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날개에서 나온 스스로 읽는 성장 동화를 너무 좋아하는 울 딸

시리즈 1편인 형광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 

다른책도 사달라고 졸랐는데 

드뎌 2편인 버럭 개구리를 만났네요. 

 푸른날개에서 출판되었고

스스로 읽는 성장동화 시리즈 2편인

버럭개구리...

앞 표지만 봐도 버럭 개구리의 성격이 잘 나타나 보이지 않나요?

 간략하게 버럭개구리 내용을 말하자면

누구에게나 화를 내는 버럭 개구리는 어는날 땅을 파다 진주 반지를 주워 끼자

자꾸 웃게 되고 고치기 위해 동생 분홍이와 마녀할머니를 찾아 일곱 빛깔 열매를

찾지만 웃는 즐거움을 알게 되는 순간 반지가 빠져

버럭개구리가 아닌 매일 웃는 개구리로 변한답니다.

스스로 읽는 성장 동화 2편인 버럭 개구리는

1권 형광 고양이와 같은 작가인 다무 작가가 그려서 보자마자

단번에 형광고양이 책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다무 그림작가님의 그림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고 포인트의 그림을

잘 표현해 놔서 그런지 아이가 참 좋아한답니다.

 버럭 개구리를 읽고 나면 뒷 페이지에

나쁜 버릇 고치기라는 코너를 뒤어

아이 스스로가 책의 흐름을 파악하고 책에서 요구하는 철학적 사고를

유추할 수 있는 6가지의 질문이 있네요..

딸에게 질문했더니 나온 답변이네요.

1. 버럭이의 새별명은? 웃음쟁이  왜? 자꾸 웃으닌까...

2.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은? 오빠가 나를 귀찮게 하고 때릴 때

이때 살며시 엄마한테 화나는 건 없어 물었더니 없다네요..ㅎㅎ

3. 어떻게 하면 화를 풀 수 있을까? 맛있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돼..

이건 울 딸 경험인지 달콤한게 화를 풀어준다는 책을 읽어서 그런지 잘... 아무튼 울 딸을 그렇다네요.

4. 친구의 화를 어떻게 풀어 줄까? 내가 먼저 사과하고 같이 놀아준다.

5. 내가 웃으면 좋은 것? 모두가 행복해하닌까? 내가 기분이 좋아지닌까?

6.내가 가진 나쁜 버릇은? 울면서 이야기하기....ㅋㅋ

여기에 아기의 답변을 다 쓰진 않았지만

아이와 질문하면서 아이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겠더라구요..

버럭개구리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나오는 코너로서

어떤 동물에게 웃음이 나오는 진주 반지를 줄까? 물었더니 사자라네요.

왜? 무섭고 다른 동물을 다 잡아먹고 항상 누군가를 노려보닌까..

그럼 우리 식구 중에서 누구에게 웃음 진주 반지를 줄까? 했더니 아빠라네요.

왜? 아빠는 잘 웃지 않으닌까 하네요...

 아빠에게 이야기 했더니 한참을 생각하더라구요. 나름 충격을 받은 듯....

버럭 개구리 책을 다 읽고 난 뒤 그림을 그리네요..

웃고 있는 웃음쟁이 개구리와 분홍개구리가 신나게 놀고 있네요.

책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파악하고 있는 거 같아 엄마로서 너무 뿌듯하네요..

 

푸른날개에서 출판된 스스로 읽는 성장동화 시리즈는

재미있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스스로 보고 읽고 깨달으면서,

바른 인성과 고운 심성을 지닌 아이로 성장하는 걸 도와주는 책이네요.

아이가 혼자 책을 읽을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 정말 아이가 술술 읽더라구요.

아이가 앉은 자리에서 한권을 다 읽고는, 재미있다며 3번을 내리 읽더라구요.

읽고 나더니 엄마 마녀 할머니는 무서운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네?

버럭 개구리는 분홍 개구리가 부러웠나봐? 하네요...

