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산이나 들을 가다보면 꽃들이 피어있지만 
무슨꽃이냐는 아이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는데 그런 엄마를 
위해 정말 좋은 책이 나왔네요..

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소중한 우리 꽃 이야기 30

장수하늘소 지음, 강은경 그림

하늘을 나는 교실 출판

 장수하늘소는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글을 쓰는 작가들의
 모임이라네요.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눈높이에 맞추어 쓴 책이더라구요. 

내용은 먼저 우리 꽃에 얽힌 이야기를 적어 놨네요..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적기도 하고 새로 만들어 내기도 

하고아이들이 꽃을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게 그림과 함께 

재미난 이야기들이 가득하네요.

 

 이야기로 꽃의 내용을 소개하고  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네요..어떤 꽃인지, 우리나라 어디에서 피는지, 언제 꽃이 피고

 열매는 언제 맺고 어떤지등 소개한 꽃에 대한 전반적인게 

쉽게 설명되어져 있네요.

 

 그리고 그 다음 페이지에는 꽃이나 나무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실어놔 식물에 관련된 자연백과를 읽는 기분이네요..

 

 책을 읽고 난 뒤 겨울이라 꽃은 볼 수가 없어서 책에 나온 
식물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집에 있는 선인장과 스킨을 이용해 
표를 한번 만들어 봤네요..

 이젠 나들이 갈 때면 소중한 우리꽃 이야기 30을 
꼭 챙겨야겠어요..
어린이 스스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힘과 지혜를 걸러주는 
책이야말로  정말 좋은 책이겠지요.

 

싫어, 안할래 소리를 부쩍 자주 하는 울 딸랑구,.  
제목부터 호기심을 일으키는 책...

 

 

안할래 공주와 다할래 왕자
실비아롱칼리아 글, 엘레나 템포린 그림, 김효진 옮김
조선Books

옛날 티라미수라는 왕국에 어떤 꼬마공주가 살고 있었지요.. 
이름은 줄라아.. 하지만 모두들 '안할래공주'라고 부르지요..
왜냐구요? 공주의 입에서는 싫다는 말이 항상 붙어 다녔으닌까요..
한편, 이웃 나라인 키푸치노 왕국에는 '다할래왕자'라는 별명의 꼬마 왕자가 살고 있었지요.. 왕자의 입에는 '이거 할래! 저거할래! 내가 다할거야, 내가다 가질거야!'라는 말이 붙어 다녔지요..

 

그렇게 다할래 왕자와 안할래 공주는 하루하루 커 갔지요.
다할래 왕자는 안할래 공주에게 청혼을 하러 갔죠..
안할래공주도 맘에 들어 청혼을 받아들이고 싶었지만 입에서 '싫어, 안할래'...맘 상한 다할래왕자는 돌아가버렸어요..하지만 마지막엔 결혼을 하게되지요. 어떻게 해서 결혼을 하게 될까요? 안할래공주가 어떻게 '싫어'소리를 하지 않고 결혼을 할 수 있었을까요? 결말은 궁금하게 놔두는게 좋겠지요...ㅎㅎ

 

본문에 '왕과 왕비는 딸 말이라면 무슨말이든 들어주었기 때문에, 공주는 하기 싫은 일은 고개를 저으며 하려고 하지 않았어요.'

여기서 부모의 태도에 따라 아이가 어떻게 되는지 절실히 들어나는 말인 거 같아요.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반성 좀 했네요..ㅎㅎ

 

책의 뒤 부분에는 '안할래공주와 다할래왕자'의 모습이 그려진
창의력 쑥쑥 종이인형이 있네요..

 
울 딸랑구 이렇게 멋진 장난감을 그냥 둘 수 없겠지요? 선대로 오리고

그냥 놔두면 잃어버릴거 같아서 색종이 봉투에 담아 책 뒷부분에 저렇

게 담아 두었네요..잃어버리지 않고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겠지요?

 딸은 안할래공주, 아들은 다할래왕자.. 둘이서 극의 내용을 이용해 
재미있는 인형극을 했네요...
결혼식을 축하해주러 동물친구들이 왔다면서 그림을 그렸네요..
사슴, 호랑이, 강아지, 토끼... 여러 동물들과 풍선들을 그리고는 
'결혼식 축하해 주고 맛있는 식사를 하는거야'하네요..
결혼식 가면 식당에서 식사하는 거 밖에 기억이 남지 않나봐요...

 이렇게 재미있게 놀다보면 울 딸랑구 안할래, 싫어 소리를  
안하겠지요? 책의 힘을 믿어봅니다.

교과서 속 동물을 너무 재미있게 봐 많은 도움이 되어서
재미있게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화학을 사 봤네요.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교과서 속 화학

박종규 글,  홍우리 그림,  윤상학 감수

길벗스쿨 출판 

 1교시' 물질의 구성..

물체와 물질이 다른점, 원자란?, 산성식품과 
알칼리성 식품에는 무엇이 있나요?등
우리주변의 여러가지 물질과 물질의 구성요소에 대해 알아보네요.

2교시 물질의 상태

고체, 액체, 기체의 성질과 모습을 바꾸는 물질에 대해 알아보며 

물질의 성질에 따랄 물질의 상태도 다르다는 것을 실험과

 더불어 알아본답니다.

3교시 용액과 혼합물의 분리

여러가지가 섞인 혼합물을 어떻게 분리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용액이 성질과 여러 가지 혼합물을 분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네요.

 4교시 연소와 반응

생활 속 다양한 물질들의 연소와 반응, 그리고 화학적 또는 물리적

변화에 대해 알아본답니다.

종이를 구겼다 펴면 쭈글쭈글해지는 건 물리적 변화

종이를 태워 까만재가 되는 건 화학적 변화....

생활 속 다양한 재료들을 가지고 재미난 화학 실험을 할 수 있네요..



 학창시절 화학은 참 재미없고 이해하기 힘든 과목 중 하나였는데..
이렇게 재미있게 화학을 생활 속 여러가지 것들을 이용해 
화학을 재미있게 소개해 놨다면 화학은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 
정말 재미있는 과목였을텐데...

이런 책을 접하고 공부 할 수 있는 우리 아이가 너무 부럽네요..
내용들이 어디 실험실에나 있을 법한 것들로 실험을 하고 어렵게 
설명한게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재료나 주위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변화들을 예로 들어 실험하거나 설명해 놔서
일단 실험을 하지 않고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런데 실험을 하면 정말 제대로 된 교육이 되겠지요?

 학기 들어가기 전 방학 중에 한번 훑어 주는것만으로도 
학교 수업에 많은 도움이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