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동영상 보고 시작합시다 ㅎ 
바로 이 책의 저자인 고경원씨가 찍으신 사진으로 구성된 지식 E의 길고양이이야기이다.

일단 내가 길고양이에 대해 관심이 좀 많기 때문에, 게다가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책을 찾아보게 된다. 
중요한건 내가 이 책을 사는건 세번째라는거다; 
첫번째는 넷캣오빠에게 선물했고 두번째는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친구에게 선물한것 같다. 그리고 세번째는 드디어 내가 읽으려고 샀다. ㅎ 
그렇게 세번째의 구입만에 내가 읽을수 있었던 이 책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한번 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인것 같다.

크게 나누자면 세부분으로 나뉘는데 길고양이의 이야기와, 그런 길고양이를 돌보려는 이들의 이야기와, 작가자신의 곁에서 잠시동안 머물러있던 고양이의 이야기이다. 
책 이곳저곳에 길고양이에 대한, 그리고 그냥 일반 고양이에 대한 지식들이 가득가득하다. 
사진들도 그득그득하다! 어쩜 그렇게 찍을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길고양이가 아닌것처럼, 너무나 이쁘게 찍힌 아가들.. 
책을 읽는 내내 문문생각이 가득가득 떠올랐다. ㅎ 
아버님이 꽤 이뻐하셔서 하루에 간식캔을 두개씩이나 따주신다는데.............그러다 돼지되겠어요 아버님 ㄱ-;; 
여튼, ㅎ 정말 위에서도 말했듯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 & 특히 고양이를 키우려는 사람!이 꼭 한번즈음은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나름대로 길고양이들은 인간들에게 해를 안끼치고 사는 동물인데.. 
인간들은 그들을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라는게 안타깝기만 할뿐이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할꺼면 그냥 ...........
도움이 되지 못할꺼면요... 그냥.........닥치고 꺼지세요 ^-^..
하하하하하하 <

여튼 정말 마지막으로 이 책의 저자이신 고경원씨의 블로그 주소 > (http://pygmalion.egloos.com  //  http://blog.daum.net/forestcat)

다나베 세이코의 소설은 처음 접하는건데 읽게 된 계기는 정아언니랄까? 
정아언니가 일단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를 추천해줬거든용
정아언니는 영화만 보고 소설을 안봤다고 해서 내가 다 보고 빌려줬는데 
정아언니도 읽는데 꽤나 시간이 걸린것 같다;;; 꽤 늦게서야 책을 돌려주면서 하는말이 
"한편읽고 한 세네시간 생각하고, 또 한편읽고 세네시간 생각하고, 그러느라고 좀 늦었어~"라고 할만큼, ;;
여튼 나중에 소설책을 다 읽어보고 나서, 영화를 봤는데 소설책에 나오는 몇장안되는 단편인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을 그렇게 잘 풀어낼 수 있을까라는 .. 생각을 할만큼 영화는 정말 멋있었다. 
화려한 액션과 화려한 대사가 나오는건 아니지만 소설에서 느낀거와 비슷한 멍때림을 느꼈달까..

여튼 이 소설의 후기라면 리뷰를 쓰기전부터 계속 생각해온 단 한마디.. 그 한마디로 이 소설은 끝난다.

 "복잡하고, 어렵다.!!!!!!!!!!!!!!!!! 그리고 힘들다 ;ㅂ;"

정말 말 그대로 복잡하고 어렵다. 
인생사가 그렇고 그런거지만 정말 복잡하고 어렵다. 
다나베 세이코의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이라는 단편이 가득가득 들어있는 그 책은.. 복잡하고 어렵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다시 한번 정독하면서, 열심히 뭔가 떠올리며 생각을 꾸준히 해나가야 할 것 같다..;;
쉽게 쉽게 넘어가면서 읽을만한 소설은 아니더라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