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자원봉사를 하는 박꽃님은 이후 아이를 가지게 되고 태아에게 항상
도서관의 하루일과를 아야기하면서 아이와 대화를 나누었어요.
태어난 솔이는 엄마와 뱃속에서 함께있었더 도서관을 아주 좋아합니다.
어린 아기일때에는 책 냄새와 책장 넘기는 소리, 책 읽어주는 나긋한 말소리....를
들으며 잠들고 엉금엉금 기어다닐때에는 책을 꺼내달라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기도 하고
아장장 걸을때에는 관장님 뒤를 졸졸 따라다닌답니다.
그러면 솔이를 처음 보는 사람이 "저 아이 누구예요?"하고 물으면
모두들 "도서관 아이예요"대답하네요.
언제나 도서관과 함께하는 아이 솔이는 책과 자연스레 친해지고 좋아지게 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도서관을 자주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먼저했습니다.
도서관을 놀이터로 인식하는 우리 아이들~ 이 책 들고가서 솔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도서관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시켜주고 다른사람의 모습을 보면서
도서관에서 해야할 일, 소중함을 이야기해 줄려구요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주말에 아빠랑 함께 가봐야겠어요
큰딸은 이 책보고나서 자기도 도서관 가고 싶다고~ 매일같이 이야기하네요
둘째는 도서관에서 생활하는 솔이의 모습을 보고 숨은그림찾기
하듯이 손가락으로 꼭꼭 가르킵니다.
바른생활 국어책에 나오는 그림들처럼 색감이 아주 평온하고 자연스럽다는 느낌이 드네요
도서관을 찾은 많은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얼굴표정까지 세세히 잘 표현되어 있어요
커다란 책크기에 아이들의 그림이 많이 들어가있어 눈으로만보아도 도서관의 여러풍경들을
관찰할 수 있네요. 글밥도 적당히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읽기 좋은것 같아요.
이제 도서관 오갈때마다 이 책을 찾는 우리딸들 될거라 생각합니다.
관장님이 솔이에게 준 "제1호 도서관 아이 한솔"배지~ 멋지죠?
이 후 달라진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엄마인 나도 우리딸들에게
도서관아이 배지 만들어줘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