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보면서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책이 있네요..

 
하늘나무 - 그림으로 보는 자연의 경이로움

토머스 로커 글그림, 캔더스 크리스티안센 글, 신여명 옮김

두레아이들 출판

 강가 언덕 위에 홀로 서 있는 나무 한그루 그림을 그리고
왼쪽 페이지에 그림과 함께 하는 글이 써 있네요.

하늘 나무 그림에 소개되고 뒷부분에는 그림의 제목과 함께 
그 그림을 어떻게 감상해야 할 지 그림에서 보여지는 
과학적 사실들은 무엇인지 설명되어져 있어 
부모님들이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눌 때 미리 읽으면 좋을 거 같아요. 

            변해가는 나무               가을 나무                     붉은 나무

 

               안개 나무                 하늘 나무                      구름 나무

              보라색 나무               눈꽃 나무                 별이 빛나는 나무

   황금빛 태양의 나무        새싹이 움트는 나무             여름 나무


하늘 나무는 한 그루의 나무를 통해 계절과 함께 변해가는 나무, 하늘

과 어우려져 보이는 나무를 통해 자연 세계의 과학적인 사실들을 많이 

깨닫게 해 주고 경이로움을 알게 해 주네요.

아이에게 하늘 나무 책을 보여주기 전에 
'움직일 수 없는 나무가 변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하고 
물었더니'음~~ 봄, 여름, 가을, 겨울에는 바뀌지..'
'하늘 나무 책이 나무가 변해가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린거래'하고 먼저 책에 소개 해 주었네요.

 울 딸 읽으면서 앞 장과 뒷장의 그림이 
똑같은 그림인지 확인하면서 보더라구요..
하늘의 배경이나 계절에 따라 변하는 나무가 다르게 보이나봐요..

 처음엔 아이가 읽게 한 다음
두번째엔 책에 소개된 질문을 통해 함께 이야기 나누었네요.

 하늘나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보면 볼수록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책이네요.

아이와많은이야기를할수있는책, 그림을통해자연의경이로움을알게해주는책, 과학적사실을알게해주는책

 

  무엇이든 궁금해요  WHAT? 파브르 곤충기편 6

큰배추흰나비는 번데기를 어떻게 만들까?

장 앙리 파브르 원작, 김춘옥 글, 김세진 그림

what school 출판

 

  엄마 큰배추 흰나비는 천적 벌들을 조심하라며 양배추에 알을 낳지요.

하지만 알일때는 알벌에게 애벌레일땐 배추벌레 고치벌에게

번데기일땐 배추벌레살이금좀벌들에게 당해 많은 애벌레들이

나비가 되어 보지도 못하고 죽는답니다.

하지만 주인공 하얀날개는 살아남아 엄마가 그랬듯이

짝짓기를 하고 다시 양배추에 알을 낳는답니다. 

 책 중간에 WHAT? 부분을 두어 나비의 습성에 대해 알아보게 

되어 있네요. 

 

책의 첫 부분에는 '읽기전에' 코너를 두어 큰배추흰나비의 
내용을 살짝 알려주어 큰배추흰나비의 소개를 이끈답니다.
그리고 맨 뒷 부분에는 배추벌레의 특징을 간추려 설명되어 있네요..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을 위해 구성이 잘 되어 있네요. 

 

아이와 함께 한 독후 활동은 큰배추 흰나비의 성장과정을 해 봤네요.
양배추 밭을 그린 도화지에 알, 애벌레, 번데기, 나비를 만들어 봤네요..
색종이 비닐껍질에 색종이를 잘라 넣은 후 
모루로 감아 나비를 만들었네요. 그리고 과정을 적어 봤네요.. 

 어때요? 울 딸랑구가 만든 작품하나면 나비 과정을 쉽게 

알 수 있겠죠?

