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은근(?) 기독서점을 많이 읽는 듯하다.

매주 일요일마다 예배를 드리고, 찬양과 기도를 하지만 나머지 6일은 내 중심에 하나님보다는 '나'가 먼저였다. 말로는 크리스천이라고 하지만, 정작 내 삶에서 그러지 못함을 느낀다. <여호수아처럼 형통하라>는 작가 김형준 목사님이 들려주는 설교말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거침돌을 디딤돌로 만들며 미래를 열어간 여호수아처럼 우리들도 그렇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 씌여진 책. 총 33개의 주제를 가지고 책은 전개된다. 여호수아서의 말씀을 가지고 설교하는 식이다.

 

 

정독으로 성경책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여호수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책을 통해 형통하게 걸어온 여호수아의 삶의 배울 수있는 계기가 되었다.

성경책만 봤다면 다소 어려운 부분과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으로 인해 정리가 잘 되지 않았을텐데, 이 책 한권으로 여호수아를 완전히 이해한 것 같다. 여호수아는 모세를 본받아 삶에서 늘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아왔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기도로 하나님을 끝까지 찾으며 형통하게 살아왔다. 사람에게는 늘 힘듦과 고통이 따른다. 그런말이 있지 않은가. 세상의 모든 인구가 65억명이라면 세상엔 다양한 65억개의 고통이 있다고. 저마다 느끼고, 경험하는 고통이 다르다는 말이다. 그럴때 사람들은 어떻게 극복할까?

 

 

나는 특히나 힘들때 더 하나님을 찾으며 기도하는 것 같다. 내 삶이 평탄하면 오히려 하나님을 찾는 일이 적어지는 것 같다. 그리고 힘들었을때 기도로 인해, 극복이 되면 한없이 감사하게 되는 내마음. 잊으면 깨닫게 되고, 잊으면 깨닫게 되는 나에대한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느낄 수가 있다.

입으로는 감사하다고 했지만 진정한 마음으로 책을 읽고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에 너무 감사하다. 늘 하나님의 자녀처럼 살아가진 못했지만, 때마다 나를 도우시고, 사랑하시는 그분의 마음을 생각하면 앞으로 다시 마음을 잡고, 예배에 기쁜마음으로 임하고, 매일매일을 잠시라도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는 내가 되어야겠고, 365일 온종일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삼는 내가 되어야겠다.

 

 

<여호수아처럼 형통하라>는 총 33개의 설교로 다소 두꺼운 책이다. 솔직히 읽는 내내 내용이 비슷해서 조금 지루해지는 점이 있었다.

챕터마다 '하나님을 순종하라'는 말씀으로 가득하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이책을 보면 언제어디서나 들었던 내용일 것이다. 즉, 새롭진 않다.

제목만 봐도 이 책의 줄거리를 한눈에 알 수 있듯이, 챕터마다 너무 반복적인 내용이 있어 아쉬웠다. 작가 김형준 목사가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에 말해주고 싶은 것들을 나열하다 보니 이렇게 길어진것이라 생각이 들지만, 편집에 있어 조금은 간추릴 필요도 있었던 것 같다.

내용은 교회에서 늘 듣던 말씀이기에 호기심은 조금 떨어졌지만, 읽는 동안 내 삶에 적용하면서 반성하고, 후회하고, 다짐하게 만드는 책이었던 것 같다.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진 부분이 있어 하루에 10-20분 정도 읽게 되면서 다 읽는데 시간이 길어졌다. 예전엔 매일아침 QT를 하거나 성경을 묵상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바쁘다는 핑계로 성경책은 펴보지도 않았는데, 하루 24시간 중에 10-20분 정도라도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 

 

 *북뉴스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쓴 서평입니다. 

 

 

빚더미 속에서 자살을 결심한 정신과 의사인 최훈동 작가가 전해주는 셀프힐링 지침서.

<나를 넘어선 나>는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삶속에서 축복의 삶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소개하는 책이다.

나는 왜 이 책에 시선을 갔을까? 어쩌면 나도 스스로 힐링받고 싶은 마음에 이 책에 시선이 갔던 것이 아닐까. 늘 행복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간절히 기도한다면 난 매일 행복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해왔다. 매번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사랑하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을 갖게 해달라고 하지만 정작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나는 불만도, 불평도, 짜증도, 온갖 나쁜감정들이 뒤엉켜 내 얼굴 뒤쪽에 숨겨져 있었다. 사람들에게 늘 긍정적인 에너지를 줬던 내가 이제는 그 에너지 마저 가짜였음을. 나는 괜찮다, 나는 행복하다는 식으로 사람들에게 속여왔고, 그 사람들에게 위로와 힐링을 줬다. 타인에게 조언을 해주는것은 말처럼 쉬운데, 내 정작 나에게는 그러지 못한지 스스로 답답했다. 그래서일까. 내 마음의 어둠을 셀프힐링 시키기 위해 이 책이 눈에 띈것같다.

 

 

정작 이겨야 하는 나를 넘어서지 못하고, 그 속에서 끙끙 앓고 있던 내게 이 책 한권으로 마음을 달래본다.

