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나 마타타.

다 잘 될거야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말.

어느 나라말인지도 모르고, 마법주문처럼 써왔던 말이였는데, 아프리카 언어 중에서 스와힐리어란다.

아프리카에도 자기나라 언어가 있다는게 사실 새로 알게되었다. TV속에서 인디언들이 '우가우가' 하듯 소리를 통해 서로의 의사소통을 전달할거라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잘못 생각하고 있었다.

 

 

<아프리카의 지혜>는 작가 차승정이 미국에서 고등학교 생활과 아프리카에서의 교환학생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작가가 탄자니아로 떠나기 전 목표 세가지를 정했다.

아프리카 음식 많이 먹기,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봉사 하기, 아프리카의 지혜를 배우고 오기

아프리카의 지혜를 배우는 목표를 바로 이 책을 통해 마무리 한다.

 

 

이 책은 스와힐리어를 간단히 소개하고, 문법과 어떻게 쓰는지를 간략하게 가르치면서 아프리카 속담하나를 던진다.

그리고 그 속에서 지혜있는 삶을 살라는 교훈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속담소개나나 뻔한 속담풀이가 있는 것이 아닌 스와힐리어를 함께 배울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작가가 말했듯 사람사는 곳 어느 곳에든지 다를것 없으며, 아프리카 속담을 통해 그들 역시 우리와 다를게 없고, 지혜롭게 살아가자는 교훈을 얻게 되었다.

처음엔 생소했던 스와힐리어가 이제는 친근하게 느껴진다. 책장에 꽂아두고 한번씩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한우리 서평단입니다 -

 

 

 

 

 

 

 

 

 

 

한우리 카페를 통해 다양한 어린이 동화책을 많이 접하게 되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게 재미나고 다양한 어린이 책 선물을 주고, 나까지 아이들의 선물(편지,음료수)까지 받게 되어 행복한 날들이 이어져오고 있다.

 

 

오늘은 1998년 파랑새에서 만화 등으로 출간되어 150만 부 이상 팔렸던 <짱뚱이> 시리즈를 가져왔다.

짱뚱이가 세상에 알려진지는 벌써 내 나이만큼 세월이 흘렀는데 왜 나는 몰랐을까.

짱뚱이 그림을 그렸던 신영식 화백이 2006년 지병으로 돌아가시면서 출판이 그만됐던 것이 2013년 장경혜 그림 작가와 함께 새롭게 시작되었다.

장경혜 그림 작가는 파스텔과 색연필, 크레파스 등으로 새로운 짱뚱이를 탄생시켰다. 그래서인지 그림책은 따스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언제나 엉뚱한 상상을 하는 짱뚱이. 짱뚱이가 상상하는 그 모든것들이 어릴적 나도 한번쯤은 상상해 본 이야기였다.

귀신이야기, 알지도 못하는 옆집 아줌마 아저씨 소문까지.

나처럼 어른이 되어 지켜 본 짱뚱이 모습이 어릴적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지 않았을까.

그래서인지 매일 엉뚱한 상상을 하고,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 이야기를 나누는 짱뚱이 모습이 정감이 간다.

 

 

<이야기 대장 짱뚱이>는 큼지막한 그림과 함께 읽을 거리가 많은 동화책이다.

평소 어린이들이 보는 책과 달리(?) 글이 많아서인지 아이들이 어쩌면 지겨워질지도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스토리가 이어지기 보다는 소단원으로 나눠져 있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하루에 하나씩 짱뚱이 이야기를 들려주면 좋을 것 같다. 글을 읽어야 언어실력이 향상되듯 이야기가 펼쳐지는 짱뚱이책은 아이들에게

친구가 되어주면서 동시에 동화시간, 국어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책읽는 자체를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부모, 선생이 직접 이야기 하듯 읽어주는 방법도 있다.

 

 

시리즈로 나오는 짱뚱이.

다른 책에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부모는 어릴적 추억을 되새기고, 아이는 짱뚱이를 만나 재미난 시간을 가지면서 어른과 아이가 공감하고 대화할 수 있는 책이다.

 

 

- 한우리 서평단입니다 -

 

 

 

 

 

스트레스 받았을때 스트레스 해소법은 각 개인마다 달라 무궁무진하다.

그 많고 많은 스트레스 해소법 중에 먹음으로써 해소하는 사람들이 가장 어리석고, 해소하기 어렵다는 정보를 이미 들었었다.

 

 

예전에 내가 스트레스를 받았을때 어떻게 해소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저 유하게 긍정적으로 살았던 나는 자기, TV보며 웃기, 책읽기, 사람들 만나서 수다떠는 것으로 충분했고, 스트레스라는 것을 잘 모르고 살아왔다.

그러던 중 시간이 지나 나이들면서 내가 생각했던것과 반대로 예상치 못한 수 없이 많은 일들이 닥쳤고, 긍정적이고 웃고만 다녔던 내가 어두워지고 있었다.

지금까지 거의 5년 가까이 변한 나를 생각하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무엇이 나를 그토록 힘들게 만들었는지 생각해본다.

힘들어서 스스로 가둬지는 나를 보면서 책에서 말하는 "자기진정법"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 싶다.

세상에 나와 나를 다스리고, 치유해야 했는데, 스스로 더 어둠속에 들어갔던 거였다.

 

 

책 제목으로 봤을때 나와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올해 2013년은 나도 모르게 시도때도없이 음식을 찾고, 과식하는 나를 볼 수 있었다.

그냥 적게 먹어서 배고파진거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간동안 내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거였다.

스스로 나는 '행복한 아이야, 나는 스트레스 받지 않아~ '라며 세뇌시키고 타인앞에서 늘 밝은 모습만 보이려고 했던 내가 내 스스로를 다치게 했다.

 

 

<음식 없이 나를 위로하는 50가지 방법>은 나처럼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에게 자기진정법을 제대로 할 줄 모르고 음식에만 기댄사람들에게 유익한 책이다.

음식 없이 나를 위로하는 50가지 방법이 차례대로 소개하면서 간단하게, 따라하기 쉽게 설명한다.

물론 50가지 다~ 나를 위로할 수 없기에 이 중에 몇개를 골라 실천하면 된다. 나는 11가지 위로법이 좋았고, 맘에 들었다.

친구들 만나 웃고 떠들며 스트레스 풀었던 지난 날, 이제는 내 속마음을 솔직히 말하는게 무서워졌다. 때로는 그때가 그립기도 하지만 다른 더 좋은 방법을 만나 좋았다. 하루하루 스트레스 속에서 성장해가는 내가 기특하기는 하지만 참고, 끙끙대는 내가 불쌍하고 안쓰럽기도하다.

"아파하지마, 넌 충분히 좋은 사람이야" 스스로 다독이며 오늘도 나는 견뎌낸다.

 

 

스트레스를 받을때 가장 필요한 건 위로.

내가 위로받고 싶을때 먼저 손을 뻗고, 내가 선택한 자기진정법을 활용해야겠다.

또한 내 주위 사람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위로가 필요할때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되고싶다.

 

 

매일 스트레스 받는 현대인들이 한번쯤은 읽어봤으면 하는 <음식 없이 나를 위로하는 50가지 방법>.

나를 포함한 세상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