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탱고는 칼라컬슨이라는 파리의 사진작가가 꾸려낸 이야기인데,
자신이 이탈리아에서 파리라는 도시로 오게 되면서, 파리의 전경을 사진과 이야기로 풀어낸다.
정말 이 책을 들고 읽고 있으면, 내가 파리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왠지 모르게 빨려들어가게 되고,
사진 하나하나를 보면서 그냥 훅훅 지나가는것이 아니라, 사진하나에 이야기 하나씩 읽어나가며 그 사진의 구석구석까지
보며, 삼사분정도는 그 사진을 뚫어지게 바라본다.
그렇게 바라 보면 그 사진이 살아 움직이며 나에게 말을 거는것 같기도 하고, 그 장소에서 부는 바람이 내 몸을 휩쓸고
지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파리의 거리와 같이 다니는 강아지나, 어떠한 하나의 거리나, 파리의 유명한 물랑루즈나,
그 안에서 생활하는 파리의 사람들, 그런것을 사진으로 담아내면서, 그리고 그것을 우리에게 보여줌으로써,
파리라는 도시를 더 빛나게 하고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정말 파리라는 도시에 대한 동경이랄까.. 그냥 언젠가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더 가보고 싶어지고, 꼭 파리에 가게되면, 파리의 뒷골목까지 다 누비고 다니리라 생각을 하게 되어버렸고,
여행이라는걸 더 더 더 더 더!!!!!!!! 가게 만들고 싶어지는 책이었다.
파리가 아니더라도 앞으로 어딘가 더 여행가고 싶게 만들어 버리고, 나도 사진이라는것을 찍으며 뭔가 빠져들도록 만드는 책이랄까?ㅎ
언젠가는 꼭 가 볼 수 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