1편 형광고양이로 혼자 읽는 자신감을 키웠는데

2편 버락 개구리에선 철학적 생각까지 끄집어 내 주네요.

 공룡을 너무 좋아하는 울 아들..

집에 공룡카드, 공룡장난감, 정말 많이 있지요..

하지만 울 아들 공룡에 대한 호기심 충족을 다 해주진 못하는지

계속해서 이것저것 사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효리원에서 나온 

5~8세 쉬운 공룡 백과는 울 아들 공룡의 호기심을

충분히 충족 시켜 줄 수 있는 책이더라구요. 

이 쉬운 공룡 백과 안에는 70여 공룡이 나온답니다.

쉬운 공룡 백과는 육식공룡은 수각류로 분류되어져서

초식공룡은 용각류, 조각류, 각룡류,검룡류, 곡룡류로 분류되어서

마지막으로 공룡과 함께 살았던 친구들이라고 해서

우리가 알고 있는 시조새등 을 소개하고 있네요. 

 아이와 책을 읽는 동안 초식동물을 목긴공룡, 뿔난 공룡,뼈로 감싼 갑옷공룡등

이렇게 다양하게 나누어지는 지 정말 몰랐어요..

다른 공룡 책과 달리 체계적으로 나뉘어져 공룡을 설명해 놔서

읽는 동안 아이도 공룡을 분류하면서 읽고 기억하더라구요.

공룡하나에 양쪽 페이지로 한쪽 페이지는 실사 사진 바탕에 정교하게 그려진 공룡그림을

다른 한쪽에는 공룡에 대한 설명을 해 놨네요.

그리고 밑에 부분엔 그 공룡의 특징 포인트를 간략하게 그림과 함께 해 놔서

아이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겠더라구요.

그리고 공룡 설명 중간중간에 '놀라운 공룡이야기'라는 테마로

화석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등 공룡과 관련된 내용을 풀어 놨네요.

 5-8세 쉬운 공룡 백과의 맨 앞과 뒤에는

세계 지도에 공룡들이 살았던 곳을 표시해 놔서

한 눈에 아이들이 세계적으로 공룡이 살았음을 알 수 있네요.

울 아들 한눈에 많은 공룡들이 보이자 신기한지...

'옛날에는 이렇게 많은 공룡들이 살았대? '하네요.ㅎㅎ

 내가 책을 읽어주지 않아도 저렇게 책상에 앉아

책을 읽네요.. 주로 읽는게 자기가 좋아하는 공룡이란게 문제지만...ㅎㅎ

그래도 능숙하게 읽지는 못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공룡이라 힘든줄 모르고 읽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책보다 관심이 많은 쉬운 공룡 백과로 글 읽기 연습중이랍니다.

 좋아하는 쉬운 공룡 백과를 읽고 공룡에 대해 알아봤으니 재미난 활동을 해 봐야겠지요..

저와 울 아들이 선택한 활동은 여러가지 과일style="FONT-FAMILY: HYfox">공룡을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먼저 하고 싶은 공룡을 선택하고

이 공룡을 만들기 위해선 집에 있는 어떤 과일이나 채소를 이용할지 생각해 보고

다리나 뿔등은 어떻게 표현할지 아이와 의논한 뒤 함께 만들어 봤네요.

아들이 좋아하는 트리케라톱스는 길쭉한 고구마로 몸통을 작은 고구마로 꼬리와 머리를

면봉과 이쑤시개롤 다리와 뿔을 표현했고,

원시거북인 아르켈론은 감과 버섯, 면봉을 이용해 표현해 봤고,

삐죽삐죽 켄트로사우르스는 당근과 버섯, 면봉, 이쑤시개를 이용해 표현해 봤네요. 

아이와 함께 어떻게 표현해 볼까? 생각하면서 아이도 저도

너무 신나하면서 어떻게 만들어 볼까? 다리는 어떻게 해 볼까?

뿔은 어떻게 해 볼까? 하며 신나게 놀았네요..

