먹는 기계
출판사 : 나무생각
똥, 방귀 단어만 이야기해도 깔깔 웃는 아이들에게
더러운 소재인 똥, 방귀등을 통해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생각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노력과 과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콧수염 아저씨의 똥방귀 먹는 기계
똥, 방귀, 코딱지를 맛있는 케이크, 값비싼 보석으로 바꿔준다는 똥방귀 먹는 기계
콧수염 아저씨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하는 가전 제품을 가지고 나타나 마을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았답니다.
코딱지빵 기계에 코딱지를 넣으면 달콤한 케이크, 팝콘, 파이등을 만들수 있는 신기한 기계입니다.
콧수염 아저씨가 가져온 기계는 버튼 하나만 눌려주면 모든 상황에 어울리는 선물을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방귀와 같은 고약한 냄새를 향긋한 꽃가득 장미, 제비꽃, 수국향으로 바꾸어 주고,
맛이는 파이냄새 같은 향이 난다고 합니다.
기술자 푸스타니씨는 약혼녀에게
세상에서 제일 큰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답니다.
그리고,
티치아나 아주버니는 매일 바닐라와 향수를 뿌렸구요.
근데, 어느날
펑! 하고
콧수염 아저씨의 기계들이 작동을 멈추고
그동안 기계에서 만들어낸 선물과 냄새,음식들이
다시 원래의 모양 , 냄새등이 더러운 오물로 변해 버렸답니다.
콧수염 아저씨가 가져온 기계는 사용설명서가 있었는데,
눈앞에 근사하게 변신시키는 기계 때문에 모두들 보지 못했답니다.
더러운 똥, 코딱지, 방귀들이 원래에 모습으로 다~~ 되돌아가다는걸
사람들은 결국 저지른 일에 대한 결과를 감당해야 하고,
그제야 노력 없이 얻은 대가는 얼마 가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생각하고, 노력과 과정에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의미 있는 이야기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