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은 아이들 두뇌 활동에 정말 좋은 교육 활동이지요..
그래서 어릴적부터 퍼즐을 즐겨했었는데..
이번엔 내가 직접 그리면서 하는 퍼즐을 만났네요..

 두뇌개발 그림그리기 LEVEL 1 퍼즐 에도쿠
오카모토 오사미 지음, 강현정 옮김
작은책방  출판 

 뽀너스로 다섯가지 색연필이 있어 아이들이
 에도쿠 그림을  그릴 수 있겠어요.

 레벨1의 에도쿠는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네요.
그 첫번째는 3X3 (9칸 문제/ 총 20개)
숫자가 아닌 그림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며 풀 수 있는 거 같아요. 

 4X4 (16칸 문제/ 총 20개)
16칸이지만 쉽게 풀 수 있게 그림들을 나열해 놔서 
아이가 하나하나 풀어나가다 보면 
좀 더 어려운 문제도 풀어나가더라구요. 

 5X5 (25칸 문제/ 총 7개)
이 문제는 아이들이 생각을 많이 하게끔 만든 단계더라구요.
그림을 그리면서 문제를 풀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즐겁게 활동을 하더라구요.

 4X4 블록 (16칸 문제/ 총 7개)
어떻게 보면 어려울 거 같지만 한 블록만 잘 맞추면 
쉽게 풀 수 있겠더라구요..
그림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들로 구성되어져 있어
에도쿠하는 재미에 더욱 더 푹~~ 빠져드는 거 같아요.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고 퍼즐놀이를 즐겨하는 울 딸랑구...
규칙을 간단히 소개해 주자 바로 색연필을 잡고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네요.
그림이 틀리면 다시 지워서 하면 되닌까 틀리는 거에 대한 
스트레스도 덜 받는 거 같고 재미있게 하나하나 풀어나갔네요.

 16칸 문제는 9칸보다는 처음에는 생각하는 시간이 길었지만
하나하나 풀어나가며 문제를 이해하고 적응되었는지
 쉽게 풀어나가더라구요.
하나하나 에도쿠를 풀어가다보면 집중력 업~~
사고력 쑥쑥~~... 창의력 빵빵해지겠어요..ㅎㅎ
요즘 틈만 나면 책을 꺼내들고 하나하나 풀어가는 재미에 
푹 빠져있네요.

 제목이 색달라서 골라본 책이네요..
완벽하게만 보이는 선생님이 똥 쌌다니?
무슨일이 있는 걸까? 아이와 궁금해 하면서 고른 책...

 우리 선생님도 똥 쌌대(아이앤북 인성동화 5)
이지현 글, 조원형 그림
아이앤북 출판사 

 지호는 학교에서부터 참던 대변이 집 앞에서 실수를 하게 되자
 엄마는 학교 가기전 변을 보게 가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그래서 지호는 지저분하지만 학교에서 변을 볼려고 했지만
친구들의 놀림에 꾹꾹 참다 그만 수업 중에 변을 보게 되지요.

 혼내기만 할 거 같은 선생님은 지호에게 선생님도 어렸을 때 
똥 싸봤다며 어릴적 이야기를 해 주자 친구들도 서로
 실수한 이야기를 꺼내며 지호의 똥을 싼 실수는 모든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실수가 되어버리지요..

 아이들은 똥 이야기를 참 좋아하지요..
거기에 모두가 완벽할 거 같은 선생님의 똥 실수 이야기가 나오니
아이는 신기해하고 재미있어하면서 읽어내려가더라구요.
'엄마, 나도 어렸을 때 똥 쌌어?'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는거지?' 연신 질문하고
 혼자 생각하며 읽더라구요.

 똥 이야기를 읽고나서 그런지 똥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해서
독후활동으로는 클레이로 똥을 만들어 보기로 했네요.
색깔을 혼합해서 똥색을 만들어 길게 만든 후 꼬아 똥을 만들었네요.
어때요? 멋진 똥이 되었나요? ㅎㅎㅎ 

누구나 실수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다른 사람의 실수도 인정할 수 있는 멋진 아이로 자랐으면 하네요.

 어릴 적 방학 숙제 중 제일 걱정인게 일기였던거 같아요..
매일매일 써야 되는 일기가 마냥 귀찮아 개학하기 몇일 전에 
한꺼번에 써야 되서 날씨고 이야기고 쥐어 짜듯 써서
일기에 대한 기억은 즐거운 기억이 없는데....
그 일기를 우리 아이에게 가르쳐 줘야 되는데..
어떻게 하면 일기를 즐겁게 쓸 수 있을까? 일기와 관련된 
책을 찾다 아주 멋진 책을 발견했네요.. 

 8살 꼬마 작가의 책이 된 일기
지은이 박노아
골목대장 출판 

 노아의 2학년 1학기 생활을 일기로 썼네요..
아이의 그림일기데도 제가 읽으면서도 참 재미있고
이렇게 기발하게 일기를 썼네 하면서 감탄을 하면서 읽었네요. 

 노아의 일기를 좀 더 자세히 보면
날씨도 그냥 맑음, 흐림, 비가 아니라 그날의 날씨를 자기의
느낌대로 표현해서 썼는데 아이의 글에 대한 감각이 놀랍네요.
그리고 일깃감이라고 해서 하루동안 기억에 남는 일들을 적어놓고
그 중에서 어떤 걸 일기로 할까 선택을 해서 일기를 써서
나중에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고
하루 일을 서술하듯 일일이 쓰지 않아도 되는 좋은 방법이네요.

 내가 생각한 일기쓰기는 그저 하루 일을 서술하듯 쓰며 느낀점을 
쓰곤 했는데... 노아의 일기는 정말 창의적인 일기더라구요.
노래를 개사 한다든지, NIE를 이용하다든지, 그림을 붙여 사용하거나
시를 쓰거나, 만화를 이용해 글을 대신한 일기라든지..
정말 아이의 창의와 생각에 놀라운 일기이네요. 

 우리 딸랑구 책을 쭉 읽어보더니... 
마치 무슨 책을 읽듯 재미있다며 읽더라구요.
이제 슬슬 일기를 쓸려고 준비 중인데.. 
이 책을 통해 일기가 참 재미있는 활동이라는 걸 알았으면 하네요.
우리 딸랑구의 재미있는 어떤 일들이 일기를 가득 채울까요?
아이에게 삶의  멋진 일부가 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