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이들은 앞뒤가 맞지 않는 엉뚱한 이야기를 할 때가 있지요..

그런 아이들을 보면 이런 상상력을 키워줘야 되나?

아님 현실적으로 이야기해야 되나? 하고

가끔 의문이 들기도 하는데

그런 의문을 싹 가시게 하는 그런책이 있네요.

 뒤죽박죽 이야기꾼 파울리네

글쓴이는 제임스 크뤼스라는 독일 대표작가고

그린이는 레나테 하빙거네요.

옮긴이는 박종대라는 분이 하셨네요.  

 

 뒤죽박죽 이야기꾼 파울리네는

주니어 중앙에서 펴냈고

 청소년 문학상 수상 작가가 썼다는 로고가 함께 있어

읽기 전 책에 대한 믿음이 가네요.

 앵무새를 머리에 넣고 주인을 찾아주겠다고 떠나는

머리모양이 멋진 이 친구가 바로 뒤죽박죽 이야기꾼 파울리네의 주인공인 파울리네랍니다.

너무 사랑스럽게 생겼지요?

파울리네는 탈마미어 씨의 예닐곱번째쯤의 딸이랍니다. 
뒤죽박죽 이야기꾼 파울리네는

뒤죽박죽 이야기꾼 파울리네는 같은 동네에 사는 작가 아저씨가

파울리네의 이야기를 정리해서 이야기를 전해준답니다. 

 울 딸 아직은 글밥이 많은 책을 읽기에는 버거운지

파울리네가 들려주는 이야기 하나씩 읽어내려갔네요.

읽는 동안 파울리네가 하는 행동이나 이야기가 우스운지 키득키득 웃어가면서 읽기도 하네요..

 목욕을 하면서 머리에 샴푸 거품을 이용해

'엄마, 파울리네 머리 만들었어..'하기도 하고

'나도 재미난 이야기 들려줄게, 파울리네처럼 초콜릿 몇개만 주면 안될까?'하네요.

 이 책을 읽기전 아이가 상상 이야기를 할 때면

'아니야.. 사실은 이게 맞아'하고 이야기 해 줬는데...

뒤죽박죽 이야기꾼 파울리네를 읽고 난 뒤 부터는

이 시기 아니면 상상을 언제 해 보겠나 싶어

지금은 따지지도 않고 묻지도 않고 (ㅋㅋ) 상상 할 수 있도록 하네요..

제가 어릴 적 빨간머리 앤을 읽고 상상을 했던것처럼 말이죠...ㅎㅎ

 뒤죽박죽 이야기꾼 파울리네로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봐요..

글은 모르지만 머릿속엔 멋진 이야기들이 가득하답니다.

하지만 뒤죽박죽 이야기라서 같은 동네에 사는 작가 아저씨가 정리를 해서

이렇게 멋진 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이야기꾼파울리네, 상상의나라, 파울리네의상상, 멋진이야기

 요즘 울 아들 언어의 확장시기가 왔는지

책을 읽다가 '엄마 이건 무슨 뜻이야?'

'이럴 땐 왜 이 말을 써야 돼?'하고 물어보는 통에 

초4년전에는 국어사전을 직접 찾게 하는게 별로 좋지 않다고 해서

제가 직접 사전을 찾아 가르쳐주거나 

제 상식 안에서 말해주니라 바쁘네요..

그래서 쉽게 우리말의 유래를 알 수 있는 책이 있었으면 했는데... 

길벗스쿨에서 이런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우리말의 유래를 쉽게 알 수 있는 책을 만들었네요..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1 - 우리말 

 내용은 우리 주위에서 쓰이는 말을

우리말과 관용구로 세분화 해서 각각

 ㄱ에서 ㅎ까지 나열해

총 86가지의 낱말에 대해 유래와 쓰임을 설명해 놨어요.

그 중 몇개의 낱말을 보면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1 - 우리말 중

35번째 부랴부랴는

사람들이 불이 나면 다급하게 불이야불이야룰 빨리 하다보니

부랴부랴가 되어

매우 급하게 서두를 때 사용하는 말이래요.

이런 말들은 사람들이 비슷한 상황서 쓰다 보니 생긴말들인 거 같아요.