다 만든 공룡들을 가지고 한참을 가지고 놀더니 탁자 위에 올려놓고는

만지지도 먹지도 말라네요..ㅋㅋ

 

5-8세 쉬운 공룡 백과 덕분에 아이가 좋아하는 공룡에 대해서도 배우고

아이와 저도 재미난 하루를 보냈네요.

공룡에 관심이 있는 아이가 있다면

한권으로도 공룡에 대해 알 수 있는 효리원의 3-8세 쉬운 공룡 백과를 추천합니다.

 

효리원, 쉬운공룡백과, 재미있는공룡, 쉬운공룡

요즘은 인터넷이나 핸폰이 잘 발달 되어

편지쓰기가 참 드물어진거 같아요.

결혼 전 신랑과 연애편지도 메일로 주고 받았으니...

그 때는 그게 웬지 문명에 맞춰산 듯 당연시 되었는데...

이제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 가 보니

누군가로부터 자필 편지를 써 보거나 받아 보고 싶더라구요..

그런 저의 마음을 아는지 나무생각에서

예쁜 엽서 모음집이 나왔네요...

 말을 노나주는 유쾌한 인생사전

'노나주다' 라는 말이 참 예쁘지 않나요..

나의 생각과 사랑을 다른사람과 나눈다는....

너무 예쁜 말이더라구요...

마음을 노난주는 유쾌한 인생산전 엽서는

안 쪽 엽서들은 한쪽 부분이 점선 처리가 되어 있어

책에서 예쁘게 뜯어 낼 수 있어요.

마음을 노나주는 유쾌한 인생사전 엽서는

마치 책 한권처럼 엮어져 있어

이렇게 한편의 시화전을 보듯, 한편의 그림을 보듯

함축적인 그림과 함께 멋진 글귀들이 써 있어

그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잠시 명상에 잠기게 되더라구요.

엽서 뒷쪽은 글을 쓸 수 있게 여백이 되어 있거나

윗쪽 상단에 조그마한 글귀가 있네요..

엽서를 쓰기 전 처음부터 끝까지 엽서 감상에 빠졌네요...

이 예쁜 엽서를 누구에게 보낼까? 잠시 고민도 해 보고...

둘도 없는 친구에게 편지를 쓰기로 결심하고

그 친구에게 어떤 엽서가 어울릴까? 생각하고....

어떤 편지를 쓸까? 생각하며...

'당신은 어떤 사람?' 이라는 엽서를 고이고이 뜯었네요...

주부라는 삶에 찌들어 바쁜 지나온 날들 속에서

이렇게 누군가를 위해 여러가지를 생각해 본다는게

너무 오랜간만에 느끼는 여유더라구요... 

펜을 잡고 어떤 이야기를 풀어 낼까 고민하는데

왜 이리 맘이 설렐까요? 연애편지도 아닌데 말이죠...ㅎㅎㅎ

멋진 작품을 쓰 듯 글씨체에 한껏 멋도 내보며

하고 싶은 이야기를 친구에게 풀어 썼네요... 

글을 쓰는 동안 모든게 아름답게만 모인 여고시절로 돌아가 봤네요..

요즘은 우체국 일보다 은행일로 더 많이 다녀본 우체국에

편지를 붙이려 들어갔네요..

엽서 자체가 넘 예뻐서 엽서에 주소를 쓰면 예쁘지 않을 거 같아

서류봉투를 사서 주소와 함께 등기로 붙였네요..

빨간 우체통에 넣고 싶었지만 등기다 보니 아저씨가 코너에서 바로 처리....

 

친구에게 엽서를 쓰는 동안 잠시 학창시절로 돌아 간 거 같더라구요.

편지나 엽서와 연관된 추억들이 하나씩하나씩 필름이 지나가듯....

이런 마음의 여유와 추억을 안겨준

마음을 노나주는 유쾌한 인생사전 엽서 모음이 너무 고맙더라구요.

 

바쁜 생활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찾고 친구들을 찾고  싶다면

마음을 노나주는 유쾌한 인생사전 엽서모음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