이 책은 작가 최훈동님이 만난 자살을 시도했던 환자들을 만나 그들이 왜 그렇게까지 됐는지, 그리고 어떻게 치유했는지 설명해주고, 또 국내 유일 건강전문작가 이송미님의 스토리까지 볼 수 있다. 세상에 어쩜 이렇게도 죽음을 원하는 사람이 많을까? 나는 단 한번도 죽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 물론 상황이 힘들고, 어려워 죽고싶다고 아무생각없이 내뱉은 말이었지 자살을 원할만큼 간절히 죽음을 원한적은 없다. 작가가 말했듯 사람들이 말하는 '죽고싶다'는 '정말 살고싶다'의 간절한 내면이 들어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누군가가 나의 손을 잡아주고, 누군가가 나의 힘든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선뜻 내밀지 못하고, 말하지못해 스스로 가두게 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고통'은 누구나 겪는다. 나는 믿는다. 각 개인마다 겪고 있는 고통은 충분히 내가 이길 수 있을만큼의 고통이라고. 쓰러지고 넘어질것같지만 결국 내가 이겨낼 수 있는 정도의 고통이라 생각한다. 그 고통을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삶의 행복과 질이 달라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책에도 나오듯이 삶(Birth)과 죽음(Daath)의 선에서 오직 선택(Choice)으로 인해 결정된다. 죽음을 선택한다면 자신의 고통은 끊어질지 모르나, 남겨진 많은 사람들에게는 고통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정말 그 사람들을 사랑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면 자살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 결국 살려고 선택했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통을 많은 사람들에게 나누고, 힐링을 하면 각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치유가 될 것이다. 아주 작은 예로 들자면 나도 평소 힘든일이 있거나 우울한 일이 있으면 친한 친구에게 나누면 문제점은 같이 풀어주고,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치유가 된다. 결국 삶을 선택함으로써 우리에게는 '치유'라는 과정이 100% 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결국 나를 넘어선 나를 발견하게 되고, 짧으면 짧고, 길면 긴 과정속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나를 넘어선 나>는 고통, 선택, 치유, 깨달음의 카테고리로 나눠졌다. 사실 이런 종류의 책들은 너무나 뻔한 이야기들로 가득차있어 읽을때마다 그내용이 그내용인 것같은 생각이 든다. 결국 결론은 하나. 하지만 이야기를 읽고, 그 스토리를 기억하는데 중점을 두기 보다는 이 책을 읽기전과 읽은후의 나의 변화점을 찾는것이 책읽기의 완성이 아닐까싶다. 고통이 없으면, 시련이 없으면 이 책을 공감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마음가짐을 해줄수있는 책이 아닐까싶다.

'애벌레가 눈부신 나비가 되듯' 빛나는 삶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는 작가의 말처럼 지금 고통받나요? 지금 많이 힘든가요? 지금 죽고싶은가요? 이 책을 통해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그 과정을 통해 진정으로 내가 행복할 수 있는 방안과 해결이 나올거라 믿는다. 모든 시련이 결국 축복이 되기까지. 세상의 모든 한사람한사람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정리한다.

 

 

요즘 대한민국 아니 전세계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몇 년전만해도 스마트폰의 기능과 장점은 상상도 하지 못했었는데, 요 몇년사이 나이에 제약받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

나도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유저로써, 이제는 잠시라도 내 눈앞에 없거나 배터리가 다되 꺼진다면 어느정도 불안해하는 증상이 있다.

어른인 내가 이정도인데, 유초등학생 심지어 중고등학생들은 오죽할까. 이제 어른이들은 밖에 나가서 모래를 밝으며 뛰어놀거나, 모래를 만지며 흙장난하는 일들이 사라진지 오래다. 내가 살고있는 놀이터만 보아도 흙은 모두 치우고, 스펀지같은 바닥에 놀이기구 몇개있는게 다다. 심지어 그곳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은 정말 소수이다.

놀이터에서 놀지 않는 우리 아이들은 과연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던걸까.

각자의 스마트폰을 들고, 스케쥴에 맞혀 이리저리 학원을 다니고, 폰속의 게임과 실랑이를 하며 아이들은 시간을 보낸다.

그렇다면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스마트폰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올바르게 알고 있을까. <꽥 박사의 4차원 스마트폰>은 바로 우리가 직접 사용하는 폰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쏙쏙 알려주는 책이다.

 

 

<꽥 박사의 4차원 스마트폰>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수상쩍인 과학교실>의 작가 서지원님과 이종호교수님이 함께 펴낸 책이다.

이 책은 과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쉽게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고, 그림도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이 더많은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

스마트폰에 앞서 1세대,2세대,3세대로 지금까지의 폰의 발전과정, 폰이 처음생기게 된 배경, 스마트폰에 원리, 스마트폰을 만드는 사람들까지 소개되어있다.

 

 

작가 이종호님의 이름을 따 아바타로 재탄상된 이종꽥! 이종호라고 부르려다 딸꾹질이 나와 이종꽥이 되었다는 사연. 내가 읽어도 웃겼다. ㅎㅎ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무조건 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닌 유머러스하게 내용을 풀어가는 것이 인상깊었다.

책 속의 아바타 이종꽥박사가 공학자가 되기 위한 팁과 함께 공부도 못하고, 꿈이 없던 주인공에게 꿈을 전해주는 스토리다.

 

 

요즘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전공과 장래희망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참신했다. 사실 나도 어렸을때는 장래희망이라하면 선생님, 의사, 변호사, 판사, 검사같은 직업만 나열했다. 이제 세상도 다양화로 변화가는데, 아이들에게 다양한 직업과 호기심을 가르쳐줄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아 너무 좋다.

다소 어려운 용어들이 있어 재미를 붙이기 어렵긴 하겠으나 설명이 자세히 되어있어, 부모나 교사들이 잘 이해시키면 훌륭한 책이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스마트폰의 혁명을 알려주는 책이었지만, 결국 자기가 공부하는 것에 재미를 붙이고, 훗날 재미있는 일을 하기위해 필요한 태도와 자세를 알려주는 꿈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들이 막연히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바람에 여러학원을 다니게해서 다양하게 경험하게 만드는 것도 좋지만, 이처럼 책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해답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한우리카페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