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하게 된 경로는 역시 G마켓!! 눈먼자들의 도시와 같이 샀던걸로 기억한다.
G마켓 후기를 보아하니, '명언집 모아놓은것 같다.', '이딴 카드 자신이 충분히 만들 수 있다.'라는 비추의 글이었지만, 역시 중요한건 내가 읽고 나서 만족하면 되는거 아닐까?

이 책을 파고들어보면 당연한 말과 당연한 명언과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이 적혀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당연한 일을 안하고, 당연한 일을 잊어버린다.
프린세스 마법의 주문이라는 책을 손에 든지 2시간에 다 읽어버렸는데, 이 책에서 요구하는것중 생각나는건, 당당함, 자신을 위한 투자, 긍정의 힘 등등... 자신이 발전할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 적극추천을 외치는 책이다.
중요한것은 자신에 대한 투자가 정말 투자인지 사치인지 구분할 줄 알아야 하고, 도도함과 재수없음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투자가 너무 많고 쓸데없는 부분이라면 그건 사치이고, 도도함이 도를 넘어서면 재수없음 이라는것. 역시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이런저런 자기계발에 대해서 언급하는것이 책마다 비슷비슷 할지도 모르겠지만, 예전에 포스팅했던 [20대 여자가 꼭 알아야 할 돈 관리법 41]과 비슷한것을 강조하고 있다.

책이라는것이 참 사람을 많이 변화시키는것 같다.
항상 표군이 "긍정적으로 생각해~" 라는 말을 듣다보니 책도 그런것들을 찾아서 읽어보게 되고, 표군의 말 + 긍정의 힘을 다룬 책이 나에게 정말 긍정적 마인드를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덕분에 취업난 허덕이지 않고 21살이라는 나이로 정말 좋은 회사를 들어왔다.
회사를 다니면 지루하지도 않다, 답답하지도 않다, 즐겁다, ^^
이런 내 생활에 만족하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는 박현진이 되기 위해서, 나 자신에 대한 사치가 아닌 투자를 해나갈 것이고, 많이 변화할 것이다.
바로 이런 마인드를 가지게 해준것이 이런 자기계발서이고, 자기계발서의 소중함을 알게 된것이다.

(자기계발서중에서도 거지같은 책도 많긴 하지만 ^^)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더!

프린세스 마법의 주문이라는 책에 같이 오는 위즈덤카드!

그 카드에는 행복, 책읽기 등등 여러가지가 써있다. 자신이 이루고픈것들을 조그마한 카드에 적어서 잘보이는곳에 놓아두거나 가지고 다니며 항상 되새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게 해주는 위즈덤카드!

분명히 G마켓의 하나의 리뷰처럼, 자신이 직접 만들 수도 있는 카드이다.

중요한건 자신이 만들던 책이랑 같이 왔건, 정말 그것을 실천하는가 안하는가에 따라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나는 아름다워지는것과 돈에 대한 카드를 소지 또는 항상 보며 지내고 있고 그렇게 되려고 노력중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하나를 써보자면~
"나는 책 한 권을 책꽂이에서 뽑아 읽었다. 그리고 그 책을 꽂아놓았다. 그러나 나는 이미 조금 전의 내가 아니다"

독서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이 문장 하나랄까? ^^

-2008년 11월 

접하게된 계기는 역시 일단 영화이다.

손예진과 김주혁이 주연이 된 영화를 보고 나서 책을 구입해서 보게되었는데, 원래 책을 영화로 리메이크해서 만든것들은 거의다 책을 먼저 보고 영화를 보는 편이지만, '아내가 결혼했다'는 영화로 먼저보고 책을 나중에 구입해서 보게 되었다.

사실 영화보고 나와서 표군이랑 나는 '신선했다! 좋았다!'라는 평이었는데, 다른사람들은 나오면서 한마디씩 하는게 '돈아깝다. 미친거냐,,?! 어디서 공감하고 어디서웃으라는거냐?'라는 그런 반응?
뭐 사람마다 틀릴 수도 있겠지만,, 어느정도 납득이 가는 상황이었고,  괜찮았던 소재에, 살짝 비는 감이 없지않아있지만, 괜찮았던 스토리였다.

'음.. 제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이니까~ 일단 책을 사서보자!' 하는 찰나 G마켓에서 이 책을 3900원에 팔아서 9800원짜리는 3900원에 사게되었다. 득템!!!! 근데 하드커버인줄 알고 샀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었다는..?;

여튼, 소설이랑 영화랑 내용이 같냐? 라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전체적인 스토리는 같으나 부분부분 틀리다.
영화의 재미를 위해 가감된 내용이 많다. 역시 그것이 영화와 책을 한번씩 보는 재미인것 같다.

소설에서는 한 챕터(?)가 끝날때마다 현재 상황을 축구의 경우와 대입해서 말을 해준다.
사실 축구란것에 별 관심이 없는 나는 그 부분이 약간 지루하기는 했지만, 현재의 자신의 상황을 축구에서 나타나는 상황과 매치를 시킨다는것이 참 신기하고 재밌었다.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한번쯤 모든일에 생각의 전환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소설이었다.

-2008년 12월