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는 것이 정답일까?

정답이 있다면 그 틀에 맞혀 살아가면 되지만 인생이 그렇게 쉽나.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는 저자 김신회가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서 사소하지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리스트들을 경험에 빗대어 소개한다.

나 중심적으로 살기, 진짜 미인되기, 하면된다는 실행, 긍정적인 마인드를 큰 주제로 소개하는데, 하나하나 나에게 재미와 깨달음을 줬다.

 

 

20대를 끝으로 30대에 접어들면 보통 어떤 생각을 할까.

필자는 아직 20대를 보낼 시간이 몇 년 더 있지만 조만간 나도 30대가 될 것이다.

그때가 되어 늙었다고, 나이들은것이 싫다고 떼쓰기 보다는 미리준비하여 자연스럽게 나이를 들어가야겠다. 

그래서 <서른엔 행복해지기로 했다>는 나처럼 이런 사람들에게 실용서가 되어준다

 

 

출판되는 많은 자기계발서를 보면 실천하기,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함을 너무 남발해서 익히 알고 있지만 나 자신을 위해 관리,투자하는 것은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남자여자 할것없이 평소 자기 자신을 관리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건데, 귀찮다는 핑계로 방치하고 있는 나를 돌아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

 

두꺼운 메이크업은 아니더라도 간단한 메이크업으로 환한 인상을 가질것(언제어디서 누굴 만날지 모름).

편하자고 마음대로 입는 옷이 아닌 어느정도 나를 대변하는 옷으로 코디하는 것.

최근 트러블로 인해 피부관리에 투자하고 있지만 아직 멀었다. 여자인 나로써 좀 더 매력적인 내가 되기 위해 지금부터 꾸준히 관리해야겠다.

예쁜 속옷사기, 피부관리, 헤어관리, 메이크업, 코디까지 하나하나 나를 완성시켜보자.

여기서 잊지 말아야할 것은 단순히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나 스스로 만족을 얻는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내생각을 보태자면 내면까지 아름답게 관리할 필요가 있는것 같다.

 

 

또, 나 중심적으로 살아가는데에는 지극히 주관적이다.

나 스스로 내가 가장 행복할때를 생각하고, 주변 눈치를 살피는 것이 아닌 그 순간을 즐겨야겠다.

아침밥 먹지 않고, 달콤한 아침잠 10분 더 허락하기. 매일매일 일기로 하루정리하기. 때로는 귀찮지만 나의 역사가 되어줄 블로그 정리하기. 순간순간 사진으로 기록하기.

 

 

이처럼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멀리 있는것이 아닌 바로 내앞에 있는 것이다.

방송작가 김신회의 다른 책도 찾아 읽어봐야겠다.

20대 후반, 30대에 접어든 여성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가볍게 쉽게 읽히면서 자신의 삶을 좀 더 윤택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 

 

많고 많은 멘토들 중에 여성 멘토로 유명한 '김미경'. 그녀가 tv속에서 재미나게 입담을 늘어놓는것을 보고 반하더라. 그녀의 삶, 그녀의 생각, 그녀의 위치.

나도 언젠가는 타인들에게 존경받는 멘토가 되고 싶었고, 그녀처럼 나이가 들어도 멋진 삶을 살겠노라 다짐하며 김미경 작가의 강연까지 듣곤 했었다.

정작 책은 한번도 읽지 못했는데, 이 책 꼭! 읽어보라는 친구의 말에 서로 북크로스로 읽게 된 <언니의 독설>.

자기계발서는 정답이 정해져 있고, 그 정답에 가까워 지기 위해 서술하는 내용이 지겨워서 읽지 않는데, 모두다 추천하니깐.

 

 

<언니의 독설>은 6가지 카테고리 dream, work1,2, love, family, money로 구분하고, 친한언니가 애정어린 말로 충고하는 말투로 쓰여져 있다.

말하는 식으로 쓰여져 있어서 읽는데 어려움 없이 술술 잘도 읽힌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난 강연까지 직접 들어서인지 그녀가 말하는 모든 것들이 거의 들었던 것. 역시나 자기계발서이군. 하며 실망을 약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잊고 있던 것들을 다시 끄집어 내어, 다시 새길수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dream.

꿈. 설레이기도 하면서 막막해지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아직 30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그때의 삶을 그려보지 않았는데, 왠지 그때되면 서글퍼 질것같기도 하다.

30대가 되어서도 생기있고, 활기넘치는 멋진 여성이 되고 싶어졌다.

30대가 되면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해 나만의 집에서 살것같으나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단다. 고로 저자는 말한다. '30대. 초라한게 정상이야'.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 사회생활을 남보다 늦게시작할 나조차 벌써부터 겁나는 30대이기도 한데, 이 말 한마디에 무섭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 아까운 줄 알고, 하루를 가치있게 써야하며, 하루하루 나에게 투자하며 셀프리더가 되어 끊임없이 배우며 꿈을 향해 달려가야겠다.