 

그래서 우리말이 생겼대요1 - 우리말 중

참치는 이승만 대통령이 참다랑어를 참치라고 

잘못 불리어서 사용된 말이라네요.. 

잘못 사용 된 말이지만 한나라의 영향력 있는 사람이 만든 말이다 보니

자연스레 쓰이는 걸 보면 하나의 단어나 말이 만들어지는 상황이

참 재미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런말이 생겼대요.1- 우리말은 

한꺼번에 읽는 책이 아니다 보니

아이가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읽게 되네요..

저녁 식탁에 부대찌개를 했는데

아이가 '부대찌개는 전쟁 때 미군 부대에서 나온 고기를 가지고 끓인 거래'하며

아는체를 하는데 알고 있었지만

모른척하며 '어머, 그래 우리 아들 정말 잘 아네..'하고 칭찬해줬더니

기분이 좋은지 금새 밥 한그릇을 해 치우더라구요..ㅎㅎ

이렇게 조금씩 변하다 보면 어는 새 어휘력도 늘어나고,

국어 공부에 자신감도 갖게 되겠죠?

 

 

부모들은 이렇게 책을 읽고 난 뒤 조금씩 변해가는 아이들을 보면

책을 사주는 보람도 느끼고 아이를 키우는 행복도 느끼는 거 같아요..

 

저도 아이 학교 간 뒤 여유 시간을 이용해

그래서 이런말이 생겼대요.1 - 우리말을 읽고 있답니다.

 

소중한 우리말 유래도 알고 말뜻을 제대로 이해해

정학하게 사용하고 제대로 표현해 봐요.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1 - 우리말과 함께

멋진 우리말의 세계로 빠져 봅시다.!!!

우리말의유래, 쉽게배우는우리말, 국어의자신감

 

 아이들의 행동을 고치게 할 수 있는 책들은 출판사에 다양하게 나오는 거 같아요.

얼룩말 의사선생님은 동물들의 병원 원장이랍니다.

사실 책 읽기전 동물들의 문제점을 얼룩말 의사선생님이 고쳐주는 줄 알았는데

아이에게 보여주기 전 읽어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과 문제점을 

동물 의사 선생님이 고쳐 주는 내용이더라구요..

내용도 그렇고 문제점을 접근 하는 방식도 참 새롭더라구요. 

동물들의 병원 옆에는 동물원이 있고 

거기에는 많은 동물 의사 선생님들이 있답니다.

 야채가 싫어 얼굴이 창백하고 기운이 없는 아이에겐

먹는 걸 아주 좋아하는 돼지 의사선생님을...

공부시간이 지루하기만 아이에겐

큰 귀로 쫑긋 세워 수업을 듣는 토끼 의사선생님을....

부모님의일을 도와주면 두드러기가 난다는 쌍둥이 자매에겐

 펠리컨 의사 선생님을....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에겐

기린 의사 선생님을...

소개해주고 아이들이 치료를 받는답니다.

 그렇게 얼룩말 의사 선생님의 동물 병원은

아이들의 마음 속 고민을 들어주니라 모든 동물 의사 선생님은 바쁘지요.

아이에게

넌 '어떤 고민을 가지고 얼룩말 의사 선생님에게 갈래?'그랬더니

'음... 기말고사를 어떻게 하면 잘 볼 수 있을지 물어볼래.'

'그럼 어떤 선생님이 좋을까?'

'머리가 좋은 원숭이 선생님이 좋을거 같아...'하네요.ㅎㅎ

얼룩말 의사 선생님을 읽고 나면 그 동물들의 좋은 점이 하나씩 있듯이

우리아이들에게도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이 하나씩 있을거에요..

 

얼룩말 의사 선생님의 동물들의 병원처럼

아이들의 고민을 진심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 아이들은 정말 밝고 건강하게 자라겠지요..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엄마인 저에게도 참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하지만 초등학교에 들어갈 쯤 이젠 유치원 때하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책이

좀 필요한데 거기에 딱 맞는 책이 있네요..

글밥이나 내용이 초등학교 저학년들에게 딱 좋을거 같아요..

동물들의 병원 얼룩말 의사선생님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