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감상하는게 아이들 창의력에 좋다고 해서
어릴적부터 전시회 다니고 했는데...
명화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이 전시를 보다 보니  
아이도 시큰둥....
그래서 명화를 쉽게 볼 수 있는 책은 없을까? 하며
알아본 책이네요.. 

 

공부가 되는 세계 명화

글공작소 지은이... 오양환 (전 하버드대 교수) 추천

아름다운 사람들 출판 

 

56명의 화가를 시대별로 나누어 대표적인 3-4개의 작품과 함께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게 설명해 놨네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작가의 이름과 화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놨지요..
미술의 문회한인 저도 이렇게 읽고나면 화가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가 되더라구요. 

 

화가의 대표적인 작품과 더불어 작품의 크기,
 어디에 소장되었는지,
작품이 만들어진 배경과 내용을 설명해 놨네요..
그리고 파란색 블럭에는 작품에 대한 에피소드를 
설명해 놔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주네요.

 다빈친의 모나리자 그림을 보더니
자기도 모나리자 그림을 그리겠다며 
그리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모나리자와는 영 딴판~~
모나리자가 좀 이상한데... 했더니...

 다빈치가 지금 다시 모나리자를 그린다면
머리에는 아이스크림 모자를 쓰고
한손에 치킨,, 한손엔 피자를 들고 있는 모습을 
그렸을거야... 왜냐고? 
모나리자의 아이들이 치킨, 피자,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닌까..ㅎㅎ
울 딸랑구 대답에 제가 뒤로 넘어갔답니다...ㅎㅎ 

명화 한편으로도 아이의 사고의 밑바탕이 되어 
상상력과 창의력이 발달이 되는거 같아요..

이렇게 책으로라도 많이 자주 접하게 되면 직접 
명화를 보게 될 때는  화가에 대한 배경 지식을 가지고
 있어 더 큰 감흥이 다가오겠지요..

 

아이들에게 명작을 많이 읽혀주라고 하지요..

아주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서...

사실 엄마인 제게 이 이야기가 그렇게 피부에 닿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거꾸로 쓰는 세계 명작을 만나뒤로는 그 말의 뜻을 이해하겠더라구요..

 

 

거꾸로 쓰느 세계 명작 1 - 장화 벗은 고양이...

글공작소 글, 최미오 그림

아름다운 사람들 출판

 

 

고양이가 자가의 과거를 회상하듯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주인님이 사 준 장화를 신고 꾀를 내어 주인님을 영주로 만들어

성주님의 딸과 결혼을 하게 만들지요..

여기까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장화를 신은 고양이와 똑같지요..

 

 

하지만 마지막에 너무 큰 반전을 만나지요..

성주님에게도 자기와 똑같은 장화를 신은 고양이가 있다는 걸...

자기와 똑같은 장화를 신은 고양이가 있다는 건 무슨 의미일까요?ㅎㅎㅎ

저도 아이도 이 부분에서 웃고 많이 생각하게 했답니다.

 



울 딸랑구 처음 책을 보더니..

'왜 장화를 벗은 고양이지? 장화를 신은 고양이 아닌가?' 하더니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아~~ 그래서 장화를 벗은 고양이구나..'하며

고개를 끄덕끄덕이더라구요..

 

명작 속에 숨겨진 또다른 이야기....

그냥 재미있는 하나의 이야기로 끝나는게 아니라...

거짓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장화를 신은 고양이를 바라볼 때는

또 다른 이야기가 숨어져 있다는 걸...

 

 다른 시선으로 책을 볼 수 있게 해 준다는건

아이에게 한권의 책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만들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도 생각 해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라 너무 좋네요..

 

거꾸로 쓰는 세계 명작  2권이 벌써 기대되네요.

 올해 초 타이탄 영화를 아이와 함께 봤는데...

그 뒤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 관심이 부쩍 많아지더라구요..

먼저 타이탄에 나오는 메두사, 크라켄, 제우스가 누구냐 부터...

신들이 누구인지... 제우스는 누구인지...

울 딸랑구의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을 알아보기로 했네요..

그리스 로마 신화는 성인이 되어서 읽어도 등장인물이 너무 많이 나와

그 인물과 사건들을 기억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여서

아이의 눈 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만들어진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은 뭐가 없을까?

알아보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가 있어

골라봤네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 특별판 5

이경우 엮음, 서영 그림

가나출판사

 

 

아이들은 그리스 로마 조각상을 구경하며

선생님께 조각상 인물의 재미있는 신화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1장 영웅들의 귀환, 2장 오디세우스의 조상들, 
3장 헤라클레스의 후손들 편으로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그리스 영웅들의 이야기로

그리스 로마 신화 특별판 5를 만들었네요.

 

 

동화 작가가 이야기를 구성해서 그런지 이야기의 전개가 아이들이

읽으면서 푹~~ 빠지게 하는 게 있는 거 같더라구요..

 

처음에 책을 접할 때는 너무 심각하게

옛날에는 왜 신이 있어? 정말 있었어? 하며 신이라는 존재에

많은 관심을 갖더라구요..  그건 사람들이 옛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리고 영웅시할려고 만든 이야기일 뿐이지...

진짜 신이 있었다는 건 아니라고 하자...

 



이 책을 읽고 또 읽고... 울 딸랑구는 새로운 어휘를 알아가는게 재미있느지..

읽을 때마다 질문....

새로운 인물이 나올 때마다 질문....

몇 번 읽고 나더니... 이제 저보다 더 신화를 잘 알고 있네요..

 

얼마전 학원에서 천문대 견학을 갔는데 선생님이 신화에 대해 많이 알아 친구들에게

별자리가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인물들이 나오잖아요.

 

이것저것 이야기를 해 줬다고 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웃음도 나오고 어깨도 으쓱해지고....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쉽게 그리스 로마 신화를 알게 해주는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강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