 

 

work.

평생 일하고 돈을 벌어야 하기에 가장 신중히 생각해야 되는 것이 아닐까.

오로지 자발적으로 나의 선택으로 이루어질 일. 아직 제대로 일도 못해본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지 막막하지만 회사와 집안을 확실히 구분하고,

회사에서는 오직 회사일에 매달려야 겠다. 무조건 밤낮으로 일하는 어리석인 짓보다는 나만의 취미생활을 만들어 활력을 얻고, 젊을수록 더더 체력을 관리해야겠다.

 

 

love.

나의 사랑은 어떤지 돌이켜봤다. 나답게 살기보다는 오직 남자한테 맞혀줬던것 같기도 하다. (물론 100%라고 할 순 없지만)

사랑을 하면서도 나먼저 사랑할 줄 알고, 나다움을 먼저 찾은 뒤에 사랑을 하고, 능력만 보기보다는 가능성을 보고 사랑하자.

'헐값에 사서 금값으로 키워라'.

 

 

family.

부모님, 나의 가정 또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부다. 부부는 최고의 파트너이자 전우로, 부모님께는 늘 효도하면서 전략적으로!!!

 

 

money.

가짜돈, 진짜돈을 구분할 줄 알고, 나에게 투자하는 만큼 아까운 돈은 없다.

외모도 자산이라고 말하는 만큼, 여자라면 더더욱 자신을 꾸밀 줄 알고, 세련되고, 당당하게 자신감있게 사회에 나서자.

그리고 투자해서 가장 좋은 것으로 output되는 것이 여행이듯 돈이 있으면 최대한 많이 여행을 다녀야겠다.

때로는 혼자서, 때로는 연인끼리, 때로는 친구와, 때로는 부모님과 함께.

 

 

<언니의 독설>은 목차만 봐도 뻔한 내용이겠니 한다. 사실 맞다.

하지만 그녀의 충고를 읽음으로써 나 스스로 다짐하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작가, 기욤뮈소의 작품을 만나면 계속해서 빠져든다는 말을 들었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접한 <종이 여자>.

 

 

너무나도 유명한 기욤뮈소의 작품은 아직까지 한번도 읽지 못했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종이 여자>란 제목을 보고, 과연 어떤 스토리로 전개될지, 왜 사람들은 작가 그에게 열광하는지 궁금했다.

 

 

<종이 여자>는 주인공 톰의 직업은 작가다.

시골뜨기의 착하디 착하고, 글만 쓸줄 아는 그는 '천사 3부작'을 출판하면서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되면서

미모의 스타 피아니스트인 오로르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진다.

오로르는 많은 남성들에게 사랑을 받는 만큼, 톰에게 불안한 대상이다.

위태위태한 그들의 사랑은 결국 끝이나고, 톰은 글을 쓰지도 못하고, 생활마저 이어가지 못할 정도로 타락한다.

 

 

어느날, 눈을 떴을때,내 앞에 낯선 사람이 서있다면.

 

 

사람과 왕래는 커녕 혼자 집에 은둔하며 살아가는 톰에게

어느날 갑자기 '빌리'라는 이르의 한 여인이 떨어졌다.

갑자기 자기 집에 쳐들어온 그녀의 황당한 상황과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대는 빌리.

이 둘은 서로 악감정만 쌓이게 된다.

 

 

그녀의 존재는?

바로 종이여자.

 

 

천사3부작 작품이 출판될때 누군가의 실수로 인해 줄거리가 잘려 내용이 전개되지 못하고,

천사3부작에 등장하는 빌리가 톰에게 나타나 자신의 인생의 줄거리를 써달라고 부탁한다.

너무나 황당한 상황이지만 계속해서 빠져드는 톰.

 

 

결국 그녀를 사랑하게 되는 톰.

 

 

한 여자를 지키고 싶어 하지만 종이여자란 이유로 서로는 헤어지는데,,,

 

 

 

이 모든 상황이 모두 가짜!

친구들이 일부러 짜고 친 상황극이였다는것!

 

 

마무리가 어떻게 될까 궁금했는데, 반전이면서도 허무했지만 매력있어>.<

 

 

챕터마다 보여주는 명언들로 인해 소설은 더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단순히 소설의 스토리를 전개하기 보다는 그 속에 교훈을 주고 있는 종이여자.

 

 

주인공 작가가 등장한다는 것은 결국 기욤뮈소가 뭔가를 말하고 싶었던것은 아닐까?

결국 읽어야 의미가 있다는 책.

 

 

독서를 권장하는 작가의 마음까지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