 하얀날개의 이야기를 통해 나비의 자라는 과정을 알게 되고

먹이, 천적들을 알고,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도 알았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이 재미있고 흥미를 끌 수 있게 구성해

 놔서아이가 너무 좋아하며 읽어내려가더라구요.  

왓 시리즈 집에 있으면 자연과학 너무 재미있게 알겠어요.

큰배추흰나비의천적, 큰배추흰나비의먹이, 큰배추흰나비의성장과정

 

 무엇이든 궁금해요 WHAT? 거미 똥구멍에서는 무엇이 나올까? (자연과학편 6)
이상배 글, 백명식 그림
whatschool 출판

 

 

첫번째 이야기 거미 똥구멍에서는 무엇이 나올까?
숲 속 곤충나라에서 제1회 아름답고 튼튼하고 특별한 집 만들기 대회가 열리고  쇠똥벌레,개미,꿀벌,거미들이 참가하게 되지요.
응원 나온 여러 종류의 거미들,..대회에서 거미가 일등을 하지만

꿀벌들이 거미는 날개도 더듬이도 없어 곤충이 아니고 동물이라고
 이야기 하자 꿀벌에게 복수를 하며 도망치고 그 날 부터 숲속에 
거미줄을 많이 치고 튼튼한 거미줄을 칭칭 감아 
꿀벌을 잡아 먹는답니다.  

 동화와 같은 이야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거미의 종류도, 
곤충과 동물의 분류 방법도 알게 해 주네요.

 두번째 이야기 나뭇잎은 왜 울긋불긋 단풍이 들까?
가을이 되자 나뭇잎 색깔이 변하자 왜 색깔이 변하는지 궁금해진 
나뭇잎은  아이들에게도 물어보고 그 이유를 알기 위해 여행을 
떠난답니다. 그것은 나무가 살기 위한 생리적작용이라는 
걸 알게 되지요..

 아이에게 ' 색깔이 변하다고 생각하니?'하고 묻자
'추워서 벌벌 떨다보니 색깔이 빨갛게 되는 거 같아'하네요..ㅎㅎ
한편의 동화처럼 나무, 줄기, 뿌리, 엽록소에 대해서 돼 색깔이 변하는지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네요.

 세번째 이야기 귀뚜라미는 어떻게 소리를 낼까?
숲속은 가을이 다가오자 풀벌레들의 합창 소리로 가득차지요.

 귀뚜라미의 종류별로 소리도 알아보고, 귀뚜라미 소리로 재미있는 이야기도 지어보고, 귀뚜라미가 자라는 과정도 알아보고, 
왜 수컷은 우는지 알아보고, 
읽는 동안 귀뚜라미와 함께 시인이 되어가는 거 같더라구요.. 

 책의 중간 부분에 저렇게 WHAT? 부분을 두어 중심 포인트 질문을
 던지네요..읽는 동안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고 알아보지요.. 

그리고 끝 부분에서 거미의 특징, 습성, 먹이 잡는 방법, 
거미줄의 특징을  쉽게 알 수 있게 설명해 놔서 거미에 대해
확실히 정리하게 해 주네요..  

 독후 활동으로는 가베를 이용해 거미줄을 만들어 봤네요..
8가베를 이용해 투명 시티지 위에 거미줄을 만들어 보고 
장난감 벌레에 붕대를 거미줄 삼아 칭칭 감아 주고 장난감 
거미에 연결 해 마치 거미가 거미줄로 벌레를 
잡아 먹는 모습을 만들었네요. 

투명 시트지 위에 만든 거라 저렇게 창문에 딱 붙어 놨더니...
어때요? 정말 거미가 창문에 붙어 있는 거 같지요? ㅎㅎㅎ

 

자연 관찰 책 처럼 딱딱하지 않고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져 
거미, 단풍잎, 귀뚜라미에 대해 재미있게 알고 넘어갔네요..

귀뚜라미가왜소리를낼까, 단풍잎이색깔이변하는이유, 거미줄의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